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STX 핀란드, 크루즈선 수주 임박
  • 경제·무역
  • 핀란드
  • 헬싱키무역관 조재은
  • 2010-10-29
  • 출처 : KOTRA

 

STX 핀란드, 크루즈선 수주 임박

 

 

 

□ 바이킹라인-STX 핀란드 의향서(LOI) 작성

     

 ○ 여객선 운행사인 바이킹라인은 투르크와 스톡홀름 사이를 운항할 크루즈선을 STX 핀란드에 주문하겠다는 의향서를 전달

  - 이 의향서에는 2차 주문에 대한 내용도 옵션으로 포함됨.

     

 ○ 이 주문은 아직 성사 단계에 이르지는 않았으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주문에 목마른 STX 핀란드에 단비가 될 것임.

  - 투르크 조선소는 현재 유일한 작업인 얼루어 오브 더 시즈(Allure of the Seas)의 건조가 거의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이 주문 성사여부가 조선소 폐쇄를 가르는 중요한 열쇠가 될 수도 있음.

  

 ○ 바이킹 라인에서 주문하고자 하는 여객선은 210m 길이로 최대 2800명의 승객을 수용할 수 있으며 계약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2013년부터 운행될 계획

 

 ○ STX 핀란드는 연료로 액화천연가스를 사용해 동급에서 가장 친환경적인 여객선을 건조하겠다고 공언    

     

□ 계약 체결의 열쇠는 정부지원

     

 ○ 전 세계적인 조선경기 침체에 더불어 우리나라, 중국 업체와의 가격 경쟁에서 크게 밀리는 핀란드 조선업은 고사직전에 놓어 있는 상태

  - 특히 투르크 조선소는 가장 큰 타격을 입는데 투르크 조선소가 문을 닫을 경우 160여 개에 이르는 직접 하청업체들과 600여 개의 연관 업체들이 줄줄이 문을 닫게 돼 이 지역 경제에 엄청난 타격이 올 것으로 예상됨.

    

 ○ 조선업을 살리기 위해서 정부지원 이외에는 다른 대안을 내기 어렵다고 인식한 핀란드 정부는 올 초 강력한 업계 지원방안을 내놓았으며, 이 중 3가지 방안이 이번 바이킹라인 주문에 사용될 수 있다고 함.

  - 조선소는 새로운 친환경 선박의 인수를 위해 일시불 지원을 받을 수 있음. 이 방안을 위해 3000만 유로의 예산을 추가 상정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며, 이 안은 EU 집행위원회의 승인을 얻어야 함.

  - 조선소에 “혁신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음. 이 자금은 현재 1450만~2000만 유로 정도가 남아 있음. 경제부 장관에 따르면 바이킹라인이 실제 주문을 한다면 약 1000만 유로 정도의 지원이 가능하다고 함.

  - 마지막으로 정부에서 장기보증이나 이자 보조를 지원할 수 있음.

     

 ○ 정부에서는 이 지원 방안은 계약이 올해 여름까지 이뤄질 경우 고려해 볼 수 있었던 것이라고 하며 지원 가능성에 대해 극구 말을 아끼는 모습을 보임. 투르크지역 경제를 고려한 바이킹라인과 STX 핀란드는 정부지원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함.

     

□ 핀란드 조선소 현황

     

 ○ 현재 핀란드에서 가장 큰 조선소를 가진 업체는 STX유럽으로 투르크, 라우마, 헬싱키 3곳에 조선소가 있음. 이 밖에 어느 정도 규모가 되는 조선소는 프랑스계의 테크닙 오프쇼어 핀란드(Technip Offshre)가 운영하는 포리 조선소로 총 4군데 조선소를 보유

  - 이외에 수리를 위주로 하는 투르크리페어야드(Turku Repair Yard)와 파일롯커터나 정찰선 등 작은 규모의 배를 만드는 UKI 워크보트사 등이 있으나 영세한 규모

     

 ○ SXT핀란드의 조선소 3곳이 어려운 상황이기는 하나 이 중에서도 투르크는 바이킹라인의 주문을 받지 못할 경우 조선소 폐쇄를 고려해야 하는 심각한 상황

  - 라우마 조선소는 그나마 사정이 나은 편임.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환경부에서 발주한 1160만 유로 상당의 남극지방 공급 및 연구 선박을 건조 중이며, 2012년에 인도될 예정이라 신규 주문 수주까지는 그나마 여유가 있는 형편

  - 헬싱키의 조선소 또한 신규주문을 받지 못하는 상태이나 오일제거 선박의 수리나 카페리선의 수리 등을 맡으며 향후 1~20년간은 운영을 유지할 계획      

     

□ 시사점 및 전망

     

 ○ 장기적인 관점에서 핀란드의 조선업은 자생적으로 경쟁력을 유지하기는 어려우나 조선소의 갑작스러운 폐쇄 시에는 연관 산업의 줄도산과 대량 실업으로 지역경제가 무너질 것을 고려한 정부에서는 정부예산을 들여 시간을 두고 그 충격을 완화하려고 안간힘을 쓰는 형편

     

 ○ 핀란드 조선업계의 어려운 상황과 이 분야의 유력업체가 우리나라의 STX사라는 점에서 이 분야에 진출하려는 우리 업계의 노력에는 다소 무리가 있음.

     

 ○ 조선업이 사양산업화하고 있으나 선박부품이나 디자인,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독특한 경쟁력을 가진 업체들이 아직 남아있음. 이 부분에 관심 있는 우리 기업의 경우 첨부의 핀란드 해양산업협회 회원사를 참고해 협력 방안을 논의

  

   

자료원 : 헬싱긴사노맛, 핀란드 해양산업협회, KOTRA 헬싱키KBC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STX 핀란드, 크루즈선 수주 임박)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