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對이란 제재 고삐 조이는 UAE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박정현
  • 2010-10-09
  • 출처 : KOTRA

 

對이란 제재 고삐 조이는 UAE

- UAE내 유관기관 간의 협조체계 강화해 대이란 제재 지속 -

- 대이란 제재로 UAE-이란 간 교역 감소예상 -

     

     

 

□ UAE내 금융기관 협조체제를 구축해 대이란 제재 강화

     

 ㅇ UAE의 자금세탁방지기구(AMLSCU: Anti-Money Laundering and Suspicious Cases Unit)는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 Dubai Multi Commodities Centre) 등 UAE의 주요 금융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란 제재 관련 자금세탁, 테러단체 자금지원을 퇴치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음.

  - 이 MOU에 따라 특별감사 책임자는 각 금융기관에서 이뤄지는 이란 관련 불법거래를 감시할 예정임.

     

 ㅇ AMLSCU는 두바이 금융감독원(DFSA : Dubai Financial Supervisory Authority)등 두바이의 주요기관을 포함한 UAE 내 35개 금융기관과 MOU를 체결해 이란제재 조치를 강화함.

   * AMLSCU : 2002년 국제자금세탁과 테러단체 자금지원 방지를 목적으로 UAE 중앙은행 내에 설립

     

□ 자유무역지대가 대이란 불법거래의 온상으로 지목돼

     

  국제 자금세탁 방지기구인 FATF(Financial Action Task Force)는 UAE의 자유무역지대에서 감독기관의 감시를 피해 불법거래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함.

  - UAE의 자유무역지대는 각종 기업설립 관련 규제가 철폐돼 행정절차가 간소해 당국의 감시를 적게 받는 관계로 불법거래에 악용될 소지가 많은 것으로 지목됨.

   * FATF : 1989년 OECD 산하에 국제 자금세탁 방지를 위한 국제협력과 각국의 관련제도 이행상황을 평가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됐으며, 파리에 소재

     

  국제사회는 이란과 밀접한 비즈니스 관계를 맺은 UAE에 한층 강화된 대이란제재 조치를 요구하는데 UAE는 AMLSCU의 주도 하에 UAE 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조치 요구에 부응할 계획임.

     

 ㅇ UAE 중앙은행은 기존의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이란 기업관련 계좌의 동결을 지속하는 한편 자유무역지대를 중심으로 자금세탁과 테러자금조달 행위를 면밀히 감시할 예정임.

  - UAE 중앙은행은 지난 6월 UN이 블랙리스트에 등재한 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s사의 3개 자회사와 이란 혁명 수비대의 15개 자회사에 대한 계좌를 동결했음.

  - 이어 9월에는 UAE 은행들에 대이란 송금거래 현황 조기 보고지시를 하는 등 UAE는 국제사회의 대이란 제재 조치에 적극 동참해 왔음.

 

  한편, UAE의 한 에미레이트인 라스 알 카이마에서는 7월부터 이란계 기업에는 신규 라이선스 발급을 중단해 대이란 제재 수위를 한층 높인 바 있음.

     

두바이 제벨알리 자유무역지대

    

자료원 : The National

     

□ 두바이의 대이란 교역현황

     

 ㅇ 2009년 두바이의 대이란 교역규모는 244억 달러에 달하며, 대이란 재수출은 213억 달러로 전체 두바이 재수출시장에서 18.1%를 차지함.

  - 현지 바이어에 의하면 두바이 creek을 통해 상당 물량이 정식 통관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란으로 들어가고 있어 대이란 교역의 실제 비중은 이보다 클 것임.

  - UAE에는 이란인이 40만 명, 이란인 소유회사가 8000개가 있어 이들이 거래하는 대이란교역은 이미 UAE 무역의 큰 축을 형성하기 때문에 대이란 교역은 지속되긴 하겠지만 제재가 장기화될 경우 양국 간 교역감소로 UAE 경제에 타격이 불가피함.

     

두바이의 대이란 수입·수출·재수출 현황(2009년)

 (단위 : US$ 백만)

구분

금액

수입

1,559

수출

1,488

재수출

21,309

                         자료원 : Dubai World External Trade Statistics

     

□ 시사점

     

  UAE는 지난 6월 UN의 대이란 제재조치 후 이란의 불법 무기거래와 자금세탁과 관련한 계좌를 동결하고 대이란 송금거래의 감시를 강화해 왔으나 국제사회는 UAE가 이란과의 밀접한 교역을 지속하고 있어 제재조치를 강화하라는 압박을 높여 왔음.

     

 ㅇ UAE의 대이란 재수출 비중이 높아 이와 같은 제재조치로 경제적 타격이 예상됨에도 UAE 정부의 이 같은 조치는 매우 이례적

  - 제재강화 조치는 이란과 밀접한 관계 있는 두바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따가운 눈총을 피하려는 노력과 이란과 분쟁 중인 3개 섬의 반환을 둘러싼 갈등 때문으로 보임.

     

     

자료원 : The National, Gulfnews, Dubai World External Trade Statistics, KOTRA 두바이KBC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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