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스페인, 2011년 수출유망품목 BEST 5
  • 경제·무역
  • 스페인
  • 마드리드무역관 이성학
  • 2010-11-15
  • 출처 : KOTRA

 

스페인, 2011년 수출유망품목 BEST 5

- 소비위축으로 소비재 수출 하락…산업재 수출 증가 기대 -

- 한-EU FTA 발효를 통한 한국산 제품 가격경쟁력 제고 -

 

 

 

□ 2011년 스페인 경제성장 둔화 및 소비위축 전망

 

 ○ IMF에 따르면, 스페인 경제는 올해에도 마이너스 성장(-0.4%)을 이어나가며, '11년에는 +0.7% 성장에 그쳐 유럽평균(+1.7%)에 도달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함.

 

 ○ 이는 개선되지 않는 고실업률과 고강도 재정적자 감축정책 등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소비심리가 다시 위축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됨.

  - 올 상반기엔 정부의 구매보조금 지원 및 부가세 인상에 따른 사전구매, 지상파TV 아날로그 방송 종료에 따른 관련제품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소비 증가.

  -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특수로 "반짝 붐"에 불과해 올해 하반기에는 소비심리가 다소 비관적으로 반전

 

□ 소비재보다는 산업재 수출 유망

 

 ○ 소비심리 위축 우려와는 달리, '11년 산업생산량은 올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됨. 이는 주변 EU국의 경제회복에 힘입어 자동차 및 화학, 제약, 플라스틱 등과 같은 스페인 주요산업의 생산량이 상승세를 타고 있기 때문임.

  - '10년 1~9월 산업생산량 증감률(전년동기대비): +1.2%

   * 자동차 산업생산량 증감률: 15.8%

   * 플라스틱 및 고무 산업생산량 증감률: 9.6%

   * 의약품 산업생산량 증감률: 8.3%

   * 화학 산업생산량 증감률: 6.0%

 

 ○ 스페인 수출의 70%를 차지하는 EU27의 경제성장이 '11년에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스페인 산업생산량도 올해도 수준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따라서 각종 기계 및 부품 등과 같은 산업재에 대한 수요도 예년 수준을 유지하거나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최근 현지 및 유럽 내 구매를 선호하던 스페인 바이어들이 비용 절감을 목적으로 아시아 공급선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가 많아, 유럽산과 비슷한 품질을 유지하며 가격경쟁력을 갖춘 한국기업에 점차 관심을 돌릴 것으로 기대됨.

 

□ 자동차 부품: 한국산 자동차 시장 점유율 상승

 

 ○ 가격경쟁력 향상 및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에 힘입어, 국산 자동차의 스페인 시장 내 점유율이 올해 상당 부분 상승함. 또한 정부의 구매지원 정책으로 판매량 또한 예년 수준으로 크게 회복됨.

 

 ○ 이와 같은 우리 기업 자동차의 시장 내 입지가 넓어짐에 따라 AS 시장용 국산 자동차 부품 판매 또한 동반상승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됨.

 

 ○ 또한, 한-EU FTA 발효 후 8%대의 관세가 철폐됨에 따라 강력한 가격 경쟁력을 뒷받침으로 국산자동차용 부품뿐만 아니라 현지 자동차 제조용 부품 공급 가능성도 고려해 볼 수 있음.

 

□ 섬유류: 국산 섬유 가격 경쟁력 제고

 

 ○ 그간 중국산 및 인도산 섬유와 의류가 저렴한 가격을 내세워 스페인 수입시장을 주도해  옴. 그러나 앞서 언급된 한-EU FTA 발효를 통해 한국이 품질 면에서 우위를 나타내는 합성섬유의 8~10%대 관세가 철폐될 시 가격 경쟁력까지 확보하게 되므로 스페인 내 시장 점유율 확대를 기대해 볼 수 있음.
 

 ○ 실례로 스페인 최대 백화점 체인그룹인 El Corte Ingles 의류 구매담당자가 동 그룹의 중가 브랜드 의류 생산을 맡고 있는 자회사의 신규 공급선 확보를 위해 '10년 6월 한국을 방문한 바 있음. 또한, 최근 섬유/의류 바이어들로부터 섬유 원부자재 한국 거래선 발굴 요청이 접수되고 있어 한국 공급선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높아지는 관심을 엿볼 수 있음.

 

□ 소형풍력발전기: 현지 설치절차 간소화

 

 ○ 스페인은 그간 높은 일조량 및 넓은 평야 등과 같은 지리적 조건을 바탕으로 태양에너지 및 풍력에너지 발전시설 규모를 늘려왔음에도 가정용 소형풍력발전기 시장은 걸음마 단계를 벗어나지 못함.

  - 그 이유는 그간 가정용 소형풍력발전기 설치신고 절차가 상업용 풍력발전기 설치절차와 동일해 일반인들이 쉽게 구매하는 데에 장애가 돼왔기 때문임.

 

 ○ 그러나 스페인 정부는 최근 재생에너지 산업 육성정책의 일환으로 가정용 소형풍력발전기 보급 확대를 위해 설치신고 절차 간소화를 추진 중임.

  - 이를 통해 2020년까지 약 10만 여개의 소형풍력발전기가 시장 내에 보급될 것으로 예상됨.

 

 ○ 특히,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지원금을 감축해 소비자들이 풍력발전기 구입 시 가격에 더욱 민감해, 품질대비 가격경쟁력이 우수한 아시아산 제품 판매 호조가 기대됨.

 

□ 냉동조개류: 현지 수요증가 추세

 

 ○ 스페인은 해산물에 대한 수요가 많은 국가 중 하나이며, 최근 현지수요 증가로 인해 각종 조개류 수입량이 증가 추세에 있음.

  - 스페인 국민은 조개를 포함한 각종 해산물을 스페인식 볶음밥인 빠에야나 해물 스파게티 요리에 사용함.

 

 ○ 특히, 국산 바지락의 가격 및 품질이 우수하다는 평가가 현지 바이어들 사이에서 점차 확산되고 있어 대 한국 조개류의 수입이 향후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

  - '10년 1~6월 바지락 수입 증가율: 총수입 +131%, 대한국 수입 +98%

 

 ○ 또한, 최근 중국산 바지락에서 항생물질이 검출되는 등 안전성 문제가 불거져, 향후 이에 대한 반사작용으로 대 한국 수입이 더욱 호조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3D용 안경: 3D TV 보급 확산

 

 ○ 3D 콘텐츠 보급이 점차 일반화됨에 따라 3D TV에 대한 수요가 느는 추세이며, 이에 힘입어 3D 전용안경 판매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우리 기업의 3D TV가 스페인 시장은 물론 세계시장을 주도하고 있어 3D안경 공급 또한 활기를 띄울 것으로 기대됨.

  - 관련 업계에 따르면 '13년까지 3D TV가 전체 스페인시장의 13%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함.

  - 또한, 일부 스페인 방송 채널에선 3D 방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3D TV에 대한 수요 증가가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점쳐짐.

 

□ 전망 및 시사점

 

 ○ 그간 대 스페인 한국 주요 수출품목은 자동차, 무선전화기 및 각종 가전제품 등과 같은 소비재를 주를 이루어 왔으며, 전체 수출량 중 산업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그리 높지 않음.

  - 최근 대 스페인 한국 수출 중 소비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약 60~70%임.

 

 ○ 그러나 경기침체로 인한 소비위축으로 2011년 국산 소비재에 대한 수출은 하락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비교적 활발한 산업생산 활동으로 인해 각종 산업재 수출은 오히려 증가해, 전체 수출에서 산업재가 차지하는 비중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됨.

  - 특히 한-EU FTA 체결로 인한 관세 철폐는 품질면에서 타 아시아산 제품과 비교해 경쟁력을 확보한 국산 제품이 가격경쟁력까지 갖추게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보임.


 

 자료 : 스페인 통계청, IMF, 현지 언론 종합, KOTRA 마드리드KBC 보유 자료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스페인, 2011년 수출유망품목 BEST 5)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