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스낵시장 동향

- 건강 고려한 신제품 출시 확대 -

- 맥주 맛 젤리빈, 타바스토맛 초콜릿, 시라차 맛 팝콘 등 아이디어 상품 주목 -

□ 미국 과자류 시장 현황

○ 미국 National Confectioners Association에 따르면, 사탕, 초콜릿, 껌 등 스낵류 매출액은 2007년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올해는 2007년 274억 달러 대비 25% 성장한 345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칩, 쿠키, 스낵바, 견과류 등을 모두 포함한 과자류 매출액은 42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발렌타인데이, 부활절, 할로윈, 크리스마스/하누카 등 주요 기념일과 휴일을 앞둔 시기에 판매되는 시즌별 스낵류 매출액은 70억 달러에 달함.

초콜릿, 캔디 제품 품목별 수요현황

자료원: IBIS World, Confectionery Wholesaling in the US 2013

□ 2014 Sweets & Snacks Expo에서 파악한 미국 스낵시장 핵심 트렌드, well-being, Innovation, More Flavor

 ○ 5월 셋째주 시카고 맥코믹 플레이스에서 개최된 2014 Sweets &Snacks Expo에서는 최근 웰빙 트렌드에 따라 건강과 맞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이 전시됨.

  - IRI Worldwide 조사에 따르면, 전체 소비자 중 53%가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슈퍼푸드 섭취에 노력한다고 답했으며, 45%가 건강 스낵을 찾고 있다고 응답함.

  -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많은 업체가 슈퍼푸드로 각광받는 퀴노아, 치아씨드로 만든 칩, 병아리콩(Chick pea), 호박씨, 아마씨 석류, 미역, 참깨 등 다양한 곡물 및 씨앗으로 만든 건강 스낵을 선보임.

  - 유기농, 무방부제, Non-GMO, Gluten free, Vega, No Sugar added, Natural flavor 등 건강상의 이점을 강조해 제품을 홍보하는 업체가 눈에 띄었음.

각종 허브 및 향신료를 이용한 이국적 맛의 제품들

자료원: Supereats 업체 웹사이트, Ocean’s Halo 웹사이트, BareSnack 웹사이트

 ○ 빠르게 변하는 미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초콜릿, 캔디시장도 레드칠리, 마늘, 생강, 로즈마리, 와바비 등 이국적인 향신료 및 허브를 가미한 크래커, 칩, 팝콘, 초콜릿 등을 선보임.

  - 특히 The Chocolate Traveler사에서 만든 타바스코 소스맛 다크 초콜릿은 이번 전시회에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POP! Gourmet Popcorn에서 출시한 태국산 칠리로 만든 스리라차 소스 맛 팝콘 또한 큰 관심을 받았음.

자료원: 업체 웹사이트(좌: TABASCO Chocolate, 우: Sriracha popcorn)

 ○ Mars, Jelly Belly Candy Company 등 미국 초콜릿, 캔디 대기업 또한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임.

  - 이번 전시회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제품은 Jelly Belly Candy Company에서 출시한 Draft beer 젤리빈으로 맥주와 유사한 색을 띠며 실제로 맥주 맛이 나 관람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음.

  - Mars 사의 대표브랜드 중 하나인 M &M은 생일 케이크 맛이 나는 Birthday Cake M&M, M &M 초콜릿의 큰 버젼인 Mega M &M 이 두가지 신제품을 출시함.

□ 시사점

 ○ 미국 스낵시장 진출 시 고려사항

  - 미국 소비자들의 61% 초콜릿, 캔디, 쿠키 및 스낵 구매 시 브랜드를 중시한다고 응답함. 이에 따라 사전 브랜드 인지도 형성 및 현지 마케팅 및 진출 전략은 필수적인 것으로 판단됨.

  - 스리라차 소스, Korean BBQ, 와사비 맛 등 동양적 맛을 가미한 스낵류가 현지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으므로 전통적인 한국 식재료를 이용한 새로운 아이디어 스낵의 전망이 밝을 것임.

  - 웰빙 트렌드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유기농 및 Non-GMO 등 각종 인증 획득은 필수임.

자료원: KOTRA 시카고 무역관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