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만 경제성장률, 8% 넘긴다

- 올해 8.24%, 내년에는 4.64% -

 

 

 

2010~11년 대만 경제지표

지표	단위	2010년	2011년
경제성장률	%	8.24	4.64
1인당 GDP	달러	17,984	18,659
1인당 GNP	달러	18,565	19,253
수출총액	억 달러	2,713.48	2,900.65
(수출 증가율)	%	33.23	6.90
수입총액	억 달러	2,484.07	2,608.89
(수입 증가율)	%	42.46	5.02
무역수지	억 달러	229.41	291.76
소비자물가 상승률	%	1.23	1.43
민간소비 증가율	%	2.78	2.64
민간투자 증가율	%	23.40	1.44
정부투자 증가율	%	-0.93	-3.40
외국인 투자유치총액	억 달러	22.14 (1~6월)	N.A.
(외국인 투자유치 증가율)	%	22.37 (1~6월)	N.A.
실업률	%	5.47 (1~6월)	N.A.
환율	%	31.94	31.89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경제부 투자심의위원회

 

□ 2010년 대만 경제성장률 8.24%, 예상을 초월한 호황

 

 ○ 수출증진에 힘입어 올해 2분기 대만의 경제성장률이 12.53%로 예상을 초월한 것으로 잠정 집계된 가운데 대만 행정원 주계처에서는 2010년도 경제성장률이 8.24%에 달하며 1990년 이후 최고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해 국내외 주요 경제기관의 예상치보다 훨씬 웃돌 것으로 전망함.

  - 2011년에는 4.64%로 중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대만 행정원 주계처에서는 올해 2분기 수출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증가율을 나타냄에 따라 민간 투자와 민간 소비 또한 예상보다 좋은 성과를 거두게 돼 2분기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치 7.66%를 초월하게 된 것으로 분석함.

 

기관별 2010년 대만 경제성장률 예측치 비교

대만 기관	국제 기관		외국계 증권사
행정원 주계처	8.24% (8.19)	Global Insight	6.60% (8.15)	Barclays Capital		7.50% (7.26)
대만경제연구원	5.93% (7.26)	ADB	5.90% (7.20)	씨티은행		7.00% (7.16)
중화경제연구원	6.89% (7.19)	EIU	7.60% (7.09)	스탠다드 차터드 은행		7.00%( 6.14)
폴라리스종합경제연구원	6.82% (6.22)	IMF	7.70% (7.08)	스위스은행		6.60% (6.08)
대만종합연구원	5.88% (6.14)

                       주 : ( ) 안 숫자는 예측치 발표일

                       자료원 :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 2010년 대만 경제성장, 수출이 일등 공신

 

 ○ 신흥 경제국의 지속적인 성장세로 ICT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은 가운데 대형 IC업체의 감산으로 외주생산이 늘어남에 따라 위탁생산에 강한 대만 업체의 수주가 활기를 보임.

 

 ○ 또한 중-대만의 ECFA(경제협력기본협정)의 체결에 따른 조기수확 프로그램이 2011년 정식 시행을 앞두며 타국과의 FTA 체결 가능성도 높아짐에 따라 이에 따른 선행 효과로 대만의 대외 수출 성장세가 안정성을 더해감.

 

 ○ 이러한 대내외 긍정적 요인의 영향으로 2010년 대만의 대외 수출규모는 2713억 달러로 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됨.

 

 ○ 수입의 경우 수출과 투자에 따른 수요 촉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2009년 대비 수입규모가 42% 급증할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와 민간투자 역시 수출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의 경우 최근 5년 이래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민간투자의 경우 금융위기 전의 2조 대만달러 규모를 회복하며 전년 대비 23.4% 증가해 최근 6년 이래 최고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돼 대만의 내수가 활기를 회복한 것으로 평가됨.

 

 ○ 한편, 2011년도 수출입은 올해 대비 소폭 상승해 수출 2900.65달러, 수입 2608.89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함.

 

대만 경제지표 성장 추이

(단위 : %)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 대만, 상반기에 수출 얼마나 했나?

 

 ○ 대만의 2010년 상반기 수출규모는 1319억83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2% 증가함.

  - 수출이 증가한 만큼 수입도 전년 동기대비 64.7% 증가, 상반기 동안 총 1198억8300만 달러 수입함.

 

 ○ 국가별로는 홍콩 포함 對中 수출규모가 567억5200만 달러로 전체 수출금액의 43% 비중을 차지했으며, ▶미국(144억3100만 달러/10.9% 비중) ▶일본(85억6800만 달러/6.5% 비중) ▶싱가포르(57억3700만 달러/4.3% 비중) ▶한국(50억10만 달러/3.8% 비중) 순임.

  - 수입은 일본이 251억4900만 달러로 최고 비중(21.0%)을 차지, ▶(홍콩 포함)중국(171억6900만 달러/14.3% 비중) ▶미국(118억4900만 달러/9.9% 비중) ▶한국(73억1800만 달러/6.1% 비중) 순임.

 

 ○ 전체 수출규모가 대폭 증가한 만큼 주요 국가별 수출액 역시 높은 증가율을 보임.

  - 특히 대만 전체 수출규모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중국(홍콩 포함)에 대한 수출증가율이 61.9%로 기타 주요국에 비해 높게 나타남.

  - 對美 수출금액 증가율은 30.9%, 對日 수출은 30.0% 증가, 對韓 수출규모는 54.2% 증가함.

 

 ○ 2010년 대만 경제성장은 수출이 견인해가는 가운데 중국이 대만 수출규모의 최대 비중을 차지하며 수출금액 증가율도 기타 주요국에 비해 높다는 것은 그만큼 대만 경제에서 중국 시장의 기여도가 상승하는 것을 나타냄.

   - 특히, 6월 29일에 체결된 ECFA가 약 1달 보름 만인 8월 17일에 대만 입법원(국회) 심의를 통과해 빠르면 8월 달 또는 9월 초경에 발효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011년부터는 조기수확 프로그램으로 관세도 인하하게 돼 중국의 대만 경제에 대한 영향력과 비중은 더욱 무게감을 더해 갈 것으로 보임.

 

결국에는 중국이 대만 경제성장의 동력을 제공하는가

- 대만의 對中 수출 비중 –

(단위 : 억 달러)

자료원 : 재정부 통계처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경제일보 등 현지 종합 일간지, KOTRA 타이베이KBC 자체 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