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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보이지 않는 미래-(4) 아키오 정권의 고뇌
  • 트렌드
  • 일본
  • 나고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10-28
  • 출처 : KOTRA

 

     도요타 보이지 않는 미래 – (4) 아키오 정권의 고뇌(최종)

- ‘단독승리’의 대가와 지나친 승리가 가져오는 위기를 너무 잘 아는 도요타 -

- 경쟁력이 높은 핵심 기술조차 라이벌에게 제공하는 저의는 -

 

 

 

□ 핵심 기술을 라이벌에게 주는 저의

 

 ○ 도요타 자동차 사내에서는 독일 다임러에 하이브리드차의 기술을 줄 것인가에 대한 검토가 이미 진행 중임. 기술이 이전될 경우, 고급차 ‘벤츠’의 심장부에 도요타의 기술을 장착하는 것임 됨.

 

하이브리드 자동차 마크

자료원: 인터넷

 

 ○ 이미 닛산 자동차, 미국 포드, 마쓰다가 도요타와 공급 관계를 맺은 상황으로 세계 거대 자동차 메이커가 모두 도요타 기술에 의존하는 구도가 됨. 이는 ‘차세대 환경차’ 경쟁에서 당분간은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를 사용한 하이브리드차가 주력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임.

 

 ○ 마츠다의 간부는 자력 개발을 검토했으나 핵심적인 부분은 도요타의 뛰어난 기술(도요타 특허)에 의존할 수 밖에 없어 결국 기간부품을 공급받게 됐다고 그 배경을 설명함.

 

 ○ 왜 도요타는 사운을 걸고 개발한 기술을 타사에 주는지에 대해 초대 프리우스 개발 책임자 우치야마다 타케시(山田 竹志)부사장은 ‘산업보국’이라는 말로 일변함. 국가나 사회를 둘러싼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기술을 필요로 하는 회사에 제공한다는 것임.

 

도요타 자동차의 우치야마다 타케시(山田 竹志) 부사장

자료원 : 인터넷

 

□ 세계 포위망의 공포

 

 ○ 도요타 간부는 리콜사태로 미국의 매스컴이나 의원으로부터 총공격을 받은 것은 도요타가 세계 1위를 빼앗아 GM을 파탄에 몰아넣은 데 대한 반감때문이라고 말함.

 

 ○ 만약 차세대 기술에서도 도요타가 압승한다면 외국메이커는 물론 일본 메이커도 포함된 ‘세계포위망’ 에 둘러싸이는 위기에 봉착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

 

 ○ 역사적인 측면에서 보면 반세기 전의 광경이 반복되는 것으로 비침.

 

위기 넘어 위기(도요타의 2대 경영 위기와 그 후의 전개)

자료원: 닛케이 비즈니스

 

 ○ 전후 인플레이션 경제를 재정비하기 위해서 1949년 미국 정부가 주도한 일본의 재정금융 억제책인 닷지라인(Dodge line)으로 도요타는 재고가 증가해 도산위기에 직면했으나, 그 역경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도요타 생산방식’이나 ‘빗 없는 경영’이 자리를 잡았음. 5년 후에는 고급세단 크라운의 히트로 비약할 수 있었음.

 

조셉 닷지와 일본 재무대신의 악수 장면

자료원 : 인터넷

 

 ○ 미국 시장에 대한 수출 공세로 이번에는 무역 마찰 문제가 유발됐고, 도요타를 비롯한 메이커는 대미 수출 대수에 상한을 정한 ‘자주 규제’를 강요당함.

  

 ○ 최근 리먼 쇼크로 인한 위기도 최악의 시기를 벗어나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도요타의 끝없는 개선의지가 도요타의 강점을 더욱 단련시키는 결과를 낳음.

 

 ○ 품질에서도 실패를 반복하지 않도록 몇 겹의 대책을 마련함. 최고품질책임자나 품질프로 육성센터의 설치해 미운수부 전장관을 위원장으로 하는 전문가 200명 규모로 운영함.

 

 ○ 덴소의 전 간부는 '도요타의 품질은 100점이라고 생각했으나 사실은 99점이었다. 그 최후의 1점을 따러 가고 있다’고 회고함.

 

□ 보이지 않는 전략

 

 ○ 도요타는 이익 확대화보다는 ‘지속적인 성장’이라는 키워드를 내세움. 기초기술의 개발과 인재 육성에 힘을 쓸 방침이라고 밝혔으나 어느 쪽도 효과적인 업적은 없다고 우치야마 부사장은 인정함.

 

 ○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가 이익확대를 추구하지 않는다는 말에 증권 애널리스트들은 초조함을 숨기지 않음.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연 2회 개최되던 경영 설명회도 아키오 사장이 취임한 이래 한 번도 열리지 않았음.

 

 ○ 조직과 기술력에 투자해 키우면서 이익 공여로 보이는 기술 제공을 계속하는 모습은 도요타를 중심으로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공생해 가는 이미지를 연상케 함.

 

 ○ 도요타 창업자 정신 중 하나인 ‘온정우애’에 입각한 것인가, 자동차 산업의 정점에 있는 최강 기업이 오히려 경쟁 라이벌을 돕는 행동은 드문 일임이 분명함.

 

□ 시사점

 

 ○ 세계 거대 자동차 메이커가 모두 도요타의 기술에 의존하는 구도가 되며, 이는 차세대 환경차 경쟁에서 당분간은 하이브리드차가 주력 상품이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임.

 

 ○ 도요타는 사운을 걸고 개발한 기술을 타사에 공여하는 것을 ‘산업보국’ 론으로 설명하려고 하지만, 시장의 애널리스트의 입장에서 보면 어떻게 이익을 실현할 것인지 예측할 수 없는 상황임.

 

 ○ 이렇듯 경영전략을 확실히 공표하지 않는 데에는 도요타에 대한 반감의 위력을 이미 경험한 바, 차세대 기술에서도 압승할 경우 세계의 포위망에 둘러싸이게 되는 것을 우려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 도요타의 이익 공여로 보이는 기술 제공으로 세계 자동차 메이커가 도요타를 중심으로 공생하는 이미지를 연상케 되나, 과연 ‘아키오 사장이 지휘하는 도요타’가 지속적인 성장을 실현하는 미래의 모델인지, 시장에 설명 불가능한 기업 경영의 실험은 계속될 것임.

 

도요타 로고

자료원 : 인터넷

 

 

자료원 : 닛케이 비즈니스, 각사 홈페이지 및 인터넷 검색, KOTRA 나고야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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