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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전기전자산업, 안정적 성장세 회복
  • 경제·무역
  • 체코
  • 프라하무역관 소병택
  • 2010-08-17
  • 출처 : KOTRA

 

체코 전기·전자 산업, 안정적 성장세 회복

- 제조업 총생산의 15.5% 차지, 총 고용인력 18만 명 -

- 컴퓨터 및 AV 분야, 부품 및 주변기기 진출 유망 -

 

 

 

□ 2000년 이후 외국자본과 기술유입으로 가파른 성장, 제조업 총생산의 15.5% 차지

 

  2000년 이후 외국 생산자본의 투자진출과 이에 따른 선진 기술의 유입으로 체코 전기·전자 산업은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으며, 특히 2005~07년간은 연 평균 20% 가까운 생산증가율을 기록했음. 글로벌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8년 하반기부터 하향세를 보였으나 2010년 들어서면서 서유럽 시장의 수출수요 증가로 성장세로 반전되며, 2009년도 총 생산규모는 200억 유로 수준으로 2007년에 비해서는 5% 정도 감소했으나 전체 제조업 생산의 15.5%를 차지해 수송기기 및 금속산업에 이어 3위의 주요 산업부문으로 자리매김함.

 

 ○ 전기·전자산업의 2009년도 분야별 생산액 비중을 보면,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온 중전기기분야가 약 90억 유로로 이 분야의 45%를 차지해 최대부문이며, 여타부문에 비해 상대적으로 외국자본 및 기술의 진출이 활발히 이뤄진 컴퓨터분야 역시 2008년의 약 50억 유로에서 2009년에는 약48억 유로 정도로 소폭 감소했음. AV 및 부품 분야도 전년 대비 약 2억 유로가 감소한 약 30억 유로의 재화와 서비스를 생산했으며, 설비 및 자동화장비 분야도 약 20억 유로로 전년대비 약보합세를 보여, 전기전자산업도 여타 산업부문에 비해서는 양호하지만 전체적으로 하락기조를 보였음.

 

 ○ 금융위기에 따른 경기침체기를 겪으면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이 이뤄지면서 전기전자산업 부문의 종사자도 2007년 말의 21만 명 수준에서 2009년 말에는 약 18만 명으로 감소했으며, 기업들의 비용절감 노력으로 생산이 증가세를 보이는 2010년에 들어서도 고용 증가는 기대하기 어려움. 세부 분야별 고용비중을 보면 전통적인 제조업분야인 중전기기분야와 자동화장비 분야가 전기전자 산업부문 종사자의 75% 이상을 점하며, 고도 기술산업인 컴퓨터 분야와 AV 분야는 매출비중은 높지만 고용측면에서의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낮음.

 

체코 전기전자산업 분야별 동향

자료원 : EIA(Czech and Moravian Electrical and Electronic Association)

 

□ 중전기기분야 전통적으로 강점 보유, 자동화 장비부문은 계측기기가 주축

 

  체코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진 중전기기 분야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자동차 산업의 급속한 성장과 더불어 산업용 하이테크 제품 위주로 산업구조가 전환되면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으나, 2008년 하반기부터 하향 안정세를 보임. 중전기기 분야의 주요 제품은 전기 모터, 발전기, 변압기, 전기 배포 및 스위칭 장비, 케이블 및 절연 도선 등으로 2010년에 들어오면서 서유럽 제국의 수입수요 증가와 더불어 성장세로 반전됐으며 연간으로는 2007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

 

  중전기기분야는 매출 측면뿐만 아니라 고용 측면에서도 체코 전기·전자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데, 전기·전자산업 총 생산의 45%, 총 고용인력의 58%를 차지함. 세부 부문별 매출 비중을 보면 전기장비부문이 27%, 배전설비부문이 26%, 전기 모터 및 발전기 부문이 23%로 주축을 이뤘으며, 절연전선부문 15%, 전구류 부문 5% 및 축전지·건전지 부문이 4%의 비중을 가짐.

 

 ○ 자동화장비분야는 외국의 자본 투자율이 높지 않기 때문에 다른 분야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부진한 분야이나, 계측기기 및 의료기기 등 체코가 전통적으로 강점을 가 분야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함. 이 부문의 경우 주시장이 체코 내수시장인 관계로 글로벌 기업들도 체코 내 생산투자보다는 완제품의 수입, 판매에 중점을 둬 혁신적인 기술개발 등을 통한 급격한 시장확대는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나 생산시설의 자동화 수요는 꾸준함으로 수입시장으로서의 매력은 충분함.

 

□ 컴퓨터 및 AV 분야는 외국 투자기업이 주도, 부품 및 주변기기류 진출 유망

 

  2001년 및 2002년도에 외국 기업, 특히 일본 기업들의 현지 생산 투자 진출을 기점으로 성장 가도를 달려온 컴퓨터 기술분야도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도 생산 규모는 약 48억 유로로 2007년도 51억 유로의 정점에 비해서는 다소 줄어 들었음. 그러나 현지에 진출한 외국 기업들은 내수보다는 서구 등 선진국 시장을 목표시장으로 하며 체코를 유럽의 생산거점으로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해오고 있기 때문에, 경기 회복세가 가시화된 2010년에 들어서는 성장세로 반전됐으며, 앞으로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 2000년대 초반 외국기업의 생산투자 진출을 기점으로 가전 제품 및 통신기기 중심으로 산업 구조가 바뀐 AV 및 전자부품분야도 Panasonic 등 글로벌 기업들이 최첨단 제품들을 생산하면서 2007년까지 안정적 성장세를 구가함. 2009년에는 소폭의 하향세를 보였으나 2010년 들어오면서 서구 선진국의 수입수요가 살아나면서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부문별로는 음성 및 영상 수신기기가 전체의 50%, 관련 전자부품이 약 30%를 점할 정도로 소비자용 가전 및 통신제품이 이 분야의 주축을 이룸.

 

□ 시사점

 

 ○ 체코의 전기전자 산업은 부품 및 원부자재를 수입해 완제품을 생산·수출하는 전형적인 수출주도형 산업구조를 가진 관계로 부품 및 주변기기에 대한 수입수요는 안정적 성장세를 보여 우리기업들의 지속적인 마케팅 노력이 필요한 시장임.

 

 ○ 특히 컴퓨터 및 AV 분야는 우리 기업들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져 부품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현지 완제품 생산기업을 대상으로 더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한다면 안정적인 시장기반 확보가 가능할 것임.

 

 

자료원 : 체코 전기전자산업조합(EIA), 체코 통계청, CTK, HN 등 현지 언론정보 종합, KOTRA 프라하KBC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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