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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 대만, 올 실물경제 IT 버블붕괴 이래 최악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8-11-21
  • 출처 : KOTRA

[금융위기] 대만 2008년 실물 경제, IT 버블 붕괴 이래 최악

 

보고일자 : 2008.11.21.

타이베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유기자 kotra.tpe@msa.hinet.net

 

 

□ 대만 경제, 3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

 

 ○ 대만 행정원 주계처는 올해 및 내년 경제성장률을 당초 예상치에서 대폭 하향 전망

  - 올 경제성장률은 당초 4.3%에서 1.87%로, 내년 경제성장률은 당초 5.08%에서 2.12%로 하향 수정함.

 

 ○ 올해 대만 경제성장률은 2001년 IT 버블붕괴(-2.17%) 이래 최저 수준에 달하는 수준이자, 역대 경기부진 추이를 거슬러 볼 때 1974년 1차 오일쇼크(1.38%) 및 IT 버블붕괴 다음으로 저조한 수준

 

 ○ 금융위기의 타격으로 올 하반기부터는 급기야 마이너스 성장률에 접어들기 시작했으며, 2009년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

 

2008~09년 대만 경제성장률

                    (단위 : %)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 2009년 경제 전망

 

 ○ 대외 수출입

  - 금융위기의 타격으로 신흥국가마저 경기 부진이 가시화됨에 따라, 2009년도 대만의 대외수출입은 마이너스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2009년 대만의 대외수출은 경제성장률과 마찬가지로 역시 IT 버블 붕괴(당시 수출 증가율 -16.87%) 이래 최저 수준인 -9.59%까지 악화될 것으로 예상

  - 2009년 4분기에나 플러스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2008년 4분기부터 장장 1년 동안 수출쇠퇴현상을 보여, 1차 오일쇼크 당시보다 수출부진문제가 더욱 심각할 것으로 우려됨.

  - 한편, 대외 수입의 경우 수출보다 하락폭이 더 큰 -14.78%로 예상되면서, 2009년도 대만의 무역수지는 역대 이래 최고치에 달하는 294억 달러를 달성하는 기이한 현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

  - 이는 전 세계 불황으로 산업 경기 역시 비관적으로 전망되고 있어, 기업의 투자의향이 지속적으로 위축되고 대외 수입에 대한 수요도 대폭 감축하게 됨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으로 분석됨.

 

2009년 대만의 대외 수출입 전망

            (단위 : 억 달러, %)

 

수출

수입

무역수지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금액

증가율

2009년

2,412

-9.59

2,118

-14.78

294

61.54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 민간소비

  - 금융위기 여파로 기존에 거의 1만 포인트에 육박했던 대만 증시가 최근에는 4000포인트선이 붕괴될 만큼 급락하면서 현지 민간인의 자산이 대폭 증발됨에 따라, 2008년 대만의 민간소비 증가율은 역대 이래 최초로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불황 속에서 여전히 민간소비가 위축된 경향을 보이고 있으나, 2009년 민간소비는 최근 발표한 대만 정부의 대국민 상품권 지급 방안 및 실업률 해소 단기 방안 등의 실시에 따라 다소 회복될 것으로 예상

  - 한편,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의 경우 원유 및 원자재가의 급등 추세가 완화되고 하락세에 접어들면서, 2008년에 비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됨.

 

 ○ 민간투자

  - 대만 정부는 민간투자 부양방안 및 양안 경제합작정책 등으로 긍정적인 요소를 주입하고 있는 반면, 해외수요 위축으로 과잉공급 문제가 가중됨에 따라 당초 실시할 예정에 있던 투자계획을 연장하거나 자본지출을 감축하고 있어, 전반적으로 쉽사리 민간투자가 진작되지 않고 있음.

  - 따라서 올 2분기부터 시작된 민간투자 마이너스 성장세는 적어도 2009년 3분기까지 6분기 연속으로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역대 최장 마이너스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 한편, 2009년에는 정부투자가 무려 22% 이상 급증할 만큼 대만 정부의 공공건설계획 착수 등에 힘입어, 전반적으로는 민간투자 저조세가 금년에 비해 다소 완화될 것으로 예상됨.

 

 ○ 그 밖에도 불경기로 저축률 폭등함에 따라 최근 2년간 대만의 저축률은 거의 30%에 육박하고 있는데, 현지 화폐로 환산할 경우 무려 1조 대만달러가 시장에 유통되지 않고 있는 셈임.

 

 ○ 또한 올해 과잉저축률은 10년 전 1989년에 비해 무려 6.24% 포인트 증가했으며, 2009년에는 과잉저축률이 금년에 비해 약 1.5%포인트 상승한 8.9%에 달할 것으로 예상돼 대만의 민간소비 및 투자여력이 잔뜩 위축된 것을 반증하고 있음.

  - 2009년 저축률 29.37%, 투자율 20.47%, 과잉저축률 8.9% 전망

 

대만 경제 지표

구분

2008년(f)

2009년(f)

경제성장률(%)

1.87

2.12

GDP(억 달러)

4,016.07

3,948.03

일인당 GDP(달러)

17,536

17,176

GNP(억 달러)

4,126.93

4,057.21

일인당 GNP(달러)

18,020

17,651

수출 증가율(%)

8.17

-9.59

수입 증가율(%)

13.39

-14.78

무역수지(억 달러)

182

294

민간소비 증가율(%)

-0.30

1.86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3.64

0.37

민간투자 증가율(%)

-7.83

-2.87

정부투자 증가율(%)

1.54

22.52

연평균 환율(달러 대비)

31.556

31.391

주 : 1) (f)는 전망치

2) 기타 각 기관별 2009년 대만 경제성장률 전망의 경우, IMF 2.5%, EIU 1.3%, Fitch 1.7%, 중화경제연구원 3.34%, 대만경제연구원 4.11%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대만경제연구원(환율 전망)

 

□ 시사점

 

 ○ 대대만 수출길 더 좁아짐.

  - 대만 산업계의 대외 수요 위축으로 2009년 대만의 수입 증가율이 무려 십 자리 수에 달하는 마이너스 성장세로 급락함에 따라 우리 기업의 대대만 수출이 올해보다 어려워질 것으로 우려됨.

 

 ○ 한편, 대만의 최대 수입국가는 일본으로 약 20% 비중을 차지하며, 한국의 경우 약 5% 비중을 차지하는 5대 수입국가임. 최근에는 엔화 상승에 대비해 원화가 대폭 평가절하됨에 따라, 한국 제품의 가격경쟁력을 어필할 수 있는 여지가 확대돼 대만의 대한국 수입 비중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임.

 

 ○ 전반적으로 2009년 상반기까지는 불황이 지속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대만 실물 경제 성장의 정상화는 4분기 즈음에야 비로소 다소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행정원 주계처, 경제일보, 연합보, 공상시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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