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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주요제철 기업의 움직임 중국→인도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0-11-09
  • 출처 : KOTRA

     

日, 주요제철 기업의 움직임 중국→인도

- 특수강 등 주요 기업들의 계속되는 인도 진출 -

- 성장둔화 예상되는 중국 리스크 피해 새로운 시장으로 -

     

     

     

□ 일본 대동특수강 인도 대기업과 손잡고 기술제휴

     

 ○ 세계 최대규모의 일본 특수강 전문기업인 대동특수강은 지난 11월 8일 인도의 특수강전문 대기업인 선플랙(Sunflag Iron & Steel)사와 기술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음. 일본 특수강 기업이 인도 기업과 업무제휴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 이것은 대동특수강 사가 자동차부품 등에 주로 쓰이는 특수강 수요의 지속적인 성장 기대되는 인도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보임.

     

 ○ 이러한 일본의 특수강 관련 기업 뿐만 아니라 제철기업들도 인도의 기업들과 업무제휴를 통한 진출을 노리고 있어 떠오르는 시장으로서의 인도의 가치가 점점 상승하고 있음.

     

특수강으로 제작된 부품들

            

     

□ 현지공장 설립 목표로 추진

     

 ○ 대동특수강과 선플랙 간의 이번 기술제휴는 설비투자 및 품질에 관한 기술 컨설팅이 중심이지만 이번 제휴를 계기로 대동특수강은 인도 시장에 본격적으로 침투할 계획임. 향후에 인도 현지에 생산공장을 설립하는 것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임.

     

 ○ 인도 측 기업인 선플랙 사는 연간 생산량 31만 톤을 기록하는 인도 대기업으로 주로 자동차나 오토바이 등의 수송기기부품을 중심으로 한 특수강 생산 및 판매가 주요 사업임.

     

 ○ 선플랙 사는 일본 대동특수강으로부터 기술지원을 받음으로써 고품질의 특수상 생산이 가능하게 됨. 이것을 일본 및 유럽, 미국 등 주요 자동차 기업에서 사용하는 기반부품 제작에 투입하는 것을 목표로 함.

     

□ 급격하게 늘어나는 인도의 특수강 생산량

     

 ○ 최근 인도는 자동차시장의 발전 및 인프라 정비사업 확대 등을 배경으로 특수강 시장이 급성장 중임. 지난 5년간 특수강 생산량은 연간 300만 톤에서 400만 톤으로 증가했음.

     

 ○ 이러한 현지 환경변화에 대해 대동특수강은 선플랙과의 제휴를 통해 앞으로 가속화될 수요확대를 위한 기술력 향상을 필수사항으로 판단, 인도시장에서의 기반 강화로 연결시킬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일본기업의 인도 현지 특수강 조달에도 변화

     

 ○ 특수강은 철에 니켈, 몰리브덴 등을 첨가한 것으로 일반 철 보다 내열성과 강도가 뛰어난 것이 특징임. 하지만 지금까지 인도 현지 기업들은 기술력이 뒷받침되지 못해 인도에 진출한 일본 자동차 기업 등은 필요한 특수강을 일본에서 수입해서 사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음.

     

 ○ 하지만 대동특수강과 기술제휴를 통해 선플랙 등 인도 기업의 기술력이 향상된다면 일본 자동차기업 등은 비싼 비용을 들여 특수강을 수입할 필요가 없어지게 되며 이는 곧 원가절감을 통한 제품 경쟁력으로 직결될 전망임.

     

□ 인도에 진출하려는 일본 제철업계의 움직임

     

 ○ 인도를 향한 진출 움직임은 제철기업도 마찬가지로 일본 대표기업인 신일본제철이 인도의 세계적 제철기업 타타제철과 기술협력 등을 통해 관계 강화를 추구함과 동시에 2012년을 목표로 자동차용 강관 현지생산을 시작함.

     

 ○ 마찬가지로 일본 JEF스틸 사도 인도 제철 대기업 JSW스틸에 출자해 JSW스틸의 주력공장인 비쟈야나갈 제철소에 자동차용 열연강판의 제조기술을 제공하기로 했음.

     

 ○ 이밖에 스미토모 금속공업 사도 2009년 말에 인도의 부샨 스틸과 제품의 OEM 공급을 하기로 합의하는 등 일본 주요 제철기업의 인도 진출이 줄을 잇고 있음.

     

제조업에 기본이 되는 제철산업

    

     

□ 중국 리스크를 피해 떠오르는 신흥국 인도

     

 ○ 이처럼 일본의 주요 제철기업들이 인도에 주목하는 데는 이유가 있는데, 지금까지 일본 제철기업들은 중국을 중심으로 신흥국가에 대한 사업확대를 추진해왔음.

     

 ○ 하지만 중국 시장은 향후 성장둔화가 예상되는 등 중국에만 의존하는 것은 위험부담이 있다는 지적되기 시작했음. 이에 중국을 대체할 다른 신흥국가를 골라내는데 힘을 기울여 왔음.

     

 ○ 현재 인도는 조강생산을 기준으로 세계 5위에 위치하지만 멀지 않은 미래에 일본과 미국을 제치고 세계 2위까지 올라설 것으로 전망됨. 이에 특수강을 비롯한 일본 제철업계는 인도 진출을 본격적으로 서두르는 분위기임.

     

□ 시사점

     

 ○ 자동차 생산을 비롯한 모든 제조업의 기본이 되는 특수강 및 제철산업의 변화는 항상 관련업계는 물론이고 경제 전체에 미치는 파급효과로 인해 주목받아 왔음. 최근 일본의 눈에 띄는 인도 진출 움직임도 마찬가지임.

     

 ○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 몇 개 되지 않는 경제성장 국가임과 동시에 실질적으로 세계 제조업을 주도하고 있는 중국의 경기성장 둔화 움직임이 예견되면서 중국을 대체할 신흥국가로 인도가 대두되기 시작했음.

     

 ○ 많은 제조업 산업분야가 일본과 경쟁관계에 있는 한국의 경우 이러한 세계 경제의 흐름 및 경쟁국 일본의 움직임에 각별히 주목할 필요가 있으며 향후 경쟁에서 뒤지지 않기 위해서 적절한 대응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요리우리 신문, 후지산케이,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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