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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올 경제성장률 사상 최악 -2.97%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2-19
  • 출처 : KOTRA

 

대만, 올 경제성장률 사상 최악 -2.97%

- 수출 20% 급감 54년 이래 최악, 수입 26.2% 급감 사상 최악 –

- 민간투자 급감 28%, 53년 이래 최악 –

 

 

 

□ 올 대만 경제성장률 사상 최저로 악화 전망

 

 ○ 대만 행정원 주계처는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2.12%에서 5%포인트 대폭 하향 수정

  - 그나마 상품권·공공건설·감세·중국 관광객 개방유치·취업촉진 조치 등 각종 경기부양대책에 따른 경제효과를 반영하지 않았다면 -5.74%까지 쇠퇴하게 될 형편

 

 ○ 올해 대만의 주요 경제지표 전망치는 곳곳에서 경악할만한 쇠퇴기조를 보이고 있는데, 비단 경제성장률이 사상 최악으로 전망될 뿐 아니라 수출은 54년 이래 최대 감소율을, 수입은 사상 최대 감소율을 기록함. 또한 민간투자는 53년 이래 최대 감소율, 소비자물가지수 증가율은 사상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함.

 

 ○ 올해 대만 경기,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가?

  - 경제성장률 -2.97%는 실업인구가 약 27만2000명 증가하고 실업인구 증가에 따른 파급효과가 51만 가구 가정에 미칠 수 있는 수치

  - 수출이 20.1% 감소하는 것은 미니 노트북의 수출량이 약 8535대 급감하는 수준

  - 민간투자가 28.07% 감소하는 것은 12인치 웨이퍼 공장이 5개나 줄어드는 셈

 

□ 민간투자 감소율 53년 이래 최악

 

 ○ 해외 수요의 급감으로 대다수의 산업계의 생산가동력이 급감하고 경기가 불안정함에 따라 현금 유동량 통제가 보수적 성향을 띄면서 당초 자본지출 및 투자 계획을 연기함.

  - 또한 부동산 시장의 저조세로 건물 착공량이 감소함에 따라 오해 민간투자는 28.07% 급감할 것으로 예측

 

 ○ 민간투자 급감을 보완하기 위해 공공부문의 투자는 확대되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정부의 공공건설 확대조치에 따라 정부투자는 1992년 이래 최대 증가율(22.14%)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되며 공영사업의 투자 역시 4.91% 증가할 전망

 

□ 민간소비, 사상 최초 마이너스 성장세

 

 ○ 2008년 하반기 들어 대만 민간소비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한해 평균 민간소비 증가율은 1961년 통계 산출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를 기록함.

 

 ○ 올해에는 연초에 지급한 상품권 조치와 관련해 1분기에 민간소비 증가세가 정상화될 전망이나 고실업률과 무급휴가에 따른 소득 감소, 주가 폭락에 따른 자산 축소 등의 요인 하에 민간소비성향이 소극적으로 위축되면서 올해 민간소비는 거의 성장 정체상태를 보일 것으로 예측

 

 ○ 올해 대만의 소비시장은 생활필수품의 소비 증가가 높은 반면, 비필수품의 소비는 비교적 절제될 것으로 예상

  - 또한 비식품에 비해 식품 소비가 증가할 전망

 

□ 소비자물가 역시 사상 최고 감소율 기록

 

 ○ 올해 소비자물가지수는 1분기부터 4분기까지 연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이며 연평균 -0.82%의 증가율로 사상 최고 감소율을 보일 전망.

 

 ○ 한편 대만의 물가 하락 추세는 수요 감소가 야기한 현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도 가중하고 있는데, 디플레이션은 물가하락이 2년 연속 지속돼야 하므로 현재로서는 디플레이션까지 심화될 것인지 동향이 주목됨.

 

□ 수출입, 수출 위축으로 수입도 덩달아 감소

 

 ○ 대만은 수출구조 상 경기순환과 연동성이 높은 품목이 밀집돼 있으며, 수탁생산 위주이므로 해외 오더가 급감하면 수출 동력이 꺼질 수 밖에 없음.

  - 따라서 경기 불황으로 해외 및 국내 수요가 동결된 가운데 수출이 급감하고 내수도 줄어들어 상대적으로 원자재 등의 수입수요 역시 급감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

 

 ○ 수출 감소율은 -20.1%로 54년 이래 최고를 기록, 수입은 수출보다 열악해 -26.2%의 감소율로 사상 최고 감소율을 기록할 것

 

대만 주요 경제지표

                                                                                                                         (단위 : %, 달러)

구분

2008년(잠정치)

2009년(예측치)

경제성장률

0.12

-2.97

GDP(억 달러)

3,920.50

3,563.70

   - 일인당 GDP

17,116

15,509

GNP(억 달러)

4,025.72

3,666.67

   - 일인당 GNP

17,576

15,957

수출액

2,556.55

2,042.70

   - 수출 증가율

3.64

-20.10

수입액

2,042.70

1,777.33

   - 수입 증가율

9.84

-26.20

무역수지

148.32

265.37

   - 무역수지 증가율

-45.92

78.92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3.53

-0.82

민간소비 증가율

-0.29

0.82

민간투자 증가율

-13.47

-28.07

정부투자 증가율

0.34

22.14

연평균 환율(US$ 대비)

31.517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2009.2.18)

 

□ 대만,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

 

 ○ 내수시장 확대조치, 상품권 재발급할 수도.

  - 대만 행정원 경제건설위원회 주임위원은 금융위기로 수출길이 무너진 지금 현재로서는 수출을 구제할 수 있는 특효약이 따로 없으며, 대만 내수시장을 확대하는 도리밖에 없는 것으로 발언

  - 내수시장 확대와 관련해 올해 9월에 상품권 사용기한이 만료된 후 2차 상품권 재발급을 검토할 여지가 있는 것으로 밝힘.

 

 ○ 중국으로! 중국시장 개척에 전력 승부

  - 중국은 전세계 경제성장동력의 30~40% 비중을 차지하는 세계 경제의 주역을 담당하는 시장인 만큼 대만 역시 중국시장을 통해 수출활로 확보에 역량을 쏟고 있음.

  - 특히 2008년 하반기부터 양안 관계가 보다 우호적으로 개선된 만큼 대만으로서는 올 한해 동안 양안 경제교류 강화에 더욱 힘쓸 것으로 보임.

 

 ○ 수출길 넓히기 환율 평가절하 레이스

  - 올해 1월 대만의 수출 급감과 아시아권 환율 평가절하 추세에 대응해 대만 중앙은행은 주동적으로 대만달러 평가절하를 주동하며 수출을 진작하고자 하는 의도를 보임.

  - 2월 18일 기준 대만달러의 미국 달러 대비 환율은 34.65대만달러로 연속 10일간 0.98대만달러 하락해 35대만달러를 돌파하는 것은 시간문제로 파악됨.

  - 한편 환율 약세 관리가 수출의 특효약이 될 것이라고 맹신하는 것은 위험하다는 지적이 가해지고 있는데, 대만 경제계는 비록 수출업계 위주이기는 하나 원자재의 경우 수입의존도가 높으므로 수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그만큼의 수입비용 부담이 증가하게 되기 때문임.

  - 그러나 경쟁국 간에 환율 평가절하 경쟁이 지속되는 이상 대만의 환율 약세 관리도 지속될 여지가 큼.

  - 한편, 환율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은 대만달러의 실질 실효환율이 한국 원화보다 낮으므로 실제 가격경쟁력은 대만이 한국보다 비교적 높다고 분석함.

 

○ 공공건설, 4년 간 5000억 대만달러 투입

  - 올 해에는 약 1506억 대만달러를 편성해 공공건설에 나설 예정

  - 공공건설 분야로는 교통망 정비와 관련해 주요 도시의 지하철 신설 및 증축·철도 정비,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수도 시설 정비·치수·낙후주택 및 교량 재건설, 국가경쟁력 강화 기초인프라 구축의 일환으로 타오웬 항공도시·도시 및 공업단지 개발·농촌개발, 도서지역 재개발 등이 있음.

  - 공공건설조치에 따라 건축 및 시멘트, 철강, 전선 등 관련 산업의 수요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聯合報, 經濟日報, 工商時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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