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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산업기술] 일본, 유기EL 산업 발 빠르게 치고 간다
  • 경제·무역
  • 일본
  • 오사카무역관 이상진
  • 2012-04-25
  • 출처 : KOTRA

 

일본, 유기EL 산업 발 빠르게 치고 간다

- 유기EL 양산과 보급을 대비해 부산한 일본 -

- 주요 기업별 로드 맵, 지자체도 지원 정책 마련 -

 

 

 

□ 절전과 신성장산업에 안성 맞춤인 유기EL 시장 잡기 위해 부산한 일본

 

 ○ 절전 대책에 부심하는 일본 산업계는 기존의 LED보다 전력 효율이 3배 이상 좋은 유기EL의 양산에 움직임이 부산함. 2015년에 본격적인 양산과 보급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정부와 기업들은 한국 업체 앞서 세계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다방면의 노력을 기울임.

  - 유기화합물을 사용해 자체 발광하는 유기EL은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각광 받으나 높은 가격으로 아직 양산과 보급이 이뤄지지 않음.

  - 하지만 향후 시장이 급성장해 2015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약 50억 달러 시장이 될 것임.

  - LED가 점(点)광원인 반면, OLED는 면(面)광원이면서 얇고 평면인 특징을 가지고 있어 차별화된 시장이 열릴 것임.

 

 연도별 세계 유기 EL 시장규모 전망

                                                                                                  (단위: 백만 달러)

자료원: 분석공업

 

 ○ 한때, 일본은 세계 최고의 수준의 기술력으로 유기EL시장을 선점할 것으로 기대됐으나 현재는 삼성이 유기EL TV 상업화에 성공해 주도권을 뺏김.

  - 소니는 2007년 초슬림 유기 EL TV를 세계최초로 발매했으나 LCD TV 등과의 경쟁에서 밀리며 2010년 2월, 판매를 중지했음.

  - 반면, 삼성과 LG등은 최근 두께 4mm의 초박막 유기EL TV를 출시함.

 

□ 주요 기업들이 내놓은 향후 로드맵과 추진 계획

 

 ○ 한국에 뺏긴 주도권을 되찾기 위해 일본 업체들은 다양한 로드맵을 제시함.

  - 모바일용 디스플레이에서 삼성에 시장을 내준 일본 기업들은 TV와 조명 시장에서는 한국기업에 시장을 내주지 않기 위해 절치부심함.

 

 ○ 파나소닉은 지난 2009년 스미토모 화학과 대형 유기EL TV 개발을 위한 제휴를 체결했고 2013년 출시를 목표로 함.

  - 유기EL 조명 사업도 지난 2011년 9월 조명 패널을 일본에서 출시, ‘지유가오카’역에 시범적으로 설치하는 등 2012년에는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계획 중임.

 

파나소닉 유기 EL 로드맵

 

2010~2012

2015

2018

전력효율(LM/W)

30

100

130

수명 (시간)

10,000

20,000

40,000

광도(cd/m)

3,000

5,000

5,000

   

  역에 시범 설치된 파나소닉 유기EL         박물관 조명으로 설치된 파나소닉 제품

       

자료원: 환경비즈니스

 

 ○ 미쓰비시중공업이 51% 출자한 회사인 루미오테크(www.lumiotec.com)는 세계 최초로 유기EL을 사용한 조명기구를 일반 판매했음. 최근에는 제약회사인 일신제약이 연구시설에 루미오테크의 유기EL 설치를 결정하면서 언론의 관심을 받음.

  - 이 회사는 공동출자 회사인 롬, 토판인쇄 등의 기술력을 활용해 업계에서 가장 앞선 개발 능력을 보유했다고 평가됨.

 

루미오테크사 유기EL 로드맵(가격은 2010년 100으로 기준)

 

2010~2013

2014~2016

2017~

전력효율(LM/W)

10-60

60-100

100-

수명(시간)

25,000-50,000

50,000

50,000-

목표가격

100

50

20-10

 

루미오테크의 연구용 유기EL 패널                   루미오테크의 신제품 유기EL 패널

      

 자료원: 환경비즈니스

 

 ○ 최근 도시바, 히타치, 소니의 LCD 사업을 합치고 일본 정부기구인 산업혁신기구의 출자를 받은 재팬디스플레이사는 2013년부터 유기EL 양산 계획을 발표함.

  - "삼성보다 1.3배 높은 해상도와 낮은 소비전력의 장점을 가진 제품을 개발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까지 제시함.

 

□ 지자체들도 지원 정책 마련

 

 ○ 유기EL 구매 보조금과 연구 지원금을 지급하는 야마가타현 요내자와시

  - 요내자와시는 유기EL 조명기구 구입 시 구입금액의 3분의 1(최대 20만 엔)을 지원하고 관련 연구에 참가하는 기업이나 기관에 연구 경비의 3분의 1(최대 50만 엔)을 지원함.

 

 ○ 쿠마모토현은 2009년 ‘유기EL 연구회’를 설립하고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의 유치에 힘을 쏟음.

  - 이러한 노력의 결과, 올해 1월 이엘테크라는 유기EL패널 제조 기업이 쿠마모토현에 생산거점을 개설하기로 함.

 

요네자와시가 지원한 유기EL을 설치한 가게     쿠마모토현의 유기LE 기술 고도화 지원 센터

     

  자료원: 환경 비즈니스    

 

□ 시사점

 

 ○ 아직 유기EL 관련 시장은 본격적인 양산과 보급이 이뤄지지 않지만 차세대 디스플레이와 조명기구로 그 전망에 매우 밝음.

  - 특히, 절전이 시급한 일본으로써는 상당히 매력적인 분야이며, 이에 따라 여러 기업들과 지자체들이 기술 개발과 양산을 위해 분주히 노력함.

 

 ○ 유기EL 디스플레이 분야은 아직까지 삼성이 독보적으로 양산체제를 갖추었으나 유기EL 관련 소재 분야에서는 일본의 기업들의 기술력이 앞섬. 향후 세계시장 선점을 위한 한·일 양국 간의 경쟁이 본격화될 것임.

  - 일본 지자체들의 지원 정책은 한국 정부와 지자체들에도 시사하는 바가 큼.

 

 ○ 지난 1월에는 유기EL 발광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한 일본 이데미쯔고산사가 우리나라 파주 당동 산업단지에 약 3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하고 생산시설을 설치하기로 했음. 이와 같은 일본의 관련 기술 보유 소재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환경 비지니스, 닛케이 비즈니스, 각종 홈페이지,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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