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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기업, 러시아에 초대형 플랜트 수주 성공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0-11-17
  • 출처 : KOTRA

     

日 기업, 러시아에 초대형 플랜트 수주 성공

- 가와사키 중공업, 미쓰비시 중공업의 대형 플랜트 수주 -

- 세계 경기불황 탈출구로 주목받는 신흥시장 개척에 총력 -

     

 

     

□ 일본 대표 중공업기업의 러시아 대형 플랜트 수주

     

 ○ 일본의 대표적 중공업 기업인 가와사키 중공업과 미쓰비시 중공업은 지난 11월 11일 각각 러시아 지역에서 대형 플랜트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고 발표했음.

     

 ○ 가와사키 중공업은 러시아 극동부 지역에 가스터빈 발전 설비 수주를 성사시켰고, 미쓰비시 중공업은 타타르스탄 공화국의 비료 플랜트 건설 프로젝트 수주에 성공함.

     

 ○ 풍부한 천연자원을 바탕으로 고도의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러시아 지역에서는 최근 산업 인프라 시설 및 농업시설의 정비 수요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어 관련 플랜트 사업의 수요도 함께 높아짐.

     

□ 가와사키 중공업 가스터빈 공장 수주

     

 ○ 11월 11일 가와사키 중공업은 기자회견을 통해 이번 수주의 개요 및 향후 계획을 밝혔는데, 이번 사업의 담당자인 가와사키 중공업 카스터빈 비즈니스 센터의 노무라 부센터장은 ‘세계 최고의 천연가스 보유국인 러시아에서 가스터빈 발전 플랜트 사업을 추진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음.

 

 ○ 가와사키 중공업은 오는 2014년까지 러시아 지역의 사할린, 하바로프스크, 블라디보스토크 등 극동지역을 중심으로 총 35개의 가스터빈 발전설비를 공급하게 됨.

     

 ○ 이번 수주액은 약 240억 엔(약 3290억 원) 규모로 알려졌으나 향후 러시아 지역에 약 200개 발전설비가 필요해짐을 감안하면 최대 1500억 엔(약 2조500억 원) 규모까지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가스터빈 발전이란

     

 ○ 가스터빈(gas turbine) 발전이란 에너지 발전 방식 중 하나로 고온, 고압의 연소가스를 통해 터빈을 가동시키는 회전형 열기관임. 일반적으로 압축기, 연소기, 터빈으로 이뤄짐.

     

 ○ 압축기로 공기를 압축시키고 압축된 공기를 연소실로 이끌어 연료를 분산해 연소시키는 원리임. 이때 생긴 고온, 고압의 가스를 터빈에 내뿜으면서 팽창시켜 터빈을 회전시킴.

     

 ○ 가스터빈 발전은 바로 이 가스터빈을 원동기로 사용하는 방식으로 아주 큰 출력에는 어울리지 않지만 출력 10만㎾ 정도까지는 무난하게 만들어낼 수 있어 큰 공장의 전원으로 주로 사용되곤 함.

     

□ 러시아 극동지역의 현황

     

 ○ 이번 가와사키 중공업 가스터빈 플랜트 수주의 중심지역이 되는 러시아 극동지역은 현재 석탄 보일러로 발전기를 돌려 지역 주민에게 전기와 온수를 공급하는 열악한 실정임.

     

 ○ 게다가 현재 운영 중인 설비는 노화현상으로 발전효율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어 효율성 향상 및 이산화탄소 절감을 위해 러시아 공기업인 ‘극동연료, 에너지 콤플렉스 발전전략 연구센터’에서 발전설비를 가스터빈으로 교체하는 사업을 주도하고 있음.

     

 ○ 이번 가와사키 중공업의 수주는 이러한 상황에 어울리는 저비용, 고효율 그리고 소형화의 장점을 모두 갖춘 가스터빈 발전설비로 높은 평가를 받아 결국 대형 플랜트 수주에 성공하게 됐음.

     

□ 미쓰비시 중공업 비료공장 수주

     

 ○ 또 다른 대형 플랜트 수주의 주인공인 미쓰비시 중공업은 타타르스탄 공화국에 약 10억 달러(약 1조1000억 원) 규모의 대형 비료공장 수주에 성공했음. 이 공장이 완성되면 천연가스를 암모니아(1일 생산 2050톤)와 메탄올(1일 생산 668톤)로 변환하는 설비를 갖추게 됨.

 

 ○ 해당 플랜트에서 생산하게 되는 비료 규모는 동종 공장 중에는 세계 최대급임. 곧 건설에 착수해 오는 2015년 본격 설비 가동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 미쓰비시 중공업에 의하면 러시아에서 대형 비료공장이 건설되는 것은 지난 1991년 이후 약 20년 만에 일이며, 이미 많은 관련 설비들의 노후화가 진행된 점을 감안하면 추가 수주 가능성도 커 새로운 수주 수요를 잡기 위해 노력할 방침임.

 

□ 시사점

 

 ○ 세계 경제를 이끌던 미국의 경기침체와 더불어 고속성장을 계속해오던 중국마저 그 속도가 둔화하기 시작해 전 세계 경제는 침체기를 맞이하는데, 이를 타파하려는 방법으로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성장 국가에 기존 선진국의 주요기업들이 눈길을 돌림.

 

 ○ 특히 일본에서는 내수경기 침체와 엔고 현상으로 대부분 주요 기업이 수출에 의한 이익 손실을 보는 악재가 거듭되는 가운데, 그 활로로 새로운 성장시장에서 대형 수주에 성공했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음.

 

 ○ 새롭게 떠오르는 신흥 성장국가에 진출하려는 세계 주요기업들의 움직임 및 필요성은 점점 커질 것으로 전망됨. 이에 따른 경쟁도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최근 기술력에서 큰 발전을 이뤄낸 국내 기업들도 충분히 선전할 기회가 계속해서 생길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후지산케이, KOTRA 도쿄KBC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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