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독일 자동차산업, 2011년 투자동향
  • 경제·무역
  • 독일
  • 뮌헨무역관 최태식
  • 2011-01-13
  • 출처 : KOTRA

 

독일 자동차산업, 2011년 투자동향

- 2010, 독일 자동차산업 중국과 미국시장에서 판매 급성장 -

- 2011, 해외 생산설비 확장과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투자 계획 -

- 독일 자동차관련 업계와 정부, 독일 자동차업계의 전기자동차 기술개발 노력에 우려 -

 

 

 

□ 시장 동향

 

 ○ 독일 자동차 산업은 2009년의 위기를 빠른 시간에 극복해 2010년 하반기에 큰 폭으로 성장함.

  - 뒤스부르그-에센 대학의 자동차연구소 '카센터'의 조사에 따르면 독일은 2010년 미국에서 90만 대의 자동차를 판매했으며, 2015년에는 130만 대까지 수출이 증대할 것으로 전망

  - 2010년 미국시장에서 독일 주요 자동차기업의 판매율은 2009년에 비해 AUDI는 23%·포르쉐는 29%, Daimler는 18%, BMW는 10% 증가한 실적을 앞다퉈 발표해 이를 뒷받침함.

 

 ○ 2010년 국내외 시장을 모두 포함해 최대 승자는 VW과 AUDI로 AUDI는 중국시장에서 고급승용차의 판매 신장에 큰 수익을 냄. 최근 중국 정부가 발표한 중국 국민의 자동차 소유제한에도 불구하고 자사의 판매에는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할 것이며, 미국시장에서의 지속적 판매 성장도 예상돼 VW사 CEO 빈터코른씨는 자신감을 피력함.

 

□ 자동차산업 투자 동향

 

 ○ 2010년의 호황을 바탕으로 2011년의 수요 증대 대응이 독일자동차기업에게 남겨진 과제로 중국·미국 등지 현지공장의 생산 확대가 부각

 

 ○ 독일 자동차산업은 현재 7.6%인 미국시장 점유율을 2011년에는 10%까지 올릴 계획으로 BMW는 사우스캐롤라이나주에, VW는 테네시주에 새 공장 만들기로 결정함.

 

 ○ 2011년 독일 기업들이 세운 또 다른 목표는 전기자동차 개발임. VW는 전기자동차의 부품에서 알루미늄 차체까지 일괄 생산 가능한 Kassel 공장에 50명의 인원 추가 배치해 모두 100명의 인력으로 80-E 신규 모델 개발에 집중할 계획 발표함.

 

 ○ AUDI 역시 신기술과 새로운 모델 개발 위해 독일에서 1200여 명의 근로자 추가 채용해 자동차의 전기 제어와 경량 차체 개발에 집중할 것으로 발표함.

 

 ○ 그러나 2010년 9월 파리모터쇼에서 빈터코른씨가 얘기했듯 독일 자동차업계는 전기자동차의 시장규모가 2020년까지 전체 시장의 5% 미만일 것으로 예상하며 아직은 큰 기대를 보이지 않아 독일 내에서 전기자동차 주요 동력부품인 배터리 등 관련 부품의 개발 미비한 실정임.

 

□ 자동차산업의 우려와 시사점

 

 ○ 현재 독일 전기자동차 시장은 일본·한국 등 아시아 공급자의 배터리 수입하며 VW은 산요로부터 BMW는 보시-삼성의 합작기업의 리튬-이온 배터리 기술에 절대적으로 의존

 

 ○ 이러한 부품 의존 현실을 불안하게 지켜보는 독일 정부와 독일 화학산업계에서는 독일 자동차기업 간의 공동개발을 외치는 목소리가 높아짐. 독일 정부 관계자는 Daimler사와 BMW사의 공동 개발협의를 위해 2회사의 협상을 주선했으나 양 측의 반응은 냉담함.

 

 ○ 독일 전기기동성플래폼(NEP)은 기업의 공동연구를 전제로 수만 유로를 지원할 것임을 제안하고 있음에도 Daimler사만이 Evonik사와 대화를 진행함. 독일 Evonik사·BASF사 Suedchemie사·Continental사 등 20여 개의 유력화학기업으로 구성된 협회대표인 크라우사씨는 "전기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리튬이온 전지분야에 독일기업이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이해가 안된다."며 불만을 토로

 

 ○ 독일은 과거 VW사가 Beetle·Kaefer·Bulli 등의 모델로 미국시장을 지배하다 후속 모델을 개발하지 못해 1980년 말 엄청난 채무와 함께 미국시장에서 철수해야 했던 굴욕을 뒤로 하고 2만 달러인 파사트 저가모델을 앞세워 다시 시장을 개척하려고 노력함.

 

 ○ 그러나 전기자동차에 필수 부품인 리튬이온 전지의 개발을 이미 핸드폰·노트북 등의 전지를 통해 기술력을 쌓아온 아시아 제국에 뒤쳐진 것을 독일 자동차기업의 라이벌 의식 때문에 따라잡지 못하는 현실에 과거의 실수 되풀이 하지나 않을까 하는 우려의 목소리 높음.

 

 ○ 한국 자동차부품업계에서는 민관 산학 협동으로 전기자동차 연관 기술 개발해 기술경쟁력 우위를 유지하고 독일 등 유명 자동차기업들과 기술 협력·부품 공급 등 제휴 기반 구축해 나갈 경우 미래의 전기자동차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독일 경제일간지 Handelsblatt, 시장조사기관 EITO, KOTRA 뮌헨KBC 자체 정보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독일 자동차산업, 2011년 투자동향)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