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3분기 GDP 감소에도 올 GDP 13~15% 성장 기대

- 상반기의 강한 경제회복 이후 하반기 경제성장세 둔화 전망 -

- 세계 전자 수요 회복, 관광객 증가 등에 따라 2010년 GDP 13~15% 성장 달성 기대 -

□ 싱가포르 3분기 GDP 잠정 발표

 ○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의 3분기 GDP 잠정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경제는 3분기에 전년동기대비 10.3% 증가, 계절적요인 조정 후 이전분기대비 19.8% 감소한 것으로 예상됨.

  - 3분기 GDP 잠정 발표는 7월 및 8월 실적을 바탕으로 산출한 추정 수치로, 향후 9월 실적까지 포함해 수정 발표함.

 ○ 2010년 상반기의 이례적으로 강한 경제회복에 따라 하반기에는 경제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된 바 있음.

  - 싱가포르 GDP는 계절적요인 조정 후 이전분기대비 1분기에는 45.9%, 2분기에는 27.3% 증가했음.

싱가포르 GDP(at 2005 Prices)

* 잠정 전망수치

□ 분야별 계절적요인 조정 후 이전분기대비 3분기 GDP 증감 현황

 ○ 제약회사들이 생산하는 원료의약품 구성을 저렴한 원료의약품으로 바꾸고, 유지보수를 위해 일부 공장 가동이 중지되면서 바이오메디컬 제조 클러스터의 GDP가 감소함에 따라 제조업분야에서는 2분기 66.6% 성장 이후 3분기에는 57% 감소함.

 ○ 주요 상업 및 산업 건물 프로젝트들이 연초에 완성됨에 따라 건설업분야에서는 2분기 29.1% 증가 이후 3분기에는 11.7% 감소를 보임.

 ○ 서비스분야에서는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보인 도매업, 수송 및 저장업 등 무역 관련 서비스분야의 성장이 둔화됨에 따라 2분기 12.6% 증가 이후 3분기에는 1.6% 증가로 성장이 둔화됨.

□ 시사점 및 전망

 ○ 2010년 상반기의 강한 회복 이후에 하반기에는 경제성장세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 바와 같이 싱가포르 3분기 GDP 잠정 발표에 따르면 싱가포르 GDP는 3분기에 이전분기대비 19.8% 감소함.

  - 3분기 GDP 잠정 발표를 고려하면, 2010년 1~3분기 싱가포르 경제는 전년동기대비 15.5% 성장함.

 ○ 하반기 경제성장 둔화 전망에도 싱가포르 통상산업부에서는 2010년 싱가포르 GDP의 13~15% 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봄.

  - 세계 전자 수요 회복에 따른 전자 및 정밀공학 클러스터의 GDP 증가 기대, 복합리조트 개장 및 아시아 시장 회복에 따른 관광업 관련분야 활성화 기대 등에 따라 2010년 싱가포르 GDP는 13~15%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싱가포르 정부에서는 아직 2011년 싱가포르 GDP 성장에 대한 전망을 발표하지 않았으나, 경제학자들은 대체로 4~6%의 성장을 전망함.

 자료원 : MTI, The Business Times 10.15.자, The Straits Times 10.15.자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