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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유통산업 이해하기
  • 트렌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5-10-06
  • 출처 : KOTRA

 

 이탈리아 유통산업 이해하기

 - 이탈리아 유통망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유통산업 이해가 중요 -

 - 유럽에서 4번째로 큰 시장으로 대형유통망 입지가 점차 높아져 -

 

 

 

□ 이탈리아 유통산업

 

 ○ 이탈리아 유통시장은 2014년 기준 2122억 유로 규모로 전체 서유럽 유통시장의 10.3%를 차지

  - 서유럽 유통시장은 독일(12.3%), 영국(12%), 프랑스(11%) 순으로 이탈리아는 4번째로 큰 시장임.

  - 그러나 이탈리아 유통망은 주요 유통체인 및 물류가 지역별로 세분화된 특징으로 인한 국제경쟁력 부족으로, 이탈리아 업체 중 유럽의 10대 유통망에 들어가는 업체는 전무함.  

   · (식품 분야) 유럽의 10대 유통업체: ① Schwarz Group(독), ② Tesco(영), ③ Metro(독), ④ Carrefour(프), ⑤ Rewe(독), ⑥ EDECA(독), ⑦ Aldi(독), ⑧ Auchan(프), ⑨ ITM(프), ⑩ Leclerc(프)  

 

 ○ 이탈리아의 유통시장은 2014년 기준 전년대비 -1.5% 감소, 2011년 이후 꾸준히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 판매 형태에 따른 점유율에서는 대형 유통망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온라인 판매 또한 소폭으로 증가. 반면 전통시장의 점유율은 감소세를 보임.

 

이탈리아 유통시장 매출 변화

(단위: 10억 유로)

  

자료원: FederDistribuzione

 

 ○ 이탈리아 유통시장은 식품시장과 비식품시장으로 구분되며, 식품시장 규모는 2014년 기준 1141억 유로로 전체 유통시장의 54%를 차지. 비식품 시장은 981억 유로 규모로 46%로 집계

  - 2014년 식품시장은 전년대비 -1.6%, 비식품시장은 -1.4% 감소

 

 ○ 식품 관련 유통망에서는 신선제품, 가공식품을 비롯해 세제와 같은 생활소비재가 유통되고 있으며, 이탈리아 상위 3개 유통망의 점유율은 전체의 36.1%를 차지

  - 이는 영국과 독일 상위 3개 유통망의 점유율인 61%와 스페인 54%, 프랑스 53%를 항상 밑도는 수치로 전국적 체인망을 구축한 유통업체가 없기 때문으로 분석

 

이탈리아 식품관련 10대 유통망과 점유율(2014년 기준)

자료원: AC Nielsen, Federdistribuzione

 

 ○ 비식품 관련 제품은 패션·액세서리, 가전기기, 가구·주방용품, DIY와 기타 제품으로 분류되며, 패션·액세서리와 가전기기 등 일반소비재의 유통 비율은 감소한 반면 DIY와 같은 맞춤형 소비재의 비율은 증가

 

비식품 유통시장의 분야별 점유율 변화

자료원: Indicod Ecr-Tradelab, Federdistribuzione

 

□ 이탈리아 식품 관련 대표적 유통업체

 

 ○ 코프 이탈리아(Coop Italia): 식품 관련 분야 이탈리아 1위의 유통업체로 1854년 가난한 노동자들이 유통비용을 최소화하고 근거리에서 가장 좋은 식재료를 공급하기 위한 협동조합으로 출발. 현재 북동부 지역 약 125개 소비자 협동조합의 연합체 성격

  - 'Made in Italy' 제품 공급을 최우선적인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조합원이 생산한 제품을 전국적 유통망을 통해 공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음. 현재 조합원은 110만 명에 이르며 1474개의 점포 보유

 

 ○ 코나드(Conad): 이탈리아 중부 볼로냐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8개의 소매업체가 연합하여 협동조합 형태로 설립된 유통업체. 이탈리아 유일의 전국적인 유통망을 구축한 유통업체로 산마리노, 알바니아, 몰타 등 해외까지 진출. 약 3000개의 점포를 보유하고 있음.

 

 ○ 셀렉스(Selex): 1964년 이탈리아 식품 도매업자들의 연합에서 출발한 유통업체로 초기 식자재를 중심으로 유통을 시작했으나, 1980년대부터 Famila라는 슈퍼마켓 체인으로 유통망을 강화하기 시작. 현재 27개의 자회사 및 이탈리아 전국에 걸쳐 2595개의 점포 보유

 

 ○ 에쎄룽가(Esselunga): 1957년 이탈리아 밀라노를 중심으로 북부에 설립된 최초의 미국식 슈퍼마켓 체인으로 이탈리아 북부 롬바르디아주(Lombardia)를 중심으로 유통체인을 구축  

  - 차별화된 공격적인 마케팅이 가장 큰 특징으로, 에쎄룽가는 5년간 18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지속적으로 점포를 늘리고 물류를 위한 창고 확보에 주력. 확보된 물류망을 통해 물류비용을 최소화했는데, 이는 모두 상품가에 반영돼 2014년 에쎄룽가에서 판매된 상품의 연간 평균 프로모션 비율은 29%로, 3개의 상품 중 1개는 프로모션 가격 혹은 보너스 제공 제품으로 판매

  - 또한 온라인 판매 사이트에서도 오프라인 매장과 동일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배송 날짜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차별화된 배송서비스 시스템을 구축해 노인과 싱글족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온라인 판매 성장

     

 □ 이탈리아 유통산업 진출 방안                    

 

 ○ 이탈리아는 식품 관련 산업이 발달한 나라로, 최근 한국 업체들이 이탈리아 유명 유통망 진입을 위해 접촉을 시도했으나 번번이 무산

 

 ○ 이탈리아 유통업체는 협동 조합적 성격을 띠고 있는 업체가 많아 제품의 진입 장벽이 높은 것으로 유명

  - 이탈리아 유통업체 진입을 위해서는 현지 전문 에이전트 혹은 전문 바이어 발굴 필요. 이는 유통업체에서는 개별 제품의 수입이 아니라 전문 벤더업체를 통해 공급을 받기에 벤더업체를 통해 유통망 진입 가능

     

 ○ 분야별 인증, 이탈리아어 라벨링 사전 준비, 패키징 등 수출을 위한 기본적인 사전준비가 필요

  - 바이어 미팅 시, 제품에 따라 인증이 반드시 구비돼 있어야 현지 시장 진출이 가능하며 라벨링과 패키징에 현지어 표기는 의무  

 

 ○ 현지 관련 제품 유망전시회 참가를 통해 적극적인 바이어 발굴이 필요

  - 소비재의 특성상 직접적인 제품 시연을 통해 거래 성사의 가능성을 높일 수 있으므로 관련 전시회를 활용할 필요가 있음.

  - 유럽 대형 바이어는 현지 전시회뿐 아니라 전 유럽의 유망전시회에 모두 참관하기 떄문에 유럽 내 제품별 유망 전시회를 미리 파악해 참가

   · 프랑스의 Masion&Objet, 네덜란드의 PLMA, 독일의 Ambiente, 이탈리아의 HOMI 등 주요 품목에 따라 전시회 활용 추천  

 

이탈리아 소비재 관련 전시회 정보

 

HOMI(이탈리아 소비재 박람회, 1년 2회)

품목

주방용품, 패션·액세서리

개최 기간

2016.5.3~5.6(하반기 전시회 일정 미정)

장소

밀라노 Rho Fiera Milano

홈페이지

www.homimilano.com

                                  

□ 시사점

 

 ○ 이탈리아의 유통시장은 지역과 분야별로 세분화돼 있기에 타 지역에 비해 소규모 오더가 주를 이루는 시장임.

  - 한국 업체의 경우 MOQ(최소 주문 수량)의 기준이 높아 일반적으로 이탈리아 바이어들에게 한국 제품의 수입이 용이치 않음.

  

 ○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제품별 현지 인증, 라벨링 등 필요사항을 사전에 준비해놓을 필요가 있음.

  - 소비재의 경우 전시회를 통한 바이어 발굴이 주를 이루므로 사전에 준비된 경우 시장진입에 소요되는 시간 및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음.

 

 ○ 주요 품목별 유망 전시회의 주기적 참가를 통해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는 동시에 바이어 발굴을 할 것을 추천

  - 전시회를 통해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하고 바이어 및 에이전트를 통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설 필요

 

     

자료원: Federdistribuzione 연간보고서, Il Sole 24 Ore, Homi 홈페이지, ISTAT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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