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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동대문을 꿈꾸는 대만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5-25
  • 출처 : KOTRA

 

제2 동대문을 꿈꾸는 대만

- 대만 정부 제2의 동대문 육성계획 발표 -

- 소비자, 유행과 브랜드보다 가격과 개성 중요시 -

 

 

 

□ 정부, 제2의 동대문 육성정책 발표

 

 ○ 대만 정부는 타이베이 멍자(艋舺)상권을 한국의 동대문에 버금가는 아시아 패션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임.

  - 동대문을 벤치마킹하겠다는 야심 찬 계획은 이미 한국의 패션산업을 인정하고 롤 모델로 삼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할 수 있음.

 

 ○ 이를 위해 대만 정부는 디자이너를 초빙해 신제품 개발을 지원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와 초고속 견본제조 서비스를 제공해 디자인에서 생산까지 같은 상권 안에서 소화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육성해 나갈 예정임.

 

 ○ 또한, 종합의류쇼핑센터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타이베이시와 타이중시에 의류 및 패션잡화 디자인센터 5곳을 설립하겠다고 함.

  - 5월 27일에는 그 중 하나인 ‘시위앤(西園)의류창의베이스캠프’가 멍자상권 안에 선보일 예정

 

 ○ 멍자상권은 타이베이시 완화(萬華) 기차역 부근에 있는 70년대 교통의 중심지로서 물품의 공급이 부족할 정도로 번성했으나 80년대 제조업체들이 동남아시아와 중국 등으로 이전하면서 쇠퇴함.

 

아직은 인적 드문 멍자상권, 제2의 동대문으로 도약을 꿈꾼다

자료원 : 연합보

 

 ○ 현재 대만의 대표적인 의류 상권으로는 타이베이시의 우펀푸(五分), 타이중시의 톈진(天津) 의류상가, 가오슝시의 안닝지에(安寧街) 허우이(後驛) 의류상가 등이 있음.

 

□ 대만 패션산업 동향

 

 ○ 대만의 의류 및 패션잡화 산업은 2008년에 처음으로 수입이 수출을 초과한 후 줄곧 수입액이 수출액보다 높게 나타남.

 

 ○ 국가별 수입 현황을 살펴보면 5대 수입국은 중국, 홍콩, 베트남, 이탈리아, 일본 등임.

  - 홍콩, 이탈리아,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액은 점차 감소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중국과 베트남으로부터의 수입액은 크게 증가하는데, 이는 대만을 포함한 주요 의료 제조국가들이 생산기지를 중국 등으로 이전했기 때문으로 풀이됨.

 

대만 의류 및 패션잡화 주요 수입국

(단위 : 백만 달러, %)

국가명

2007년

2008년

2009년

2010년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금액

비중

티셔츠

130

11.9

117

12.4

131

11.8

35

12.6

스웨터

130

11.9

107

11.4

123

11.1

27

9.7

여성용 직물 바지

93

8.5

83

8.8

90

8.1

24

8.6

남성용 직물 바지

82

7.5

78

8.3

93

8.4

25

9.0

몸매 보정 속옷

66

6.0

61

6.5

84

7.6

15

5.4

자료원 : 대만방직협회

 

□ 대만 소비자 패션 트렌드

 

 ○ 2010년 말 대만 연구기관 CRDi의 “중국 및 대만 소비자 행위”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대만 소비자가 의류 구매시 가장 중요시하는 요인은 착용감, 가격, 디자인, 품질 등의 순으로 나타남.

 

 ○ 디자인 측면에서는 유행이나 브랜드 지명도보다는 자신만의 개성을 살릴 수 있는 디자인을 선호하며, 품질은 질감, 통기성, 바느질 등을 중요시함.

 

 ○ 한편, 중국의 소비자는 착용감, 품질, 디자인, 가격 등의 순으로 구매 우선순위를 두는 것으로 조사돼 대만 소비자가 중국 소비자에 비해 오히려 가격에 민감한 것으로 나타나는 의외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음.

 

□ 시사점

 

 ○ 대만 정부의 ‘제2의 동대문 육성 계획’은 원자재 확보와 생산 및 출하까지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며, 상권에 입주한 상인들의 협조가 수반돼야 하므로 계획이 실효를 거두기까지는 많은 시일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 그러나 대만 정부의 의류산업 육성정책의 성공 여부와 상관없이 ‘동대문’을 전면에 내세운 정부의 정책 발표는 대만에서 한국 패션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있다는 중요한 단서임.

  - 실제로 중국과 동남아로의 의류 생산시설을 이전한 주요국가 가운데 일본 및 이탈리아로부터의 수입액이 현저히 감소하는 가운데 유독 한국산 의류의 수입액은 큰 변화 없이 선전함.

 

 ○ 또한, 대만은 한류 문화가 성숙기에 들어선 시장으로서 우리나라의 음반, 드라마, 버라이어티쇼 등 한류 문화가 이미 패션, 음식 등 한류 상품으로 확산되는 단계에 있으므로 한류붐을 활용한 적극적인 대만시장 개척이 필요한 시점임.

  - 한편 대만 소비자는 디자인이나 품질뿐만 아니라 가격에도 민감한 편이므로 대만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가격 경쟁력의 확보도 중요한 요소인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 대만방직협회(Taiwan Textile Federation) 홈페이지, 경제부 통계처, 경제부 공업국, 연합보, 상업발전연구원(CR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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