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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JTC, 미래 경제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집중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0-09-14
  • 출처 : KOTRA

 

싱가포르 JTC, 미래경제 위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집중

- 활동 중심을 산업공장 운영에서 주요 성장동력산업 인프라스트럭처 개발로 옮길 때 -

- 오프쇼어 및 해양센터, 의료기술센터, 일반 항공센터 등 구축 추진 -

 

 

 

□ JTC, 신규 산업 클러스터 및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활동에 집중

 

 ○ 싱가포르 산업 클러스터와 인프라스트럭처의 개발 및 운영을 담당한 JTC에서는 세계 금융위기 여파로부터 회복을 보이면서 활동 중심을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운영에서 싱가포르 미래경제 활동을 위한 산업 클러스터 및 인프라스트럭처 개발로 옮김.

  - JTC에서는 경기 회복에 따라 운영 중인 아파트형 공장들을 민간기업에 매각해 개발자금을 확보하고 향후 싱가포르 산업발전을 위해 필요한 성장산업 클러스터들을 구축하는데 초점을 맞출 것으로 전망됨.

 

 ○ JTC 발표에 따르면 새로운 산업 클러스터와 인프라스트럭처 구축 프로젝트들은 싱가포르 내 신규 투자유치를 목표로 하며, 준비 중인 프로젝트에는 오프쇼어 및 해양센터, 일반항공센터(general aviation centre), 의료기술(medtech)센터, 바이오로직스 시설 등이 있음.

 

 ○ 시너지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산업 인프라스트럭처는 싱가포르를 다른 입지와 차별화하고 싱가포르의 경쟁력을 유지한 비결이며, JTC에서는 싱가포르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혁신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고 밝힘.

  - 싱가포르를 매력적인 입지로 유지하기 위해 JTC에서는 싱가포르 특유의 산업 클러스터 및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함.

 

 ○ JTC에서는 기업들을 한 곳에 모아 특유의 시너지를 이끌어 낼 수 있는 큰 규모의 산업 클러스터 및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쪽으로 활동 중심을 옮기면서 운영 중인 아파트형 공장 매각을 확대하는 것을 검토 중임.

  - 2008년 4월, JTC에서는 시장 상황이 유리하다고 판단하고 Mapletree Investments에 17억 싱가포르달러 상당의 고층 아파트형 공장을 매각한 바 있음.

  - JTC에서는 더 크고 자본집약적인 산업 클러스터 개발 프로젝트에 집중하고자 하며, 남아 있는 아파트형 공장들을 적절한 때에 매각해 신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을 위한 자금을 확보할 예정임.

 

□ 추진 중인 주요 프로젝트

 

 ○ Tuas View에 구축될 오프쇼어 및 해양센터는 2011년 완공 예정이며, JTC에서는 오프쇼어 및 해양센터를 통해 싱가포르에 오프쇼어 및 해양장비제조 등 신규 고급 제조활동들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오프쇼어 및 해양센터를 통해 기업들이 공동으로 사용할 수 있는 해안가 시설들을 제공하고 싱가포르 내 부족한 해안가 공간활용을 최적화하고자 함.

  - 현재 해안가 시설들은 개별기업들이 소유해 시설을 사용되하지 않더라도 다른 기업들이 활용할 수 없으나, 오프쇼어 및 해양 센터에서는 해안가 시설들을 공유하고 기업들이 필요할 때 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해 개별기업들이 각자의 시설 구축을 위한 투자를 하지 않아도 되며, 이를 통해 기업들의 비용 절감 및 수익 확대를 이끌 수 있음.

  - JTC에 따르면 오프쇼어 및 해양 센터 구축 프로젝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6000만 싱가포르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됨.

 

 ○ 선두적인 의료기술 기업들이 한 곳에 모일 의료기술 클러스터는 Tukang Innovation Park에 구축될 예정

  - 의료기술 클러스터 구축 1단계는 2013년에 완공될 예정이며, 1단계 구축을 통해 7만5000㎡에 이르는 산업공간을 확보할 예정임.

  - 의료기술 클러스터 구축의 모든 단계가 완료되면 전체 클러스터 산업공간은 18만5000㎡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2013년까지 싱가포르 내 의료장비 제조규모를 50억 싱가포르달러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세우며, 의료기술 클러스터는 이러한 목표 달성을 뒷받침하고자 함.

 

 ○ 90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클린테크 원(CleanTech One)도 추진 중인 개발 프로젝트 중 하나

  - Nanyang Technological University 인근에 위치하며, 2011년 완공될 예정으로, 태양에너지를 전원으로 하는 제습기, 음식물 쓰레기를 깨끗이 분해할 바이오다이제스터(biodigester) 등 친환경 특징들을 적용할 예정임.

 

 ○ Seletar Aerospace Park에는 교육훈련, 라인 유지보수, 소형 비행기 주차 등을 위한 공용시설을 갖춘 일반 항공센터 구축 예정

 

 ○ 그 외 검토된 인프라스트럭처 개발 프로젝트들 중에는 표면처리기업의 가치사슬에 따른 모든 활동들을 한 곳에 모으고, 공유 서비스 및 유틸리티를 제공할 표면처리 단지(surface finishing complex) 등이 있으며, 2013년이면 주롱섬에 개발 예정인 지하 유류저장시설 두 개 중 하나가 완성될 예정임.

 

□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은 장기적 투자

 

 ○ 2009년 일부 산업 클러스터에서 공간 임대 둔화가 나타났으나, JTC에서는 산업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은 장기적인 투자로, JTC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이 장기적인 관점에서 성과를 올릴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힘.

 

 ○ 특정분야에서 강한 경기 둔화가 보인다면 일부 프로젝트 추진을 지연할 수도 있으나, 시장을 매우 면밀하게 검토하지만 현재로서는 경기가 다시 크게 악화될 것으로 보여지지는 않는다고 함.

 

 ○ 지하 유류저장 시설 등 주롱섬 프로젝트들은 싱가포르 석유화학 산업이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게 유지되도록 사업 방식을 전환하는데 중요하기 때문에 경기 상황에 상관 없이 추진될 것이라고 함.

 

 ○ JTC에서 소유한 아파트형 공장들은 2009년 세계 경제 약세에 타격을 받았지만, JTC에서는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함.

 

 ○ JTC 발표에 따르면, JTC의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은 여섯 개 분기 연속 감소를 보인 이후 2010년 1분기에 증가로 돌아섰으며, 회계연도 2009년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은 97.4%를 기록함.

  - 2009년 하반기에는 상반기보다 아파트형 공장 입주율이 더 높았다고 함.

 

□ 전망 및 참고 사항

 

 ○ JTC에서는 싱가포르 정부에서 미래성장산업으로 집중한 클린테크, 의료기술 등 주요 산업의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에 활동중심을 맞춰 싱가포르 미래경제활동에 필요한 기반을 준비하고자 함.

 

 ○ 개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자금은 운영 중인 아파트형 공장 매각을 통해 확보할 것이며, 공장을 민간업체에서 운영하게 되면 임차료 변동폭이 더 커질 것임.

  - Knight Frank group에 따르면 JTC의 활동 중심을 산업 공장 운영보다 주요 성장동력 산업들의 인프라스트럭처 개발에 맞추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나, 산업 공장 운영이 JTC에서 민간업체로 넘어가게 되면 임차료 변동이 시장 상황에 따라 더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JTC에서는 싱가포르 내 산업시설 건축에 소요되는 시간을 줄일 새로운 방법들을 모색함.

  - 건축기간을 10~15% 단축할 수 있는 프리캐스트(precast 또는 prefabrication) 공법 활용을 검토 중임.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9.7자, The Straits Times 9.7자 등, KOTRA 싱가포르K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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