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 짭짤한 유혹, 호주 스낵시장

- 호주 스낵시장 15억 달러 규모, 일인당 소비규모는 한국의 3배 -

- 건강에 관심 증가로 웰빙스낵 소비증가 추세 -

□ 호주 일인당 스낵 소비규모, 한국의 3배

 ○ 조미 스낵, 쿠키류, 당과류를 포함한 호주의 스낵 시장규모는 약 15억 호주달러(15억 달러)로, 아시아-태평아 지역에서 일본, 중국에 이어 세 번째 큰  시장이며, 한국이 아시아-태평양 스낵시장에서 차지 비중이 3.3%인데 비해 호주는 5.1%로 인구수가 한국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2250만 명인 점을 감안할 시 호주의 일인당 스낵 소비규모는 한국의 3배 이상임.

 ○ 호주의 스낵시장은 근래 5년간 약 3.7%의 연간 성장률을 기록했으며 향후 5년간 연간 성장률도 3%대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조미 스낵 시장규모는 9억 호주달러로 감자칩 판매 수입이 절반 이상인 53.1%, 가공 스낵류가 27.9%, 견과류 10.3%, 기타 조미 스낵 6.7%, 팝콘이 2%를 차지하는데, 호주인들이 염분 함량이 좀 더 높은 감자칩을 가장 선호하고 있음.

 ○ 스낵 시장에서 2위는 쿠키로 시장규모는 약 4억3000만 호주달러인데, 그 중 초콜릿이 29%로 가장 인기가 있으며 이어 기타 첨가물이 함유되지 않은 순수한 플레인 쿠키가 15%를 차지함.

 ○ 당과류 시장규모는 약  1.75억 호주달러로 껌과 젤리가 27.7%, 사탕류가 23%, 민트가 18.5%, 기타 당과류 제품이 나머지를 차지함.

□ 주 소비층은 성인으로 건강관련 이슈에 민감해지고 있어

 ○ 호주 전체 스낵시장의 약 20%는 호주 인구의 15.1%를 차지하는 35세에서 44세 사이의 성인이 소비하며 일에 의한 스트레스 해소 방법으로 스낵 소비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음.

 ○ 반면,  호주 인구의 20.3%인 0세부터 14세의 아동은 전체 스낵시장의 13.0%를 소비하는데 그쳐 35~44세의 소비량에 비해 적은데, 이는 부모의 자녀 건강에 관한 관심 증가 및 아동들의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것으로 현지 전문가들은 보고 있음.

 ○ 호주 통계청에 따르면, 호주 18세 이상 성인 남성의 54.4%, 여성의 38.2%가 과체중 또는 비만으로 앞으로도 그 수치는 올라갈 것으로 보이며 이에 따라 호주의 스낵시장도 건강이 이슈로 부각하는 추세임.

□ 호주 스낵시장, 소수 업체가 독식하고 있어

 ○ 호주 스낵시장은 소수 업체가 과점하는데, 조미 스낵시장에서는 PepsiCo, Inc.가 51.1%를 차지하고, 이어 Arnott’s Snack foods가 20.8%를 차지함.

 ○ 당과류 시장에서의 점유율은 Kraft Foods Australia Limited가 28.1%, Nestle Australia Ltd가23.4%, Mars Australia Pty Ltd가 18.5% 순으로 나타남.

 ○ 호주는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이나 특정 브랜드 선호도는 비교적 적고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소수업체의 시장 과점은 대량 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에 따른 판매가 인하에 있음.

□ 슈퍼마켓이 스낵 유통 대부분 차지

 ○ 슈퍼마켓을 통한 소비가 총 소비의 68.2%를 차지하며 편의점을 통한 소비는 18.4%, 기타 소매점 및 자동 판매기를 통한 소비가 13.4%를 차지함.

 ○ 호주에서 한국 스낵도 다양한 종류가 판매되나 대부분 한국 마트나 아시아 마트 등에서 판매되며 Woolworths와 Coles 같은 대형 슈퍼마켓에서는 일부 제품만이 진열됨.

□ 진출 전략

 ○ 한국인에 비해 짜고 단 스낵을 선호하는 호주인들이 최근 건강을 고려해 좀 더 낮은 염분과 지방 함량의 제품을 찾는 바, 현지에서 스낵 마케팅 시 저염분, 저지방 스택시장을 타깃할 필요가 있음.

 ○ 브랜드보다 가격에 민감한 호주 스낵시장의 특성을 감안, 단기적으로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제품으로 호주 시장 진출 모색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판단됨.

 ○ 호주인의 입맛에 맞지만 현재 호주에서 판매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은 제품 (예 : 초콜릿 코팅 파이, 옥수수 유탕처리 제품 등)을 이용한 호주시장 공략도 가능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