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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산업기술] 중국, 영국 고속철사업 수주전 들어가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1-02-02
  • 출처 : KOTRA

 

중국, 영국 고속철사업 수주전 들어가

- 총 300억 파운드(50조 원) 규모 -

- 중국, 경쟁국보다 기술·가격 면에서 우위 점해 -

 

 

 

영국형 고속철 콘셉트 “머큐리”

    

자료원 : Priestmangoode 사

 

 ○ 영국 일간지 타임즈 일요일판(1월 30일) 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고속철사업에 중국이 적극적으로 로비전을 펼치기 시작했으며, 경쟁국에 절반 가격을 제시, 경쟁구도를 뒤엎었다고 평가

 

 ○ 영국에서 'High Speed Two'로 불리는 총 300억 파운드 규모의 고속철도사업은 런던과 버밍험, 그리고 글래스고까지 영국 국토를 횡단하는 영국 최초의 고속철사업임.(유로스타 ? High Speed One 제외)

  - 현재 버밍험에서 스코틀랜드를 잇는 최장구간인 제2차 사업이 검토단계이며, 이 사업에는 약 60여 대의 고속철이 투입되며 40억 파운드의 예산이 배정된 것으로 알려짐.

 

 ○ 주영 중국대사가 이 사업에 중국산 고속철을 납품하기 위해 영국 고위 관료들과 접촉을 개시했다고 보도

  - 영국 교통부는 지난해부터 세계 각국의 고속철 기술을 평가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의 철도기술원과 로템사를 방문, 한국의 KTX급 고속철 기술을 시찰한 바 있음. 세부 제원에 관해 런던KBC로부터 자료를 전달받은 바 있으며, 한국의 틸팅기술이 노선계획 시 비용절감에 용이하다는 점을 장점으로 평가한 바 있음.

 

 ○ 틸팅기술은 한국 KTX2에 적용 개발돼온 것으로 열차의 곡선운행 시 차체가 기울어 원심력을 상쇄시키는 것으로 이 때문에 노선을 최대한 직선에 가깝게 설계해야만 하는 제약을 극복 가능하며, 영국정부는 신 고속철노선 선정 시 지역반발로 인해 노선설계에 유연성을 제공하는 틸팅열차 도입을 적극적으로 검토한 바 있음.

  - 그러나 영국정부는 종합적 결론으로 일본 히타치사 및 유럽회사들의 고속철기술이 영국에 도입하는데 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알려짐.

 

 ○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프랑스 알스톰사, 독일 지멘스사 그리고 일본 히타치사의 고속철기술이며, 히타치에서는 영국에 공장까지 지어주는 파격 조건을 제시한 바 있으나 검토결과 최종적으로 알스톰 또는 지멘스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짐.

 

 ○ 그간 중국기술의 도입가능성은 거의 거론조차 되지 못해왔음. 그러나 중국이 최고속도 600㎞를 달성하는 등 최첨단 고속철기술을 선보이면서 교통부 내부에서 중국 고속철을 바라보는 시각에 변화를 보인 것으로 분석됨.

 

 ○ 가장 결정적인 요인은 영국정부의 대대적인 긴축정책 유지로 인해 교통부의 예산도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 가격절감의 매력이 여느 때 보다 큰 영향을 행사했을 것으로 보임. 주영 중국대사는 알스톰이나 지멘스 등의 절반 가격에 비슷한 품질의 고속철을 제공하겠다는 제안을 한 것으로 보도됨.

 

 ○ 중국 고속철은 현재 세계 최장구간에 차량속도 또한 헬기보다 빠른 세계최고속도를 내는 데 성공, 기술적용 면에서는 가장 앞선 모델로 평가받고 있음. 중국에서는 이 같은 기술의 장점을 홍보하는 동시에 표준궤, 협궤 등 철도 규격과 차량 자체의 유럽식 개발을 해 영국 고속철사업에서 요구되는 기술조건을 충족시키겠다는 방안을 들고 나옴. 또한 이를 경쟁사의 절반가격에 공급가능하다고해 현재 전국적으로 예산절감에 열을 올리는 영국에는 솔깃할 제안이라는 것이 언론의 평가

 

영국 교통부가 심층검토 중인 머큐리의 복층구조 차량콘셉트

 

 

 ○ 고속철도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어 영국 정부가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30% 감축한다는 목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 건설비용으로는 60만 파운드가 소요될 것으로 전망됐으며 최근 발표로는 40만 파운드로 예산이 삭감됐음.

 

 ○ 이 예산으로 구매하는 차량 및 관련 철도기자재 품목은 다음과 같음 :

  - Information Technology

  - Telecoms

  - Facilities

  - Office Equipment, Supplies & Travel

  - Road Fleet

  - Legal

  - HR & Training

  - Communications & Media

  - People Consultancy Services

  - Recruitment Services:

  - Utilities

  - Professional Services (PSERV100)

  - Rail & Ancillaries

  - Sleepers & Bearers

  - Ballast

  - Switches and Crossings & Ancillaries

  - Haulage : Rail

  - Rail Fleet

  - On Track Machines

  - Remote Monitoring Systems

  - Contingent Labour: Direct

  - Infrastructure Support Services (On & Off Track) and track

  - Plant & Tools

  - Railway Spares

  - Signalling

  - Electrification & Plant

  - General Civils

  - Station Refurbishment

  - Station Renewals & Enhancements

  - Track

 

□ 전망

 

 ○ 중국 고속철이 높은 기술력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하고 영국 고속철사업수주에 성공할 경우, 향후 한국산 고속철의 해외수주에도 큰 영향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임. 그러나 영국 내에서도 중국 고속철의 기술이 아직 입증된 단계는 아니라고 보며(주로 자기부상열차 방식으로 초고속 달성을 하는 등) 영국 현지 또는 근역에 공장을 짓는 등 유지보수, 정비 제반설비를 마련하지 못하면 장기적으로 총운영비가 그리 경쟁력이 있지는 못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

 

 ○ 영국의 고속철은 2017년 착공되며 전체구간 길이는 535㎞, 300파운드 규모 예산으로 추진되는 사업임. 런던과 버밍험 맨체스터 셰필드 리즈 등 영국 내 주요 거점도시들을 Y자 모양으로 잇는 535㎞ 길이의 고속철도는 2026년부터 단계적으로 개통되며 열차속도는 최대 시속 400㎞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고속철도가 완공되면 수도 런던과 영국 제2도시인 버밍험 간 여행시간이 50분 이하로 단축될 전망

 

 ○ 현재 영국의 철도 궤도는 제3궤조 방식을 채택, 운영되고 있어 속도를 내기 어려우므로 기존 노선에 고속철을 적용시킬 수 없음. 따라서 고속철 전용궤도를 신설하는 방안이 가장 유력하며, 이때 고속철도 구간과 기존노선과의 혼용, 즉 고속열차가 런던시내로 진입할 때와 같은 상황을 해결하는 게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로 언급됨.

 

 

자료원 : 선데이타임즈 등 언론, 영국교통부, KOTRA 런던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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