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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가루 방지 마스크에 돈 아끼지 않는 일본인
  • 트렌드
  • 일본
  • 후쿠오카무역관 우상민
  • 2009-03-17
  • 출처 : KOTRA

 

꽃가루 방지 마스크에 돈 아끼지 않는 일본인

- 봄마다 꽃가루로 고생하는 일본인들 성능 좋고 예쁜 마스크에 돈 아끼지 않아 –

 

 

 

□ 일본, 봄마다 꽃가루와의 전쟁

 

 ○ 봄마다 꽃가루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이 세 명 중 한 명

  - 일본은 봄 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2월부터 삼나무나 노송나무 등의 꽃가루가 날림

  - 국민의 30% 이상이 꽃가루 알레르기로 봄이면 몸살을 앓음. 심한 사람의 경우 불면증에 시달리기도 함.

 

 ○ 꽃가루 해가 갈수록 늘 것으로 예상

  - 작년 7~8월에 기온이 높았고, 일조시간이 길어 꽃의 생육을 재촉해 올해는 특히 꽃가루가 심함.

  - 오사카는 전년대비 3.03배, 나라는 3.35배, 쿄토는 2.12배로 관측되고 있음.

  - 조림 면적이 눈에 띠게 증가한 것은 아니지만 꽃가루를 퍼뜨리는 수령 25년 이상의 노송나무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해마다 꽃가루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음.

 

○ 불황에도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에는 돈 아끼지 않아

  - 일본의 코바야지 제약 회사가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20~50대 남녀 800명을 대상으로 한 앙케이트 조사 결과, 응답자 중 85%가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으로 작년과 같거나 그 이상의 비용을 지불할 용의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금액면에서도 5000엔 미만이 60%였지만, 1만 엔 이상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고 한 응답자도 14%나 됐음.

 

□ 일본인들 봄이면 마스크는 필수품

 

 ○ 꽃가루가 날리는 봄이면 거리에서 마스크를 쓰고 다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음.

  -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한 대책으로는 음식, 약품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현재까지 가장 확실한 방법은 마스크를 쓰는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일본의 기상관측회사인 웨더뉴스사가 남녀 2만5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관동 지방 응답자 중 61.4%가 꽃가루 알레르기의 대책으로 약이나 음식보다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음.

 

□ 일본의 최신 유행 마스크

 

 ○ 세련된 디자인의 오샤레 마스크

  - 마스크는 하얀색이라는 통념을 깨고 다양한 색상에 화려한 무늬가 들어가고 마스크 끈도 레이스 처리된 마스크가 등장해 여성들의 마음을 사로 잡고 있음.

  - 일본어로 ‘세련된’ 이라는 뜻의 오샤레를 붙여 최근 인터넷 통신 판매에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음.

 

오샤레 마스크

자료원 : http://tuyon.shop-pro.jp

 

 ○ 내 마음대로 꾸미는 데코레이션 마스크

  - 최근 마스크를 자기 마음대로 꾸밀 수 있는 데코레이션 마스크가 등장해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 작년의 같은 기간보다 3~4배의 매상을 기록 중.

  - 카와모토 산업이 발매한 ‘데코 마스크’가 그것으로 카와모토 산업은 조사를 통해 10~20대 여성의 마스크 착용율이 다른 세대에 비해 낮은 것이 ‘보기에 흉하다.’, ‘마스크를 쓰면 병자 같다.’라는 인식이 강했기 때문이라는 결론을 얻어 휴대폰이나 손톱에 데코레이션을 많이 하는 일본 여성들의 취향을 반영해 제품을 개발.

  - 희미한 칼러를 바탕으로 한 마스크와 데코레이션 할 수 있는 레이스, 하트, 나비 모양의 씰이 들어있음.

 

카와모토 산업의 데코 마스크 시리즈 중 인기 있는 ‘Glamorous’ 와 ‘Lovely’

자료원 : 닛케이트렌디

 

 ○ 화장이 잘 묻지 않는 마스크

  - 여성들이 마스크를 잘 하지 않는 이유가 화장이 묻기 때문이라는 데서 착안한 마스크.

  - 입체 구조로 돼 있어 립스틱이 마스크에 묻지 않게 만들어 여성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화장이 묻지 않는 마스크

자료원 : 무역관 자체 자료

 

 ○ 마스크의 불편한 점을 모두 없앤 코마개

  - 최근 코마개의 인기가 30~60대의 남녀 사이에 상당히 높음.

  - 코마개란 새끼 손가락 크기의 필터를 반원형에 바에 연결한 것으로 코 속에 넣어 사용하는 것.

  - 이야기를 하거나 음식을 먹을 때 마스크를 벗을 필요가 없고 2개의 필터를 연결하는 바도 살색과 비슷해 외관상으로도 눈에 띠지 않아 마스크를 착용했을 때의 불편함을 거의 완전히 제거, 인기를 끌고 있음.

  - 특히 고객과 자주 접하는 세일즈맨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음.

  - 바이오인터내셔날(마츠야마시)가 발매하는 ‘노즈마스크 피트’, ‘ 피트스토퍼’가 3개에 525엔의 적당한 가격으로 인기리에 판매돼 매출이 작년 대비 20~30배 증가했다고 함.

 

바이오인터내셔날사가 발매하고 있는 ‘노즈마스크 피트’, ‘ 피트스토퍼’

착용한 사진을 보아도 외관상 표시가 거의 나지 않음.

자료원 : 닛케이비즈니스, 야후쇼핑

 

□ 우리 수출 활용 방안

 

 ○ 일본의 거대한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 시장

  - 일본은 국민 세 사람 중 한 명이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을 정도이며, 봄이 되면 신문에 꽃가루 알레르기 대책 특집면을 다룰 정도로 지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

  - 꽃가루 알레르기에 대해서는 아직까지는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는데다 꽃가루 알레르기를 앓고 있는 사람 중 대부분이 병원을 찾지 않고 마스크, 일반 의약품, 음식 등으로 자체적으로 대처하고 있음.

  - 따라서 일본의 꽃가루 알레르기 시장은 우리 기업들이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어마어마한 시장이 될 수 있음.

 

 ○ 작은 차이에도 민감하게 반응하는 일본 소비자

  - 오샤레 마스크, 데코레이션 마스크, 화장이 묻지 않는 마스크 등은 아주 작은 차이이지만 소비자들이 불편하게 생각했던 것을 개선, 제품에 반영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 일본 소비자들은 조금의 차이라도 자기에게 유용하다고 생각하면 그만한 비용을 지불하는 소비 행태를 보이는 것을 마스크의 사례에서도 엿볼 수 있는 바 우리 기업들의 일본 진출 방향에도 참고할만 함.

 

 

자료원 : 마이니치 신문, 산케이신문, 닛케이트렌디, 닛케이비즈니스, 무역관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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