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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드론 배송 가능 대상 의약품 확대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고다연
  • 2023-06-29
  • 출처 : KOTRA

감기약,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에서 인슐린 주사액, 코로나19 백신 등으로 대상 확대

2021년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송 가이드라인 책정 이후 2023년 3월 개정

일본 드론 시장규모와 등록 현황

 

일본 내각관방 자료에 의하면 일본 드론 서비스 시장 규모는 2016154억 엔에서 20275147억 엔으로 10년간 3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일본 내 무인항공기 서비스로는 촬영, 농약 분사, 경비, 물류, 인프라 점검 등이 있다.

 

<일본 드론 서비스 시장규모 전망>

(단위: 억 엔)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6b00b10.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911pixel, 세로 466pixel

[자료: 내각관방]

 

일본에서는 2022620일부터 100g 이상의 드론 등록이 의무화되었는데, 등록 의무화 이후 20227월 말까지 등록된 드론은 약 29만 대에 이른다.

 

<일본 드론 등록 현황>

(단위: )

 

[자료: 국토교통성]

 

일본 드론 비행 레벨은 4...유인지대에서 비가시권 비행 가능

 

일본 정부는 드론 비행 허가·승인 제도, 드론 등록 제도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하고 있다. 2022125일부터는 레벨 4'유인지대에서 보조자 없이 육안 범위 외에서의 비행'이 가능하게 되었으며 관련 가이드라인도 추가되었다.

 

드론의 레벨 4 비행할 수 있게 되면서 드론을 이용한 비즈니스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레벨 4에서는 원거리에서도 조종사가 직접 이동하지 않고 목적지까지 물자를 배송할 수 있기 때문이다.

 

레벨 3에서도 육안 범위 외에서 드론 주행이 가능하나 무인지대에 한해서만 가능하다는 점이 레벨 4와 다르다. 드론 비행 레벨이 레벨 4로 확대되면서, 무인지대를 찾기 위해 우회하지 않고 직선로로 재해 현장에 갈 수 있고 현장 상황도 안전한 장소에서 조사할 수 있게 되었다.


<드론 비행 레벨>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6b00003.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803pixel, 세로 471pixel

[자료: 국토교통성]


2021년 드론을 이용한 의약품 배송 가이드라인 책정 이후 2022년에는 의약품 배송 실증 실험 실시

 

일본 후생노동성은 2021622'드론에 의한 의약품 배송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약국과 의약품 도매상이 산간지대와 외딴섬에 드론으로 약품을 배송할 수 있다는 것이었으며, 배송 시 약품의 품질 유지와 약제사에 의한 적절한 복약지도 등을 규정했다. 또한 배송 가능 의약품은 감기약 등 가벼운 질병에 관한 처방 약이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이었다.

 

2022 2월에 도쿄도 드론 물류 플랫폼 사회 구현프로젝트가 진행되었다. 여러 분야 중 일본항공(JAL)(운항·안전 노하우)KDDI(운항 관리 시스템 활용)가 중심이 되어 도쿄도 내 최초로 스미다강의 대교를 드론으로 횡단하여 의약품을 배송하는 실증 실험도 실시되었다.


<드론 물류 플랫폼 사회 구현프로젝트 이미지(의료품 배송)>

 Original Picture Name: CLP000012d40002.bmp Original Picture Size: 398 (W) by 377 (H) pixels 

[자료: 비즈니스 네트워크(Business Network)]

 

<도쿄 미다강을 비행하는 드론(), 드론으로 배송된 약을 수령하는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6b00004.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550pixel, 세로 209pixel

[자료: 일본항공(JAL)]


20233월 드론 배송 가능 대상 의약품 확대

 

2023316후생노동성과 국토교통성은 드론으로 배송할 있는 대상 의약품을 확대했다. 안전성 확보 마약, 극약 등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의약품의 배송을 인정했다.

 

이전에는 감기약 등 가벼운 질병에 관한 처방 약이나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는 의약품이 대상이었으나 2023316일부터는 인슐린 주사액, 코로나19 백신, 간염 치료 인터페론 외에도 암 면역제인 옵디보 등이 드론으로 배송할 수 있게 되었다. 마약과 향정신성 의약품과 독약 등은 재해 상황에만 배송을 허가했다.

 

그 외에도 새로운 가이드라인에서는 의약품 배송 시 품질 유지를 위해 적절한 온도 관리와 진동, 충격에 대한 대응을 요구했다. 특히 드론이 추락 혹은 불시착할 경우 의약품을 확실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실시간으로 비행 상황과 위치 정보를 파악해 수색-회수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의약품 포장 시 자물쇠를 채우는 등 수취인 외 타인이 쉽게 개봉할 수 없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는 것도 언급했다.

 

와카야마현립 의과대학에서 의약품 배송 실증 실험 실시...얼굴인식 시스템으로 수령자 확인

 

2023330 의약품 도매업체 KSK, 와카야마현립 의과대학, NTT커뮤니케이션즈는 와카야마현립 의과대학 시설에서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 실증 실험을 실시했다. 드론에 탑재한 의약품을 약 1.5㎞ 떨어진 거점에서 대학 시설의 옥상까지 수송했다. 카메라를 활용한 얼굴인식 시스템으로 수령자를 확인한 후, 의약품을 케이스에서 꺼내기까지의 시연이 이루어졌다.

 

의약품 배송 실증 실험 관계자 중 U씨는 향후 채취한 혈액의 수송이나 고령 환자의 자택까지 의약품을 배달하는 등 지역 의료의 다양한 현장에서 드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라고 말했다.

 

<얼굴인식 시스템을 통한 수취인 본인 확인 실시 모습>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CLP000066b00005.bmp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251pixel, 세로 186pixel 

[자료: 약사일보]

 

시사점

 

드론을 활용한 의약품 배송은 교통망이 잘 발달돼 있지 않은 외딴이나 산간 지역에 의약품을 신속히 배송할 수 있다는 점, 도심에서도 교통 체증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빠르게 수송이 가능하다는 점, 인건비 절약도 가능하다는 점 등의 여러 강점을 가지고 있다.

 

일본 정부는 일상생활에서 의약품을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긴급·재해 상황에서 신속한 의약품 온디맨드 수송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러 민간기업에서도 의약품 배송 관련 실증 실험을 실시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드론 제품과 드론 서비스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자료: 내각관방, 국토교통성, 비즈니스 네트워크, 국토교통성, 일본항공, 약사일보,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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