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외국인 투자 감소로 비상

- 발전소, 송전설비, 금융, 도로 등 간접자본시설 투자 유망 -

- 우리 기업들 투자에 투자 호기, 성공사례 줄이어-

□ 투자현황

 ○ 파키스탄 직접투자(FDI)는 ‘07/8년도 54억 달러 달성 이후, 점차 감소하기 시작, 작년에는 세계경제 위기와 파키스탄 정정 불안 등으로 31.2% 감소한 37억 달러, 2009/10년에는 전년 대비 41.8% 감소한 22억 달러로 급감함.

 ○ 간접투자는 ‘06/7년 18억 달러 기록 이후, 외국인 투자환경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작년에는 5억1000만 달러의 자금 유출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5800만 달러밖에 유치하지 못함.

 ○ 이와 같이 외국이 투자가 급감한 가장 큰 이유로는 탈레반의 무차별 폭탄 테러 등의 치안 불안과 전력, 도로 등의 열악한 사회간접자본시설,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꼽힘.

외국인투자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자료원 : Board of Investment

□ 전망 및 시사점

 ○ 무선통신 인프라가 어느 정도 완료되면서 지난 수년간 외국인 직접투자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통신분야에 대한 투자 급감하며 현지 실정을 감안할 때 통신분야의 투자 증가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

 ○ 어려운 가운데서도 외국인의 오일·가스분야의 투자는 꾸준히 이뤄졌으며, 주로 가스전 개발과 노후설비 교체에 투자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관심이 필요한 실정임.

 ○ 전력난에도 전력분야의 투자가 오히려 전년보다 1억 달러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민자발전사업(IPP)이 계획대로 진척되지 못하고 있음을 나타냄.

 ○ 정부는 전력분야의 외국인 투자 강화를 위해 수력 및 화력 발전소 민자발전사업(IPP) 우선 추진 및 송배전분야의 민영화를 가속화할 계획임.

 ○ 외국인 투자가 급감하면서 우량기업들이 M&A 시장에 나온 경우가 많으므로 파키스탄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기업에는 오히려 좋은 투자기회가 됨.

자료원 : Board of Investment, Pakistan Economist, KOTRA 카라치KBC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