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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중국경제 실적 : 평가와 전망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11-01-20
  • 출처 : KOTRA

 

2010년 중국경제 실적 : 평가와 전망

- 두자릿수 성장, 인플레이션 우려 다소 완화 -

- 2011년은 ‘前低後高(GDP)’ - ‘前高後低(CPI)’ 될 듯 -

 

 

 

 

□ 10.3% 성장

 

 ○ 중국 국가통계국은 2010년 국내총생산(GDP)이 39조7983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0.3% 성장했다고 20일 발표함.

  - 분기별 성장률은 1분기 11.9%, 2분기 10.3%(상반기 10.6%), 3분기 9.6%, 4분기 9.8%임.

  - 산업별로는 1차 산업 4조497억 위안(4.3% 성장), 2차 산업 18조6481억 위안(12.2% 성장), 3차 산업 17조1005억 위안(9.5% 성장)에 달함.

  - 공업생산 증가율은 전년 대비 15.7% 증가함.

  - 농업생산에서는 식량생산(5억4641만t)이 전년 대비 2.9% 증가해 7년 연속 증산을 기록했으며, 돈육, 우육, 양육 등 육류생산(7780만t)은 전년 대비 3.6% 증가함.

  - 연간 고정자산투자는 27조8140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23.8% 증가함.

  - 사회소비품 소매총액은 15조4554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18.4% 증가했으며, 가격요인을 제외한 실질성장률은 14.8%임.

 

□ CPI 3% 넘어서

 

 ○ 2010년 연간 소비자물가(CPI)가 전년 대비 3.3% 상승, 정부 관리목표치(3%)를 넘어섬.

  - 월별 CPI는 5월 3%대에 진입한 뒤 10월 4%를 넘어섰고, 11월에는 5.1%까지 치솟아 2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

  - 그러나 12월 수치는 4.6%로 상승세가 한풀 꺾이는 양상을 보임.

  - 공산품 출고가격(PPI)은 전년 대비 5.5% 상승함.

 

 ○ 농촌지역 개인소득 증가율이 도시주민 소득 증가율을 상회함.

  - 도시주민 1인당 가처분수입(1만9109위안)은 전년 대비 11.3% 증가했으며, 가격요인 감안 시 7.8% 실질 증가함.

  - 가격요인을 제외한 농촌주민 1인당 수입 5919위안으로 전년 대비 10.9% 증가함.

 

 ○ 통화공급은 M2 72조6000억 위안으로 전년 말 대비 19.7% 증가함.

  - M1은 26조7000억 위안으로 21.2% 증가했으며, 금융기관의 각종 예금잔액은 71조8000억 위안으로 연초 대비 12조 위안 증가함.

 

□ 평가

 

 ○ 2010년 중국경제는 선진국 경기 부진 속에서도 고성장을 기록해 신흥국의 경제성장을 견인했고, GDP 총액 기준으로 일본을 앞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에 오른 것으로 추정

  - 2008년 말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되자 4조 위안의 재정투자를 포함한 경기부양책을 즉각 발표하는 등 시의적절한 위기처방을 실시한 것이 적중했다는 평가

  - 중서부 지역(27.6%) 및 서비스 산업(28.6%) 부문 외국인직접투자(FDI)의 대폭 증가는 비교적 낙후돼 있던 중서부지역 경제 활성화 및 서비스산업 육성에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

  - 아울러 100% 자국 기술을 활용한 풍력설비, 원자력 설비 수출에 잇달아 성공하는 등 신성장 산업도 빠른 속도로 발전함.

 

 ○ 원자재 및 식품 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이 경제운용에 있어 큰 근심거리였으나 12월 물가상승률이 전달보다 낮아져, 인플레이션 확산 우려가 다소 줄어듦.

 

 ○ 부동산은 12월 70대 도시 부동산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6.4% 상승에 그쳐 오름세는 둔화하지만, 판매량은 대폭 늘어나 과열 우려가 지속됨.

 

□ 전망

 

 ○ 지난해 기저효과와 최근의 추세를 고려할 때 2011년 경제성장은 ‘전저후고(前低後高)’, 물가는 ‘전고후저(前高後低)’의 흐름 보일 것으로 예상

  - 연간 성장률은 9% 내외, 물가상승률은 3.5% 선 유지할 전망

  - 물가상승률이 한풀 꺾인 것을 볼 때, 현재 중국에서는 원자재 및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상승 압력보다는 공급과잉에 기인한 억제 효과가 더 큰 것으로 보임.

  - 소비수요가 폭증하는 2월 명절(춘지에, 2.2~8)이 지나면 물가는 2분기 중반경부터 안정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측됨.

 

 ○ 중국 경제는 2010년 GDP 10.3% 고성장도 달성하고 물가 상승세 억제에도 성공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임.

  - 대외적으로도 1월 후진타오 주석 방문 기간에 450억 달러 규모의 수입계약 체결하며 미-중간 교역 불균형으로 인한 갈등을 상당 부분 완화함.

  - 또한 올해는 미국 내 선거가 없으므로, 정치적인 이해관계에 따른 미국의 대 중국 압박이 크지 않을 전망임.

 

 ○ 중국정부는 올해 성장률에 집착하기보다는 부동산 과열, 투자 과잉 등 경기과열 억제 노력을 하며 구조조정에 무게를 둘 것임.

  - 올 1분기에는 충칭과 상하이에서 중국 최초로 부동산세를 도입할 예정

  -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장핑 주임(장관)은 톈진, 충칭, 네이멍구, 산시 등 대다수 지방정부의 과도하게 높은 12.5 규획 GDP 목표 비판하며 과잉 투자를 경계함.

  - 그러나 12.5 규획 첫해를 맞아 높은 투자 수요가 예상되기 때문에 정부가 일정 폭 이상의 긴축 정책을 펼치기는 어려울 것임.

 

 ○ 2011년은 12.5 규획 원년으로 ‘양적 성장’에서 ‘균형 성장’으로, ‘외수’(外需)에서 ‘내수’(內需)로의 전환을 모색하면서 큰 틀의 정책변화가 이루어질 전망

  - 중앙 및 지방정부의 거시 및 산업 정책변화를 면밀히 관찰해 기업 경영환경 변화에 대응해야 함.

 

 

 자료원 : 중국국가통계국 발표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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