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 새로운 패션 유행, 이제 여기서 시작된다

- 경기 불황 틈새로 아웃렛 체인 이탈리아 공략 성공 -

- 지속적인 매출 증가로 새로운 패션 쇼핑 트렌드 창출 -

 

 

 

□ 이탈리아, 아울렛 매장의 급속한 증가

 

 ○ 2000년 맥아더 그룹(McArthur Group)의 디자이너 아웃렛 세라발레의 오픈 이후, 각 아웃렛 운영기업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 활발

  - 2001년 피렌체 근교에 더 몰 아웃렛 센터(The Mall Outlet Center)이 오픈하며 아웃렛 경쟁이 가시화

  - 2010년 현재 30여 개의 아웃렛 매장이 들어서며 패션 유통의 새로운 경로를 개척

 

이탈리아 지역별 아웃렛 분포 현황

자료원 : Il Sole 24 Ore

 

□ 아웃렛 체인의 이탈리아 진출 현황

 

 ○ 유럽 최대 규모의 아웃렛 체인 McArthur Glen Group의 이탈리아 진출 현황

  - 2000년 9월, 이탈리아 패션 중심지인 밀라노와 항구도시 제노바 중간에 있는 소도시 세라발레 스크리비아(Serravalle Scrivia)에 Designer Outlet Serravalle 오픈

  - 이후, 로마 근교 카스텔 로마노(Castel Romano), 피렌체 근교 도시인 무겔로(Mugello)에 바르벨리노(Barberino), 베네치아 근교 도시인 노벤타 디 피아베(Noventa di Piave)에 베네토(Veneto) Designer Outlet을 연달아 오픈

  - 2007년, 나폴리 근교 도시인 마르치아니제(Marcianise)에 라 레지아(La Reggia) Designer Outlet을 오픈하며 이탈리아 내에 총 5개의 Designer Outlet을 운영하는 상황

 

Designer Outlet Serravalle의 전경과 평면도

    

 

 ○ 패션 디스트릭(Fashion District)의 이탈리아 시장 진출

  - 미국의 대표적 아웃렛 전문운영업체 프라임 리테일(Prime Retail) 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 2003년, 만토바(Mantova) 근교의 바뇰로 산 비토(Bagnolo San Vito)와 로마 인근의 발몬토네(Valmontone)에 대형 패션 아웃렛을 오픈

  - 이듬해인 2004년, 이탈리아 남부 바리(Bari) 근교인 몰페따(Molfetta)에 3번째 아웃렛을 오픈함으로 이탈리아 내에 총 3개의 아웃렛 운영 중

 

패션 디스트릭트 몰페타(Fashion District Molfetta)

  

 

 ○ 이 외에도 나인버(Neinver) 그룹과 피덴자 빌리지(Fidenza Village) 등이 아웃렛 시장에 뛰어들면서 이탈리아 전역에 아웃렛 매장이 급속도로 증가

 

□ 이탈리아, 아웃렛 사업의 성공 요인

 

 ○ 경기 불황에도 아웃렛 매출의 꾸준한 증가

  - McArthur Glen 산하 5개 Designer Outlet의 2010년도 총 매출액은 6억4900만 유로, 총 방문자는 1500만 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와 16% 상승한 것으로 집계됨.

  - 패션 디스트릭 산하 3개 Fashion Outlet의 2010년도 총 방문자는 1200만 명, 총 매출액은 대략 6억 유로로 전년의 2배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함.

 

 ○ 프라다, 페라가모 등 세계적으로 인지도가 높은 명품 브랜드 매장을 발 빠르게 유치함으로,

  - 소비자와 판매자 모두에게 재고 상품을 무조건 저렴하게 판매한다는 기존의 아웃렛에 대한 관념을 바꾸는데 성공

  - 브랜드 제품에 대한 합리적 가격과 제품의 만족도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새로운 소비 트렌드 창출에 성공

 

 ○ 문화행사 및 여러 볼거리를 제공함으로 관광 상품으로의 가치를 제고

  - 매년 여름과 겨울에 있는 정기 세일 기간에 맞춰 재즈 콘서트 등의 문화행사를 개최함으로 쇼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함과 동시에,

  - 아웃렛이 위치한 지역사회와 연계해 새로운 관광상품 개발에 적극 참여, 대대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 지역 관광 명소로의 입지를 굳히는 동시에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

 

맥아더 글렌 디자이너 아웃렛의 여름 재즈 페스티벌 팸플릿

  

 

□ 시사점

 

 ○ 불황을 틈새로 새로운 유통구조인 아웃렛의 이탈리아시장 공략에 성공

  - 이탈리아의 취약한 유통라인 틈새로 McArthur Glen, Prime Retail, Neinver 등 외국의 대형 아웃렛 운영업체들이 독자적으로 혹은 이탈리아 기업과 손을 잡고 투자

  - 이탈리아를 기반으로 하는 유명 명품 브랜드 및 세계적인 브랜드의 매장 유치에 총력을 기울임으로 아웃렛 차별화에 성공

  - 소비자에게 품질과 가격을 동시에 충족시킴으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함.

 

 ○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해 매출 극대화에 성공

  - 아웃렛이 위치한 지역의 특산물과 관광상품을 통해 좀 더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지역경제에도 이바지

 

 ○ 국내에도 아웃렛 성공의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

  - 지난 2007년과 2008년, 국내에도 대형 유통업체가 국제적 대형 아웃렛 기업과 손을 잡고 여주, 김해에 아웃렛을 오픈

  - 2011년과 2013년, 파주, 이천 등에 새로운 아웃렛을 오픈 예정

  - 아웃렛이 위치한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해 지역 특산품과 관광 상품 개발 및 문화행사 개최 등으로 소비자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이 필요

 

 

자료원 : Il Sole 24 Ore,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