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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2018, 2022 월드컵 개최지 결정
  • 경제·무역
  • 스위스
  • 취리히무역관 이민호
  • 2010-12-03
  • 출처 : KOTRA

 

[속보] 월드컵 개최지 결정소식

-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 -

 

 

 

 2022년 월드컵 개최지, 중동의 카타르

 

□ 2018년 러시아, 2022년 카타르에서 월드컵 열려

 

 ㅇ12월 2일(목) 스위스 취리히에서 열린 2018년, 2022년 월드컵 개최지 결정 투표결과가 나왔다. 2018년 월드컵은 러시아에서, 2022년은 카타르에서 열린다. 우리나라가 참여한 2022년 월드컵 유치희망국가는 우리나라를 비롯해미국, 호주, 카타르, 일본 등 5개국이 각축을 벌였다.

 

 ㅇ 11월 30일 밤 취리히 공항에는 우리나라 김황식 총리를 비롯, 미국 클린턴 전 대통령, 영국 축구선수 베컴, 러시아 이신바예바 등 정계, 스포츠계 유명인사를 중심으로 각국 월드컵 유치단이 속속 도착해 열띤 취재경쟁이 벌어졌다.

 

□ 카타르 분쟁지역인 중동 최초 개최 내세워 유치성공

 

 ㅇ 카타르의 유치성공은 현지 언론에도 의외라는 반응이다. 세계의 화약고인 중동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월드컵으로 평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는 점이 주효했고, 월드컵이 열리는 여름철 기온이 40도가 넘는 점은 모든 경기장에 에어컨을 설치해 평균기온 27도를 유지하고 태양에너지를 이용해 온난화 가스 배출을 배제한 친환경 에너지원을 이용하겠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 우리나라 월드컵 유치신청 내용

 

 ㅇ 우리나라는 남북한 지역 공동개최를 핵심으로 한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를 모토로 내세웠다. 총 12개 도시의 14개 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으로 13개 경기장은 이미 완공돼 있으며, 1개 경기장은 2014년 아시안게임까지 완공 예정이다. 경기장 건축비용은 8억7700만달러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장 중 10개는 이미 FIFA 규정을 충족시키며 나머지 4곳은 증개축하는 것으로 제안했다.

 

 ㅇ 축구발전 측면에서도 한국은 월드컵 단골 본선진출국으로 축구 강호로 인정받고, 2002년 한일 월드컵 공동개최, 2001년 FIFA 컨페더레이션컵, 2007년 FIFA 청소년(U-17) 월드컵 개최를 통해 국제대회 유치역량을 보여주었다.

 

 ㅇ 축구전용 경기장과 경기장 연계 숙박시설은 집행위 평가단으로부터 무난하다는 평을 받았다. 경기단의 Team base camp시설은 합격점을 받았으나, 경기단 연계 숙박시설은 기준에 미흡해 보완할 점으로 지적됐다. 한국의 제안서에서 숙박시설로 FIFA의 최소 기준인 6만개 룸을 뛰어넘는 8만7000개 룸을 제시했다. 대부분의 관람객은 2~3성급 호텔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대회기간 중 교통대책도 무난했다. 특히 한국은 세계첨단 IT시설 설치로 평가위원단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사고예방 및 응급의료 체계도 대회 전까지 달성될 것으로 기대됐다.

 

 ㅇ 우리나라는 월드컵 유치신청서에서 2021년 FIFA 컨페더레이션컵과 2022년 월드컵 관련 예산으로 총 4억9660만 달러 집행하겠다고 제시했다. 입장객은 300만명으로 예상했다. 서울, 부산 등 총 12개 도시가 대상으로, 이 중 인구 100만명 넘는 곳은 8개 도시이다.

 

 ㅇ 한국이 2022년 월드컵 유치국으로 결정되면, FIFA와 협의해 경기 중 일부를 북한에서 개최하는 것을 제의했다. 이를 통해 한반도 긴장을 완화시키고 FIFA의 창립취지인 축구를 통한 세계평화와 조화로운 세상을 구현하는 것이다.

 

 ㅇ 당초 우리나라는 기존 월드컵 개최 후 20년 만에 신청한 점, 최근 연평도 사태에 따른 안전 우려, 숙박시설 부족 등이 약점으로 지적됐다.

 

□ 경쟁국가별 월드컵 유치신청 내용

 

 ㅇ 카타르

  - 카타르는 40도가 넘는 무더위를 피해 그늘과 에어컨을 통해 치르겠다는 아이디어가 제시됐으나 실현가능한 지는 의문이다. 재정적으로는 쉐이크 모하메드 칼리파가 지원하기에 안정적이다. 또한 중동에서 한 번도 열린 적 없다는 점이 강점으로 작용했다. FIFA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경기장 건립예산은 30억 달러에 달해 우리나라의 3배가 넘는다.

 

 ㅇ 미국

  - 1994년 기존 월드컵 개최 후 축구붐을 일으키기 위해 신청했다. 경기장 시설은 최신식이지만, 타임존이 4개 구간으로 나뉜 거대한 나라이기에 지나치게 경기장 간 거리가 멀리 떨어져 있는 점이 단점이었다.

 

 ㅇ 호주

  - 한 번도 월드컵 개최한 적 없는 점을 내세우지만, 세계 최대 축구시장인 유럽과 시간대가 맞지 않은 점이 최대약점이다. 유럽시간 심야나 아침에 경기가 열리기 때문에 TV 중계권을 갖는 FIFA로서는 탐탁치 않은 편이다. FIFA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경기장 건립예산은 23억 달러로 우리나라의 2배가 넘는다.

 

 ㅇ 일본

  - 일본은 정부 차원이 아니라 협회차원으로 유치에 뛰어들어 예산지원이 보장되지 않아 불리했다. 경기장은 이미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완공됐기에 일부만 증개축하면 된다. 일본은 전 세계 축구팬 연계축제, 축구와 IT기술을 접목시킨 안을 내세웠다. FIFA에 제출한 신청서에 따르면 경기장 건립예산은 7억~13억 달러에 달해 우리나라와 유사하거나 조금 더 높은 수준이다.

 

 

자료원 : Swiss TV, FIFA, KOTRA 취리히KBC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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