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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한국요리 세계화 공식지원 약속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0-11-08
  • 출처 : KOTRA

     

日, 한국요리 세계화 공식지원 약속

- 일본 내 한국식당 조사 통해 질 좋은 요리점 선별 -

- 공식적 가이드북 제작으로 한국 이미지 향상과 경제적 이득 창출 -

     

     

     

□ 한일 양국 요리전문기관 조인식 체결

     

 ○ 지난 10월 22일 일본 도쿄 시부야에 위치한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는 한일 양국 간의 특별한 만남이 이뤄졌음. 한국의 한식재단과 일본의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의 조인식이 바로 그것임.

     

 ○ 이날 조인식에 일본 측에서는 핫토리 유키오 교장이 참석했고, 한국 측에서는 송희라 부이사장이 자리한 가운데 양 기관은 업무제휴를 통해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한국요리점의 공식 인정사업을 공동 추진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요리점을 소개하는 가이드북을 발간하기로 합의했음.

     

 ○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은 서로 자국 음식을 세계에 전파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몇 가지 사업을 추진한 적은 있었으나 이처럼 한국 요리를 만드는 레스토랑을 공식 인정하고 향후 세계 진출을 위해 손을 잡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협약서에 서명한 핫토리 교장과 송희라 부이사장

 

          

□ 이번 조인식의 배경

     

 ○ 기본적으로 이번 인정사업의 주된 목적은 한국 측 체결기관인 한식재단이 추진하는 사업에서 비롯됨. 일본뿐만 아니라 향후 전 세계적으로 추진하려는 한국음식의 세계화가 바로 그것임.

     

 ○ 세계 각국에서 질 좋은 한국요리를 제공하는 가게를 늘리고 한국 음식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자는데 그 목적이 있음.

     

 ○ 일본에는 몇 년 전에 불어온 한국문화 붐에 힘입어 한국요리 전문전이 눈에 띄게 늘어났지만 공식적으로 한국의 맛을 인정받는 등의 제도 마련은 미흡했었음. 핫토리 영양전문학교는 여기에 착안해 이 기회에 일본 내 한국음식 전문점의 기준을 마련하고자 함.

     

일본의 한국요리점들

        

     

□ 일본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의 역할

     

 ○ 이번 공동사업의 대상이 되는 것은 도쿄 내에서 영업 중인 한국요리 전문점임. 핫토리 학교는 현지에서 이뤄지는 전반적인 진행을 책임지게 됨.

     

 ○ 우선 도쿄 내에서 이번 심사의 대상이 되는 한국요리점을 모집한 후 1차 서류심사를 실시함. 이를 통과한 요리점을 추려내 음식 전문가로 구성된 20명가량의 조사팀을 해당 가게에 직접 파견할 예정임.

     

 ○ 조사대상인 가게에서 조사팀은 음식의 맛은 물론이고 서비스의 질과 가게의 분위기 등 모든 면을 면밀히 살펴보게 되며 향후 이 결과를 바탕으로 회의를 거쳐 점수를 부여함. 앞으로 구성될 예정인 추천위원회가 50개 정도의 해외 우수 한국레스토랑을 결정할 계획임.

     

□ 한국 한식재단의 역할

     

 ○ 이처럼 심도 있는 조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 한국레스토랑 자료는 한국 측 한식재단으로 넘어오게 되고 한식재단은 해당 자료를 최대한 활용하기 위한 작업에 착수함.

     

 ○ 그 작업은 선정된 한국요리점을 소개하는 ‘한국 레스토랑 서베이북 도쿄’라는 이름이 붙여질 가이드북을 제작하는 것으로 도쿄 내에 위치한 한국식당 가운데 한일 양국이 인정한 우수 레스토랑만을 선별해 소개하게 되는 것임.

     

 ○ 한식재단은 일차적으로 이번 도쿄 지역을 대상으로 가이드북을 제작할 계획이며, 이후 일본 내 기타 대도시인 오사카, 나고야 등을 후보로 놓고 지역별 가이드북의 숫자를 점점 늘려갈 예정임.

     

□ 힘을 합쳐 한국음식 세계화를 추진

     

 ○ 이번 조인식에 서명한 일본 측 대표 핫토리 유키오 교장은 한국음식에 대해 ‘한국요리에는 야채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건강에 매우 좋다. 한국음식이 일본 내에서 지금 보다 더욱 퍼져나가면 일본국민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다’ 라고 소감을 밝혔음.

     

 ○ 이에 한국 측 대표인 송희라 부이사장은 ‘한국요리의 경쟁력강화, 식문화 홍보 등을 통해서 한국요리가 활약할 수 있는 영역을 넓히고 싶다. 일본은 물론이고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기는 요리로 발전시키고 싶다’라고 말하며 포부를 나타냈음.

     

 ○ 이처럼 각자 자국에 이득이 되는 장점을 가지면서도 한국음식의 공식적인 평가 및 세계진출이라는 목표를 위해 힘을 합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을 양국 기관은 무척 뜻깊게 여기며, 사업실시를 눈앞에 두고 있음.

 

세계화를 꿈꾸는 한국요리

     

□ 시사점

     

 ○ 한국의 문화가 점점 전 세계로 퍼져나가면서 한국요리점도 여기저기 많이 생겨나지만 이러한 가게들을 제대로 점검하거나 평가한 적은 없었음. 그중에는 이름만 한국요리라는 간판을 내걸고 형편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게도 적지 않았음.

     

 ○ 한식재단에 의하면 일본에서 영업 중인 한국요리점의 숫자만 해도 약 2만 개에 달한다고 함. 최근 들어 한국음식이 인기를 끌면서 한국요리점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보임.

     

 ○ 이번 양 기관의 합동사업을 통해 우수 한국요리점을 선별한다면 질 좋은 식당이 더욱 각광받게 되며 나아가서 한국음식의 세계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됨. 가장 가깝고도 한국 식당이 많은 일본지역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넓은 지역으로 사업을 추진한다면 한국 국가이미지 개선은 물론 경제적으로도 적지않은 효과가 창출될 전망임.

 

 

자료원 : 후지산케이, 요미우리 신문, KOTRA 도쿄KBC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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