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명 및 HS CODE 

HS CODE 9018.90(Instruments and medical devices)는 의료기기로 외과수술용 기기, 피부과용 기기, 산부인과용 기기, 임신진단기, 수의과용 기기, 내시경, 인공신장기 등을 포함한다.

시장동향 

우즈베키스탄에서 의료기기 시장은 점점 커지고 있으며 의료기기 산업에 대한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관심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 스타티스타(Statista)에 따르면 2022년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 시장 매출액은 2억 1150만 달러였으며 2023년에는 2억4314만 달러였다. 2024년에는 2억7554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추정되며 앞으로도 연평균 15% 정도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와 같은 성장 추세는 정부가 내각령 No.841 ‘보건의료 현대화에 관한 종합 대책’을 2019년부터 시행하는 등 의료 산업 발전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음을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시장 매출액>

(단위: US$ 백만)

(주 : 2024~2029 자료는 예상치)

[자료: Statista]

수입동향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HS CODE 9018.90)의 수입액은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2021년 코로나19로 인해 수입이 잠시 주춤한 것으로 보이나 2022년에 다시 빠르게 회복했다. 2022년 기준 우즈베키스탄으로 의료기기를 가장 많이 수출한 국가는 중국이었으며 그 뒤를 이어 독일, 리투아니아, 러시아가 높은 수출액을 보였다. 한국은 러시아를 이어 5위를 기록했다. 대한민국의 對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수출액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우즈베키스탄은 의료기기를 자체적으로 생산하고 개발하기보다 수입에 의존하고 있기에 앞으로도 수입액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즈베키스탄 HS CODE 9018.90 수입>

(단위: US$ 천)

[자료: TradeMap]

<대한민국 의료기기 품목별(MIT기준) 對우즈베키스탄 수출 동향>

(단위: US$ 천)

[자료: 한국무역협회] 

유통 구조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유통 구조는 아래와 같다.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유통 구조>

[자료: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관세율 및 인증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관세율>

[자료: tarif.customs.uz]

2018년 3월 23일자 결의안 No.213 ‘의료기기, 의약품, 의료제품 및 의료장비의 국가 등록 절차 및 등록 증명서 발급에 관한 규정’에 따라 의료기기를 우즈베키스탄으로 수출하기 위해서는 해당 제품의 등록 증명서가 필요하다. 해당 결의안에서는 의료기기를 ‘① Medical devices(의료기기) ② Medical equipment(의료장비)’와 같이 두 가지로 분류한다. 등록 절차는 아래 표와 같다. 등록 증명서는 의료기기뿐만 아니라 의약품에도 적용되며 유효기간은 총 5년이다.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등록 증명서 발급 절차>

[자료: https://lex.uz/docs/3594815]

 경쟁동향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생산 기업>

[자료: 각 업체 웹사이트]

<의료기기 관련 우즈베키스탄 기업 경쟁 동향>

[자료: Statista, 각 업체 웹사이트]

벡톤 디킨슨(Becton Dickinson)은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산업의 17%, 메드트로닉(Medtronic)은 15%, 다나허(Danaher)는 11%, 지멘스 헬스니어스(Siemens Healthineers)는 8%, 보스톤 사이언티픽(Boston Scientific)은 5%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의료기기 관련 기업과의 인터뷰 

우즈베키스탄 내 의료기기 관련 기업들과 인터뷰를 진행해 보았다.

<인터뷰 대상 기업 - LAB-TEC LLC>

[자료: 업체 웹사이트]

Q1.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의료기기는 무엇인가?

A1. 우즈베키스탄 시장에서는 초음파 진단 기기의 수요가 가장 높다.

Q2. 어느 국가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가?

A2. 우리는 유럽연합 국가들, 중국, 인도, 한국 기업들의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코르테스트 인스트러먼츠(Corrtest instruments), 메틀러 토레도(Mettler Toledo), 라이코어(Li-Cor), 하니웰(Honeywell) 등과 협력하고 있다.

Q3. 한국의 경우, 어떤 한국 기업과 협력하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가?

A3. 우리는 한국 기업인 바이오니아와 다이코 코리아에서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인터뷰 대상 기업 - JV INTERMED INNOVATION LLC>

[자료: 업체 웹사이트]

Q1.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의료기기는 무엇인가?

A1. MRI, 초음파 진단기기, 시약이 수요가 높다.

Q2. 어느 국가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가?

A2. 우리는 중국, 러시아, 미국, 이탈리아 기업들의 제품을 수입한다. 마인드레이(Mindray), 유나이티드 이미징(United Imaging), Agell, Neyrotex와 협력하고 있다.

<인터뷰 대상 기업 - Ordamed Ltd>

[자료: 업체 웹사이트]

Q1. 어느 국가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가?

A1. 우리는 한국, 미국, 독일 기업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우리는 총 89개사와 협력하고 있다.

Q2. 어떤 기업들로부터 제품을 수입하고 있는가?

A2. 우리는 총 89개사와 협력하고 있다. 다이와(Daiwa), 메타바이오메드(Meta Biomed), 썸텍(Sometech), 바이오넷(Bionet), 바이오 사이언스(Bio Science), MGB, 리노셈(Renosem), Ami, 삼성(Samsung), 에스지헬스케어(SG Healthcare and Primedic) 등의 기업 제품을 수입하고 있다.

Q3. 우즈베키스탄에서 가장 높은 수요를 보이는 의료기기는 무엇인가?

A3. 초음파 진단 기기, 의료용 가열 장치, 의료용 모니터의 수요가 높다.

시사점 및 전망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2023세계 의료서비스 순위(Best Healthcare in the World 2023)에 따르면 진료접근성, 환자성과, 대기시간, 시스템 효율성을 기준으로 평가한 결과 우즈베키스탄은 전 세계에서 글로벌 의료서비스 51위를 차지했다. 또한 Statista가 발표한 2023 세계 의료 시스템 순위에 따르면 싱가포르가 전 세계 1위, 일본이 2위, 한국이 3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과 다르게 우즈베키스탄은 49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처럼 우즈베키스탄의 전반적인 의료 산업 체계는 많은 발전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이러한 현실을 인지하고 있으며 2026년 말까지 의료보험 도입을 계획하는 등 의료 산업 개혁을 시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즈베키스탄의 의료기기 수입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9년에는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한국의 전 보건복지부 실장을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으로 임명한 바 있을 정도로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한국의 의료 시스템, 의료 산업, 의료 기기를 높이 평가하고 신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매년 4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는 국제 의료 전시회(TIHE)가 개최된다. 우즈베키스탄 의료기기 시장 진출을 목표로 하는 우리 기업에는 본 전시회가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TIHE 전시회 로고>

[자료: 전시회 웹사이트]

자료 : 각 업체 웹사이트, Statista, TradeMap, tarif.customs.uz, 한국무역협회, TIHE 전시회 웹사이트, WHO, lex.uz, KOTRA 타슈켄트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