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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가 동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을 선도하다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7-10-27
  • 출처 : KOTRA
- 케냐 인프라 개발에 2040년까지 2070억 달러 유치 필요 –

- 우리 기업, 합작투자·경협자금 사업 등을 활용한 진출 노려야 -

 

 


□ 동아프리카, 회계연도 2017/18 기준 인프라 개발에 총 140억 달러 배정

 

  ㅇ Britam Asset에 따르면, 회계연도 2017/18 기준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총예산 140억 달러를 배정. 케냐가 74억 달러로 동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을 인프라 프로젝트에 배정했으며 탄자니아, 우간다, 르완다가 각각 52억, 13억, 9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음. Deloitte African Construction Trends Report 2016은 케냐가 11개 프로젝트로 가장 많은 프로젝트를 계획 중이며, 에티오피아, 우간다가 각각 9개, 탄자니아는 8개 프로젝트를 계획 중인 것으로 발표

 

동아프리카 10대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국가명

프로젝트명

분야

규모(억 달러)

진행현황

에티오피아

Grand Ethiopian Renaissance Dam

에너지

41

60% 완공(2017년 8월)

케냐

Mombasa-Nairobi Standard Gauge Railways

교통

38

2017년 5월 완공

우간다

Karuma Hydropower Plant

에너지

22

2018년 완공 예정

케냐

Tatu City Project

부동산

21

시공 중(2013년 초 개시)

에티오피아

Awash-Woldia-Hara Gebeya Railway

교통

17

2017년 완공 예정

에티오피아

Mekelle-Hara Gebeya-Woldia Railway

교통

15

45% 완공(2017년 5월)

탄자니아

Mtwara Gas Project

에너지

13

2015년 10월 완공

케냐

Lamu Port Berths

항만

10

2018년 완공 예정

케냐

Lake Turkana Wind Power Project

에너지

9

78% 완공(2017년 9월)

우간다

Isimba Hydropower Plant

에너지

6

2016년 완공

     자료원: Deloitte analysis 2016

 

  ㅇ BMI Risk·Reward Index(RRI)에 따르면,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의 인프라 투자 수익지표(Reward Index) 평균은 53.3점으로 글로벌 평균(50점)보다 높으나, 위험지표(Risk Index)는 26.8점으로 글로벌 평균(50점)에 비해 현저하게 낮아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 투자가 고위험 고수익 시장임을 보여주고 있음.

 

  ㅇ 케냐의 경우, 인프라 투자 수익지표 62.0점, 위험지표 28.6점, 전체 위험·수익지표(RRI) 48.6점으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지역에서 4위와 글로벌 순위 55위를 차지. 케냐 외 동아프리카 지역에서 르완다가 RRI 47.8점으로 에티오피아(45.8), 우간다(41.9), 탄자니아(41.5)를 제치고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5위, 글로벌 60위를 기록

 

사하라이남 아프리카(SSA) 인프라 위험·수익(Risk/Reward) 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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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1) 각 항목 100점 기준이며, 숫자가 높을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음.

2) Industry Rewards: 건설업 규모, 건설업 실성장률, 산업규모 대비 프로젝트 비중 종합

3) Country Rewards: 1인당 GDP, 인구수, 도시인구 비중, 인구 증가율, 1인당 GDP 성장률 종합

4) Industry Risks: 인프라 경쟁전망, 건설 적시성, 건설 계약, 제도 환경, 인력 시장 위험요인 종합

5) Country Risks: 장-단기 경제위험, 장-단기 정치위험, 운영위험 지표 종합

6) RRI: 위험·수익지표(Risk·Reward Inde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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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BMI Risk·Reward Index(2017년 7월 27일 자)

 

□ 케냐, 2010~2020년간 6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개발 추진 중

 

  ㅇ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케냐 정부는 부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제 회복 전략을 추진해 GDP 성장률이 2003년 0.6%에서 2006년 6.1% 수준으로 증가. 이 전략의 성공적인 이행 후 2008년 당시 키바키 케냐 대통령은 중장기 국가발전 전략으로 'Vision 2030'을 발표. 2008년 6월 공식적으로 채택돼 시행되기 시작한 Vision2030은 5년씩 1~3차 단계로 진행되고 있음. 2017년 현재 2차 단계 사업을 시행 중(1차 사업기간 2008~2012년, 2차 사업기간 2013~2017년, 3차 사업기간 2018~2022년).

 

  ㅇ 케냐 정부는 2017년까지 GDP 성장률 10%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친환경 재생에너지(지열, 풍력, 태양열 등)의 개발과 도로, 통신망 등 인프라 개발을 추진 중. 2010~2020년 인프라 개발을 위해서 케냐 정부는 660억 달러의 자금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나, 가용 예산은 250억 달러로 410억 달러의 민간 또는 경제협력자금 유치가 추가로 필요한 상황

 

케냐 인프라 투자 계획(2010~2020)

분야

예산배정액(백만 달러)

에너지

19,808

항구

4,800

도로

9,000

수력 설비

4,567

철도

7,248

공항

906

관광

2,050

정보통신(ICT)

7,850

지방정부사업

2,000

주택개발

2,901

공공사업(Public Works)

1,000

라무항 개발사업(고속도로, 철도 등)

3,723

총소요액

65,853

정부 보유 예산

25,000

외부 자금유치 예산

41,000

자료원: 케냐 재무부

 

  ㅇ 케냐는 동아프리카 무역 허브로서 역내 물류네트워크 강화를 위해 남수단과 에티오피아로 연결되는 LAPSSET 프로젝트(LAPSSET Corridor Project)를 건설 중. 또한 2017년 5월 총 38억 달러 규모의 나이로비-몸바사 구간(485km) 표준궤철도(Standard Gauge Railways) 건설을 완료해 운영 중이며, 2017년 11월 2단계 건설(나이바샤-키수무 구간)을 계획 중

 

케냐 LAPSSET 프로젝트 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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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케냐 부통령실 보도자료

 

  ㅇ 또한 공공-민간 합작투자(Public Private Partnership, PPP)의 유치를 겨냥해 2013년 제정된 민관합작투자사업법을 2016년에 개정하고,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유치를 위해 15년 만기 인프라 국채를 발행해 3억 달러 모금을 계획하는 등 인프라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 및 자금 모금을 위해 노력 중

 

  ㅇ 하지만 G20의 글로벌 인프라 전망 보고서(Global Infrastructure Outlook Report)에서는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23년 동안 케냐 인프라 개발에 2070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라 전망했고, 인프라 개발분야에 41% 지출 증가를 권고했음. 현재 케냐의 주된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조모 케냐타 국제공항 제2활주로, 이시올로(Isiolo) 공항, 라무(Lamu) 항구 및 나이로비-키수무 표준궤철도 등이 있음.

 

케냐 주요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발주처

규모(만 달러)

진행현황

북부 집수 터널(Northern Water

Collector Tunnel) 

ATHI Water Service Board

68,000

- 1단계 건설 20% 완료

- 2019년 1월 2단계 건설 착수

160MW Menengai 

지열 발전소 건설

Geothermal

Development Company

1,400

- 2018년 2월 착공 예정

Jomo Kenyatta 국제공항 

현대화사업

Kenya Airports Authority

2,500

- 입찰 중

Olkaria 지열 발전소 5호기 건설

Kenya Electricity

Generating Company

4,000

- 2017년 3월 1단계 시공 착수

Voi-Mwatata(A23) 고속도로 건설

Kenya National

Highways Authority

13,000

- 60% 완공(2017년 9월)

나이로비-몸바사 구간 

1500MW 송전 시스템 구축

Kenya Electricity

Transmission Co. Ltd.

24,000

- 타당성조사 완료

- 자금 미확보로 임시 중단

항구 운영 시스템 업그레이드

Kenya Ports Authority

710

- 완공

표준궤철도(SGR) 2단계 건설

(나이로비-키수무 구간)

Kenya Railways Corporation

360,000

- 2017년 11월 시공 예정

나이로비 외곽순환도로 건설

Kenya Urban Roads Authority

72,400

- 80% 완공(2017년 9월)

     자료원: 각 발주처 홈페이지

 

□ 케냐 인프라 투자에 부정적인 요소들도 존재

 

  ㅇ 스탠빅 은행(Stanbic Bank)은 2017년 케냐의 경제성장률 전망을 기존 5.2%에서 4.8%로 조정. 이는 2012년 이후 최저치로, 불안정한 정치상황과 민간부문활동 및 인프라 개발에 대한 투자의 둔화가 주된 요인. 민간부문 금융대출 증가율 역시 2016년 12월 17% 대비 2017년 5월 2.1%로 87.6% 하락. 케냐 중앙은행 역시 2017년 경제 성장 전망을 5.9%에서 5.7%로 하향 조정

 

  ㅇ 케냐상공회의소(Kenya National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는 2017년 9월 1일 대법원의 대선 결과 무효판결 이후 10월 중 재선거로 인한 정치사회 불안전성이 커지면서 민간부문의 경기가 둔화되고, 투자가 연기되는 등 국가 GDP의 0.3%(2억630만 달러) 규모의 경제적 손실을 입었다고 발표

 

  ㅇ 급증하는 국가부채로 인해 글로벌 신용평가기관 Fitch Ratings는 케냐의 국가신용도(B+)의 하락을 우려한 바 있으며, Moody’s는 케냐 신용등급을 B1등급에서 하락 조정. 다수의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 건설을 위해 차관(loan) 규모가 증가하면서 2017년 5월 기준 케냐의 국가부채는 GDP의 50%를 초과한 410억 달러를 기록. 이에 World Bank 등 다수의 국제기구들은 케냐의 부채 규모가 국가운영 지속 불가능한 수준에 도달하고 있다고 경고한 바 있음.

 

□ 경쟁국들과 우리의 현지 인프라 진출 현황

 

  ㅇ 중국이 대규모 자금력을 앞세워 다수의 케냐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에 진출하는 가운데 일본, 미국, 덴마크, 영국 등이 국제개발협력기금을 바탕으로 중국과 프로젝트 수주 경쟁 중임.

 

투자국별 케냐 인프라 개발 최근 현황

국가명

인프라 개발 투자 내용

중국

- 중국계 CAMC엔지니어링은 Garissa 지역과 Isiolo 지역을 잇는 길이 285km, 220kv의 송전선 설치 공사 실시 예정. 본 공사를 위해 중국 수출입은행에서 1억3200만 달러 투자 예정

- Qinjiang International 그룹은 Dagoretti Corner에서 Karen Shopping Centre을 잇는 Ngong Road 확장고사를 맡아 진행할 예정. 이 공사를 위해 2000만 달러가 투자됐으며 2019년 내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중국 도로교량공사(China Road and Bridge Corporation)는 표준궤철도를 조모케냐타 국제공항과 나이로비 시내까지 확장하기 위해 사전 타당성 조사사업을 실시

일본

- 케냐 항만청(KRA)는 45만TUEs를 추가 적재가능한 제2컨테이너 터미널 2단계 공사를 위해 일본에서 3억4000만 달러 차관 확보. 본 공사는 2018년 1월 시작될 예정으로 1단계 공사는 2016년 9월 완공된 바 있음

미국

- Nairobi-Nakuru-Mau를 잇는 473km의 북부횡단로 건설에 210억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미국계 Bechtel International이 시공사로 선정. 북부횡단로 건설은 향후 6년 내 완공 예정이며, 케냐-우간다-르완다-콩고로 이어지는 주요 물류 노선이 될 전망

덴마크

- Maersk를 운영하는 A.P.Moller Holdings, 덴마크계 민간투자기업들로부터 케냐 및 아프리카 인프라 개발을 위한 투자금 5억5500만 달러의 기금 유치, 최대 10억 달러까지 유치 목표

영국

- 영국계 Equinox사는 Victoria Lake 주변에 서식하고 있응 생태계 교란 품종인 해조류 Hyacinth를 이용해 35MW 규모의 바이오 가스 발전소를 건설할 예정

     자료원: 현지 일간지 종합(2017년 5~9월)

 

  ㅇ 우리나라의 경우 2016년 5월 한-케냐 정상외교 경제사절단 활동을 통해 풍력, 지열,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 분야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음. 우리나라의 케냐 인프라 프로젝트 진출 주요 사례로는 캄부루 지역 40MW급 태양열 발전 프로젝트(약 6000만 달러 MOU 체결), 녹색기후기금(Green Climate Fund, GCF)을 활용한 50MW급 지열발전 합작 프로젝트, 1.5KW급 풍력발전 타워 프로젝트, 올카리아 5호기 140MW 지열발전 사업(약 4억 달러 일본 차관으로 추진), 라무항 3선석 설계 감리 프로젝트(수주액 1050만 달러) 등이 있음.

 

□ 시사점

 

  ㅇ 케냐는 정치, 사회, 경제적으로 인근 국들에 대한 영향력이 지대해 신규 프로젝트 시장 진출 교두보로써 가치가 높음. 케냐 내 중산층의 수가 2010년 이래로 매년 10~15% 이상 증가하고 있어 소비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으며 건설, 플랜트 등의 대규모 프로젝트에 대한 수요 또한 증가 중. 또한 노후화된 산업 제조플랜트와 현저하게 낙후된 도로 및 철도교통, 통신 인프라의 교체 수요가 꾸준이 있을 것으로 판단됨.

 

  ㅇ 케냐 내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는 대부분 다자공여국들의 펀딩이나 PPP방식으로 이루어지며, 자금 조달이 상대적으로 약한 우리기업의 진출은 저조한 편임. 또한 중국의 지속적인 대규모 인프라 사업 무상원조 지원으로 인해 수주의 어려움이 심해질 것으로 예상됨. 따라서 한국 기업의 경우, 금융지원 다각화 및 기 진출한 국가와의 합작투자를 통한 수주 획득이 용이할 것으로 판단됨.

 

  실제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일본 토요타 통상과 합작으로 지열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으며, 지열발전분야는 지속적으로 다국적 협력 및 동반자적인 접근이 필요함. 또한 케냐는 다자공여국들의 자금지원에 기반한 사회간접자본 사업은 어느 정도 추진했으나, 축척 된 경험과 첨단 기술이 요구되는 IT분야나 과학-교육분야는 우리나라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활용한 사업 요청이 확대되고 있어 이를 통한 우리 기업의 현지 진출 기회도 열릴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케냐 Vision2030, 케냐 재무부, 케냐 부통령실 보도자료, 케냐 각 발주처 홈페이지, BMI Risk·Reward Index(2017년 7월 27일), Britam Asset, Deloitte African Construction Report 2016, Deloitte analysis 2016, G20 글로벌 인프라 전망 보고서(2017년 7월), 현지 일간지 종합 및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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