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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 급성장세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0-10-31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 급성장세

- 중소기업용 저렴한 모델들을 중심으로 관련 시장 성장세 -

- 독일 제품 고전 속 한국·일본 등 아시아 제품 약진 돋보여 -

 

 

 

□ 개요 및 시장 현황

 

 ○ 글로벌 경기침체 시대를 맞아 기업들의 경비절감 및 비용 효율화 노력 등과 맞물려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에도 변화의 조짐이 감지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10년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 동안 오스트리아에서는 총 19만8652대의 신규 승용차가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동기대비 0.03% 감소한 수치임. 2009년 예상 외의 큰 폭의 성장(+8.75%)을 시현한 오스트리아 승용차시장이 2010년 들어서는 다소 소강상태에 접어든 것으로 분석됨.

 

오스트리아 연도별 승용차 판매대수 현황

                                                                                                                 (단위 : 대, %)

연도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7

판매대수(대)

307,915

308,594

298,182

293,697

319,403

198,652

증감(%)

- 1.08

+ 0.22

- 3.37

- 1.50

+ 8.75

- 0.03*

주 : 전년 동기 대비 증감률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Statistik Austria)

 

  - 이러한 시장 상황에서 기업들의 업무용 차량시장은 전년대비 20~30%대의 높은 성장세로 나타났는데, Porsche Holding의 기업고객 부문을 총괄하는 Hubert Wallner에 따르면 이러한 움직임은 특히 중소 규모의 기업들 사이에서 빠르게 증가함.

 

 ○ 현재 오스트리아의 업무용 차량시장은 폴크스바겐(VW)으로 대표되는 독일 제품이 주도함.

  - 폴크스바겐 차량이 시장점유율 18.4%로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고수하는 가운데, 그 뒤를 Opel(11.0%), Audi(7.2%) 등 유럽산 제품들이 이음.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 현황

                                                                                                              (단위 : 대, %)

제조업체

차량수(대)

시장점유율(%)

폴크스바겐(VW)

18,262

18.4

Opel

10,897

11.0

Audi

7,154

7.2

Ford

6,235

6.3

Renault

6,141

6.2

Skoda

4,947

5.0

Fiat

4,859

4.9

BMW

4,713

4.7

Mercedes-Benz

3,997

4.0

기타

32,073

32.3

99,278

100

자료원 : Eurotax

 

  - Hubert Wallner에 따르면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에서 독일 제품들이 강세를 보이는 이유로는 크게 두 가지 요소를 들 수 있는데, 1) 오스트리아에 소재하는 규모가 큰 기업들 중 독일 회사의 현지 법인 또는 자회사 등의 이유로 독일 제품을 “정책적”으로 구매하는 점, 2) 중고차 시장에서 독일 차량들이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는 점 등이 그 원인으로 지목됨.

  - 실제 Eurotax가 발표한 3년 사용 후 가치 하락분을 차종별로 비교한 자료에서도 폭스바겐 Passat(105 PS)이 1만2943유로로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남.

 

차종별 3년 후 가치 하락분 비교

차량 종류

가치 하락분(유로)

VW Passat (105 PS)

12,943

Mazda 6 (120 PS)

13,170

Audi A4 (115 PS)

13,210

Renault Laguna (110 PS)

13,550

Alfa 159 (120 PS)

13,960

Peugeot 407 (136 PS)

14,350

Ford Mondeo (116 PS)

14,580

Honda Accord (140 PS)

15,440

Opel Vectra (120 PS)

15,560

Citroen C5 (109 PS)

16,140

자료원 : Eurotax

 

□ 시장 동향 변화 및 전망

 

 ○ 이러한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에 최근 변화의 움직임이 나타남.

  - 글로벌 경기 침체시대를 맞이해 여러 부문에서 기업들의 비용 절감 노력이 이뤄지는 가운데, 업무용 차량을 선택할 경우에도 과거와는 달리 “비용”이 가장 중요한 의사결정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남.

  - 이러한 시장 변화의 결과 “적은 사양을 갖춘, 저렴한” 모델들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이러한 변화는 대기업들보다는 중소기업 사이에서 눈에 띄게 감지됨.

  - 그 영향으로 유럽 제품이 아닌 아시아산 제품들, 특히 한국산 차량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됨.

 

 ○ 특히 업무용 차량부문에서 현대 자동차의 약진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 현대 자동차의 경우 2009년 처음으로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부문에 뛰어들었는데, 2010년 들어 7개월 동안 총 2624대의 차량을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음.

  - 이 실적은 전년도의 거의 2배에 가까운 놀라운 성과로, 2010년 같은 기간에 현대 자동차의 오스트리아 내 총 판매대수가 8828대인 것을 감안하면 전체의 30% 가까운 실적을 이들 기업 고객들을 대상으로 달성한 셈임.

  - 이러한 업무용 차량 부문에서의 놀라운 성과를 바탕으로 현대 자동차는 전년동기대비 27.6% 증가한 판매 실적을 기록하며, 시장 점유율도 전년(3.8%) 대비 0.6%p 증가한 4.4%를 기록함.

  - 이 부문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은 “i30 CW Business”인데, 현대 오스트리아 대표인 Hansjörg Mayr에 따르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1만7000유로) 및 5년 개런티를 앞세운 마케팅 전략이 소비자들에게 효과를 보는 것으로 분석됨.

 

현대 i30 CW Classic Business

 

 ○ Hansjörg Mayr는 아직까지 오스트리아 업무용 차량시장에서 독일차들이 강세를 보이는 것이 사실이고 또 이러한 시장 상황이 단기간에 바뀔 것으로 기대하지는 않지만, 1) 최근 독일을 비롯한 유럽산 차량들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점, 2) 과거 가격만 싼 것으로 인식됐던 한국산 차량들의 성능 및 품질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 및 평가가 최근 빠르게 개선되는 점 등을 감안하면 업무용 차량 부문에서 한국산 차량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성장 가능성이 큰 것으로 평가받는 업무용 차량 부문에서 한국산 차량들의 선전을 기대해 봄.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Eurotax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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