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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전력에너지 업계 지각변동 예상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신재현
  • 2010-09-07
  • 출처 : KOTRA

 

폴란드, 전력에너지 업계 지각변동 예상

  - PGE가 Energa 인수에 성공하면서 시장지배적 기업으로 재 탄생할 지 여부가 관심 집중 -

 

 

 

□ 폴란드, 전력공기업 민영화 박차

 

 ○ 폴란드, 그간 지연돼 온 PGE 등 4대 전력공기업 민영화 재추진.

  - 폴란드 정부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최대 전력기업인 PGE의 지분 15%를 주식공개시장 매각에 성공한 이후 올해 2대 전력 공기업인 Tauron의 지분 52% 매각을 추가로 성공시키며 그 동안 진전을 보이지 않던 Enea(전력 3위)와 Energa(전력 4위)의 지배지분 매각을 본격적으로 재추진

 

폴란드 4대 전력회사의 시장점유율(2009년 기준)

기업명

발전점유율

판매점유율

지분매각현황

PGE

41%

29%

15% 지분(IPO), 2009년 11월

Tauron

17%

26%

52% 지분(IPO), 2010년 7월

Enea

8%

15%

51% 지분, 전략적 투자가

Energa

2%

16%

83% 지분, 전략적 투자가

자료원: 전력거래소(TGE)

 

 ○ 폴란드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며 기업들 관심 집중

  - 이번 폴란드 정부의 에너지기업 지분매각은 사실상 폴란드 전력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여겨지면서 폴란드 기업뿐만 EDF(프), Iberdrola(스페인) 등 유럽 기업들의 관심 집중

  - Enea의 지분 51% 매각과 관련해서 폴란드 국고부는 지난 8월 24일 입찰마감결과, Kulczy investment(폴), GDF Suez(프), Iberdrola(스페인), EDF(프), Energeticka a Prumyslowy Holding(체코), Elektrarne(슬로바키아)의 6개사가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발표

  - 이에 앞서 8월 16일 마감한 Energa의 83% 지분매각 입찰에는 폴란드 최대 전력기업인 PGE를 포함해 GDF Suez(프), Energeticky a Prumyslowy Holding(체코), Kulczyk Holding(폴)의 4개사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지고 PGE가 가장 높은 가격을 써내며 인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 야기

 

□ PGE, 거대 전력기업으로 재탄생에 대한 우려 높아져

 

 ○ 매각 주관부처인 국고부와 시장감시기구인 공정거래위원회간 신경전 팽팽

  - 업계 1위의 PGE가 동종업체인 Energa(발전점유율 2%, 판매점유율 16%)를 인수할 경우 폴란드 에너지시장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는 것은 자명할 것으로 예상됨.

  - 공기업 민영화를 통해 국고수입을 확대해야 하는 국고부는 두 회사가 묶이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왔으나 폴란드 공정거래위원회(UOKiK)는 이에 반대하며 PGE의 Energa인수를 승인하지 않겠다는 입장임.

  - 마고자타 치에로흐 공정위 대변인은 지난 수 달간의 조사결과, PGE와 Energa의 통합은 에너지시장의 경쟁을 저해할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우리는 PGE의 인수를 허용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밝힘.

 

 ○ PGE, 입찰최고가격을 제시하며 Energa인수에 높은 관심 표명

  - 이러한 우려와 논란에도 PGE는 Energa를 적극적으로 인수하려는 것임.

  - 민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PGE는 어떤 가격이라도 지불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그 이유는 Energa를 인수할 경우 에너지시장에서 PGE의 입지는 엄청나게 강해질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라고 밝힘.

  - 금번 Energa의 매각지분평가액은 약 60억~70억 즈워티로 추정되며 올해 상반기 영업순익이 전년동기대비 68%나 상승한 점을 감안할 때 매각액은 더 올라갈 것으로 예상.

 

 ○ PGE가 Energa를 인수하려는 진짜 이유는?

  - PGE는 2015년까지 총 3000㎿ 용량의 육상 및 해상풍력단지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는데 풍력발전의 적합지로 평가받는 폴란드 북부지역의 사업권을 갖고 있는 Energa의 인수는 향후 PGE의 풍력사업추진을 용이하게 할 것으로 예상됨.

  - 아울러 폴란드 최초의 원전건설 적합지로 선정된 3개 후보지역(Żarnowiec, Kopań, Lubiatowo-Kopalino)이 모두 Energa의 지역에 위치한 점도 원전건설 시행사업자인 PGE가 Energa 인수를 포기할 수 없는 주요 요인인 것으로 분석됨.

 

폴란드 발전사업자별 사업지역, 시장점유율 등

자료원 : PGE

 

□ 전망

 

 ○ 공정거래위원회, PGE의 Energa 인수 불가 입장 고수는 의문시

  - 현지 언론보도에 따르면 PGE를 통해 폴란드 최초의 원전건설을 추진하는 폴란드 정부가 PGE의 인수를 공공연하게 지원하며 PGE의 인수를 관철하려는 압력에 직면한다면 공정거래위원회 대표인 마고자타 크라스노돈브스카가 이를 거부할 수 있는지는 의문스럽다는 관측임.

  - WBJ 소식통에 따르면 공정거래위원회 대표는 총리가 임명하고 해임할 수 있는데, 우리는 조만간 공정거래위원회가 진정으로 독립성을 갖고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 Energa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논란을 불러일으키는 Enea 매각은 용이할 전망

  - Enea의 매각지분 평가액은 80억 즈워티로 추정되며 경영권 프리미엄은 최소 40억 즈워티에 달할 것으로 예상됨.

  - 2008년 Vattenfall(스웨덴)에 지분 18.67%를 매각한 이후 실시되는 금번 Enea의 지분매각은 지난해 RWE(독일)과의 매각협상이 결렬된 이후 Enea를 전략적 투자가에게 매각하려는 폴란드 정부의 두 번째 시도임.

  - 현재까지 프랑스의 GDF Suez와 EDF의 인수가 가장 유력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폴란드 국고부가 프랑스에 폴란드 주요 자산을 넘기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있으나 매각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

 

 

자료원 : WBJ, TGE, PGE, 현지언론보도,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 종합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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