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지열발전이 케냐 경제를 견인하다
  • 트렌드
  • 케냐
  • 나이로비무역관 윤구
  • 2015-04-28
  • 출처 : KOTRA

 

지열발전이 케냐 경제를 견인하다

- 케냐 지열발전 586㎿ 세계 8위, 2031년까지 5530㎿ 발전이 목표 -

- 컨소시엄 구성 또는 민자발전 투자방식으로 접근해야 -

 

 

 

□ 케냐의 그린에너지 개발 로드맵

     

 ○ 케냐 정부는 2008년에 발표한 국가발전종합계획 Vision 2030에 따라 2017년까지 발전설비용량을 총 5538㎿로 확대하고 2030년까지 총 2만1620㎿ 규모로 확대하는 사업을 추진 중임. 이 발전설비 확대사업은 케냐의 만성적인 전력난을 극복하기 위한 것으로, 열악한 전력사정은 제조업 경쟁력 약화와 해외투자유치 저해 등 케냐 경제에 악영향을 가져오고 있음.

 

 ○ 케냐 정부의 에너지 개발 백서인 Least Cost Power Development Plan(LCPDP)에 따르면, 2010년 케냐의 최대 수요 전력은 1227㎿, 2012년 1520㎿였으며, 2018년은 3751㎿, 2031년은 16,905㎿로 전망함. 이에 따라 케냐정부는 다양한 발전원을 개발하고 발전설비를 확대해 전력 수요를 충족시킬 계획임.

     

발전원별 2014년 설비 및 2031년 목표 설비용량

            (단위: ㎿, %)

발전원

용량

비율

2014년

2031년

2014년

2031년

지열

593

5530

26

26

원자력

-

4000

-

19

화력(석탄)

-

2720

-

13

화력(천연가스)

60

2340

3

11

화력(디젤)

721

1955

31

9

수입전력

-

2000

-

9

풍력

25

2036

1

9

수력

827

1039

36

5

기타

68

     

3

-

총계

2294

21,620

100

100

자료원: Least Cost Power Development Plan 2011-2030(케냐에너지부)

 

□ 그린에너지 사업 중요도 높아

 

 ○ 케냐 정부는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비중을 확대해 이른바 친환경 녹색성장을 달성할 것을 천명하고 있음. 그중에서도 지열발전은 가장 활발하게 추진 중인 사업으로, 현재 3번째로 높은 발전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나 2031년에는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게 될 것으로 기대됨. 풍력발전은 현재 1%로 미미한 수준이지만 2031년에는 총 발전설비용량의 9%를 차지하게 될 계획임. 화력발전설비 역시 확대될 예정이지만, 이중 상당 부분은 예비적 규모로, 실제 화력발전을 통해 공급될 전기량은 많지 않을 계획임(상기 도표 참조)

 

 ○ 하기 그래프를 참조하면, 화력발전량은 점차 감소하고 수력발전과 지열발전량이 확대돼 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음. 케냐는 상당한 전력을 수력발전에 의존해 왔으나 최근 몇 년간의 강우량 감소로 수력발전의 미래가 불투명해짐에 따라 지열발전과 풍력발전에 비중을 두고 발전사업 추진 중임.

     

 ○ 케냐 정부는 2017년까지 지열발전설비를 1646㎿ 규모(2014년 말 기준 586㎿), 풍력발전설비를 630㎿ 규모로(25.5㎿), 2031년까지 각각 5530㎿, 2036㎿ 규모로 확대할 계획임.

     

 ○ 그에 반해 수력발전설비 확대계획은 2014년 11월 기준 827㎿에서 2031년까지 1039㎿로, 212㎿ 확대에 불과하고 태양열발전은 주로 송전선망에 연결되지 않은 Off-grid 형태로 발전을 추진하고 있어 사업중요도가 비교적 떨어짐. 따라서, 그린에너지 중에서도 지열발전과 풍력발전사업의 중요도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음.

 

2009년~2013년 전력원별 발전량 변화     

자료원: 케냐 통계청(Economic Survey 2014)

     

□ 지열발전 추진 현황

     

 ○ 케냐의 지열발전은 1954년 스팀 탐사를 기점으로 시작됐으며, 30여 년이 지난 1985년에 올카리아 제1발전소(45㎿ 설비)가 케냐전력청과 케냐발전청 주도로 발전을 시작하면서 본격화됨. 그 이후 1986년부터 올카리아 제2발전소 사업을 시작, 2003년에 1~2기를 완공, 2008년에 3호기를 완공해 총 105㎿를 발전하게 됨. 1998년부터는 제1발전소 확장 공사(140㎿급)와 신규 IV호기 140㎿급 사업을 추진, 2004년 12월 280㎿를 추가함.

 

 ○ 그 외 민자발전으로는 미국계 OrPower사가 올카리아 제3발전소 사업에 투자, 1호기 48㎿(2009년 완공), 2호기 72㎿(2014년 완공) 등 총 120㎿를 발전하고 있음.

 

 ○ 이로써, 케냐발전공사(KenGen)의 설비용량 기준, 2013년 총 157㎿ 지열발전에서 약 3배가 증가한 2014년 466.1㎿의 발전설비를 갖췄으며(총 발전량 1547㎿의 30%, 민자발전 120㎿ 미포함), 그 외 수력 819.9㎿(53%), 디젤화력 256.2㎿(17%), 풍력 5.1㎿(0.3%) 등의 발전규모를 운영함.

     

 ○ 세계은행은 케냐 지열발전 586㎿ 규모는 미국(3389㎿), 필리핀(1894㎿), 인도네시아(1333㎿), 멕시코(980㎿), 이태리(901㎿), 뉴질랜드(895㎿), 아이슬랜드(664㎿) 다음이며 일본, 러시아, 중국, 독일 등을 제치고 세계 8번째 최대 지열발전 국가로 발돋움.

 

  ○ 케냐전력공사에서는 지열발전에 대한 고정 구매비용이 올카리아 280㎿ 지열발전의 경우 ㎾h당 6.39실링 (약 0.07달러)로 화력 17.35실링(0.19달러)보다 훨씬 저렴하나 수력 2.74실링(0.03달러)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매년 가뭄에 허덕이는 케냐로서는 향후 지열발전에 집중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

 

□ 시사점

 

 ○ 케냐 내 지열발전 투자 시에는 현재까지의 선례를 따라 현지 에너지 개발 업체들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부가 기금을 지원하는 IPP 방식 개발도 고려할 필요가 있음. 지열발전 투자가에 케냐 정부는 IMF의 권고안 때문에 정부 보증(Sovereign Guarantee)은 하지 않으나 투자기금 확보를 위한 지급보증서(Letter of Comfort)를 발급하며, 세계은행이나 아프리카개발은행(AfDB)으로부터도 부분 위험보증(Partical Risk Guarantee)을 받을 수 있음. 전력 구매(PPA)는 기본적으로 20년을 기준으로 함.

 

 

자료원: 최소비용전력개발백서(LCPDP2011-2030), Economic Survey 2014, 케냐지열발전청 2014년 발표자료, 현지 일간지 관련기사 종합, KOTRA 나이로비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지열발전이 케냐 경제를 견인하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