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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마, 최악의 물난리 여파로 2011년 여름 전력난 겪을 듯
  • 경제·무역
  • 파나마
  • 파나마무역관 이훈
  • 2010-12-24
  • 출처 : KOTRA

 

파나마, 최악의 물난리 여파로 2011년 여름 전력난 겪을 듯

- 총전력생산량의 35%가 이번 수해로 일시적으로 발전 중단되기도 -

- 에너지당국, 향후 예정된 각종 발전설비 도입 서두를 가능성 다대 -

 

 

 

□ 파나마, 12월 초 물난리로 국가재난사태 선포

 

 ㅇ 12월 중미지역에 집중된 유례없는 폭우로 파나마 국토 곳곳이 잠기고 도로와 다리 연결로가 유실되는 등 손실액이 GDP의 1%에 달할 것이라는 추산도 언급되는 가운데, 심지어 파나마운하길이 지나는 내수면도 수위가 위험수준에 도달하면서 역사상 3번째로 운하 통항이 일시 중단되는 사태도 발생

 

 ㅇ 이번 수해는 파나마 국토 전역에 걸쳐 광범위한 물리적 피해를 입힘과 동시에 수도 및 전력인프라 등 파나마 기간산업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쳤으며, 특히 수해로 촉발된 수도와 전력 공급 불안정 문제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설득력을 얻음.

 

파나마 수해 현장 전경(Chepo지방)

수해로 센테나리오다리 붕괴 현장 전경

 

□ 5개 주요 발전소 운영중단 등 전력발전 이상조짐

 

 ㅇ 최근 파나마 양대 수력발전소인 Esti 수력발전소에 이어 BAYANO 수력발전소가 이번 수해로 일시 운영 중단되는 사태를 겪으면서 빈번해지는 기상이변이 파나마 전력수급을 불안정하게 하는 핵심 변수로 등장하기 시작

 

Esti수력발전소 전경

Bayano수력발전소 전경

 

 ㅇ 정상 운영 중인 기타 발전소도 기상이변으로 언제든 운영에 차질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가 설득력을 얻음에 따라, 파나마 에너지 당국은 2011년 여름 경 전력수급 불균형 상태가 더 악화될 것으로 분석하고, 중미 주변국에 전력 수입의사를 전달함과 동시에 비상용 신규 발전소 건립도 서두르기 시작

 

 ㅇ 실제로, 이번 수해로 운영에 차질이 발생한 발전소는 총 5곳으로, 상기한 120㎿급 Esti 수력발전소, 260㎿급 Bayano 수력발전소 외에도, 120㎿급 Bahia Las Minas 석탄발전소, 46㎿급 Copesa, 25㎿급 Gualaca 등이 있음.

 

 ㅇ 이들 발전소 발전용량은 571㎿에 육박, 파나마 전체 생산량 1615㎿의 35%를 차지하는 실정임(공공사업청(ASEP) 발표 자료).

 

주요 발전소별 발전용량

발전소명

발전용량

사업자

Fortuna

300

Enel Fortuna

Bayano

260

AES Panama

Esti

120

AES Panama

Los Valles

54.8

AES Panama

La Estrella

47.2

AES Panama

Madden

36

ACP

Gatun

22.5

ACP

자료원 : 한국전기산업진흥회

 

 ㅇ 특히 중단된 5개 발전소 중 Esti, Bayano, Gualaca 수력발전소는 파나마 전체 수력발전용량(총 900㎿ 규모)의 45%를 차지하는 파나마 수력발전체계의 중심축임.

 

 ㅇ 더불어 150㎿급 Atlantico 발전소, Pedegral 발전소도 터빈 고장 등 유지보수 미비로 발전 신뢰성이 떨어지고 있어 2011년 여름 전력수급 전망을 어둡게 만드는 요소로 부상함.

 

□ 에너지 절약 캠페인 실시와 함께 다양한 비상대책 모색 중

 

 ㅇ 국가전력산업 조율센터(Centro Nacional de Despacho)는 이번 피크시즌을 앞두고 전력 생산능력을 최대한 이끌어내기 위해 전력선을 포함한 제반 발전시설의 불요불급한 정기 보수일정을 일시 연기할 것을 발전회사에 요청함과 동시에 주변국으로의 전력 수출도 일시 중지하는 공문을 발송한 바 있음.

 

 ㅇ 특히, 국가에너지청(Secretaria de Energia) Juan Urriola 청장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100㎿ 규모의 여름 전용 비상발전기 등 가용 발전설비를 모두 가동하고 있어 지금 당장에는 전력수급에 큰 지장이 없는 상태”임.

 

 ㅇ “예측불허의 기상이변이 계속되면서 Esti 수력발전소의 문제가 지속되고 Fortuna 발전소 등 여타 주요 발전소도 운영에 차질을 빚게 되면, 2011년 여름(1~4월)은 사상 최악의 전력난에 처할 수도 있다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음.

 

 ㅇ 국가에너지청은 실제로 12월 9일 이후 모든 공공기관에 점심시간대에 에어컨 가동중단을 요청함과 동시에 민간부문에도 전력낭비를 자제하도록 호소하는 상황임.

 

 ㅇ 현재 파나마 전력수요 증가세는 경제발전 속도와 유사한 8% 수준에 육박하나 발전설비 증설은 매년 4.5% 수준 증가에 그치고 있어 국가차원의 발전 및 송배전시설 확대가 조속히 요구됨.

 

 ㅇ 파나마 국가에너지계획에 따르면 2023년까지 수력 706.3㎿, 화력 473.5㎿, 풍력 120㎿ 상당의 발전설비 도입이 이뤄질 전망임.

 

 

자료원 : 파나마주간지 Capital 및 일간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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