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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징글벨” 특수를 노려라
  • 경제·무역
  • 독일
  • 프랑크푸르트무역관 박소영
  • 2010-11-20
  • 출처 : KOTRA

 

독일, “징글벨” 특수를 노려라

- 실업자 감소 및 경기 호조로 연말에만 총 744억 유로 매출 달성 전망 �

- 연말 경기호조에 힘입어 한국 전자제품도 수출증가 기대 -

 

 

 

□ 연말 특수에 기대감 상승

 

 ○ 소비심리 상승에 따른 연말시장 특수에 대한 기대감 고조

  - 최근 독일 소매 유통시장에서는 오는 크리스마스 시장 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됨.

  - 전문가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 시장은 지난 10년 이래 최대의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며, 소비자의 구매 심리 또한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시장 연구가들은 이례적으로 조기에 연말 시장전망을 발표하고 있으며, 대표적인 시장조사 기업 GfK의 마케팅 부장 트바르다바는 현재 소비심리 상승세로 오는 크리스마스 시장 특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표함.

 

 ○ 관계 기관의 연말소비 전망

  - 독일 우체국은행의 경제전문가 Marco Bargel 역시 올 4분기 소비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영국 시장연구기관인 Centre for Retail Research도 독일의 연말 시장이 올 해 유럽 내 최고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며, 11월 말과 12월 총 6주 동안 예상 매출은 전년대비 12억 유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함.

  - 특히 올해 독일 매출은 전년대비1.9%의 성장률로 기타 유럽 평균 성장률을 2배 정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이는 지난 10년간 최고의 성장률과 유사한 수준일 뿐만 아니라, 이러한 전망이 현실화되면 독일의 소매유통은 새로운 전환을 맞을 것으로 예상됨. 이는 수년 전부터 연말 매출이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보여왔기 때문임.

 

2010년 11~12월 독일 소매유통 매출

                                                            (단위 : 억 유로)

주 : ‘10년은 전망치

자료원 : Handelsblatt/Centre for Retail Research, Kelkoo

 

  - 독일 소매상협회(HDE)는 올해 독일 소비자의 구매력이 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며, 총 매출이 770억 유로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함. 이는 지난 5년 이래 최고의 매출 상승률이며, 올 독일 연말 시장경기는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됨.

  - 독일 소매상 협회장 장크트요한저(Josef Sanktjohanser)에 따르면, 독일의 연말 시장매출은 연 매출의 1/5에 해당하는 큰 규모로, 올 연말 시장이 현재 기대치에 상응하게 되면 2010년 한해 총 매출 역시 1.5%의 상승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이러한 매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300만 명 이하로 하락한 실업률과 함께 근로자 월급 인상, 경기 호조에 따라 소비자들의 지출에 다소 여유가 생겼기 때문으로 분석됨.

 

□ 각 분야 및 품목별 매출 상승 전망

 

 ○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유통분야

  - 독일의 백화점이나 향수 및 화장품 관련 소매상은 한 해 마지막 분기에 매출 상승을 기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특히 지난 수개월간의 매출 손실을 보상해 줄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점차 중요성을 더하는 온라인 유통도 연말 특수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데, 이 역시 연간 총 매출의 1/4을 11월과 12월 매출이 차지함.

  - 독일 소매상 협회는 독일 온라인 유통의 연말 특수시장이 전년대비 8% 상승한 60억 유로 규모로 평균 이상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최근에는 휴대폰뿐만 아니라 각종 전자 제품의 온라인 유통이 높은 성장세를 보임. eBay가 859개의 온라인 유통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 따라 발표한 “Online Business Barometer”에 따르면, 기업 2개 사 중 하나가 연말 시장에서 높은 매출 상승을 예상하며, 설문 대상 기업의 50% 이상이 전년대비 매출 증가를 전망함.

  - 특히 독일 온라인 유통기업은 스마트폰이나 휴대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향후 1~2년 내 강력한 트렌드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함.

  - 최근 높은 매출 상승세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는 독일의 대형 유통기업 Metro의 CEO 코르데스(Eckhard Cordes) 역시 현재 독일 소비자들의 소비 행태가 매우 긍정적이라고 전하며, 올 한해 영업이익 전망 수치를 상향 조정함.

  - 독일의 주요 유통기업 중의 하나인 REWE 역시 현재의 긍정적인 소비자 심리에 따른 긍정적인 여파가 예상함. 대표적인 향수 및 화장품 유통 업체인 Douglas의 대표인 크레케 역시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분위기를 감지하고 있으며, 올 연말 특수시장에 대해 매우 낙관함.

 

 ○ 매출 증가가 기대되는 품목

  - 최근 컨설팅 기업 Ernst & Young에서 내놓은 소비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 소비자들은 올 연말 전년 대비 3% 상승(+7 유로)한 232 유로를 크리스마스 트리와 선물 등에 지출할 것으로 추산함.

  - 연말 시장에서 매출 상승이 기대되는 주요 분야는 귀금속 · 시계 및 장난감 · 서적류 · 전자제품 등으로 총 연말 시장 매출의 1/3을 차지하며, 각 연간 매출의 25~30%를 연말 크리스마스 시장에서 올리고 있음. 또한 Ernst & Young의 소비자 연구 보고서 결과, 가장 선호되는 크리스마스 선물은 상품권, 의류, 서적류 등으로 나타남.

  - 구 동독과 구 서독의 경우 지출 습관에는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독일 연방 주 중에서도 바덴-뷔르템베르크주 소비자가 구 동독 소비자 대비 가장 높은 구매율을 보일 것으로 예상함.

  - 현재 선물 관련 산업계에서 최고의 관심을 끄는 품목은 별다르게 없는 가운데, 서적 중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이 58%의 판매율을 보이며 1위를 기록하는 등 서적류의 판매 성장이 눈에 띔.

  - 평소 매출이 높은 전자제품은 연말 특수시장 비중이 2008년 이래로 32%에서 29%로 하락하면서 다소 불안한 행보를 보이는 상황이지만 DVD 플레이어나 Hi-fi 기기, 평면 TV 등에서 독일인의 구매 수요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됨. 반면 장난감이나 화장품류는 소폭의 매출 감소가 예상됨.

  - 평소 관심도가 높은 iPad는 영국 소비자의 8%, 이탈리아 소비자의 11%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희망하고 있는 데 반해, 4%의 독일인의 선물 희망 리스트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타나 비교적 선호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남.

□ 전망 및 시사점

 

 ○ 현재 독일은 EU권 내에서도 두드러지는 경기 호조세를 보이며, 실업자수 역시 300만 명 이하로 감소함에 따라 소비 심리가 대체로 상승세를 보임.

 

 ○ 이에 따라 연간 매출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연말 특수시장에 대한 기대감 역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한국의 독일 진출 기업 중 특히 평면 TV를 비롯해 휴대폰, DVD 플레이어 등 전자제품에서 매출 호조세가 예상됨.

 

 ○ 특히 온라인 유통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고객을 타깃으로 한 판매 마케팅에 박차를 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Handelsblatt, 독일 소매상 협회(HDE), getaudio.de 및 KOTRA 프랑크푸르트KBC 자체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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