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마트폰시장의 블루오션

- 일본 통신사,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마케팅 활동 강화 -

- 사용자 간 커뮤니티 활성화, 시니어 대상 스마트폰 교실 등 고객확보 경쟁 -

□ 시니어층 위한 ‘편리한 스마트폰’ 출시

 ○ 일본 이동통신사, 여름 신상품으로 새로운 스마트폰 기종 잇달아 투입

  - 제조사, 이동통신사 간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는 가운데 스마트폰을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소비자뿐만 아니라 피처폰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계층까지 흡수하기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하고 있음.

□ 시니어 시장에서 한발 앞선 도코모 - ‘라쿠라쿠 2’ 출시

 ○ NTT 도코모는 후지쓰의 "라쿠라쿠 2"(실질부담액 2만 엔 대 후반)를 8월 중순에 발매 예정

  - 2011년 출시 이후 시니어 계층을 타깃으로 히트를 기록한 후지쓰의 ‘라쿠라쿠’ 시리즈의 최신 기종

  - 사용법은 간단하지만 기능은 다른 고기능 기종에 비해 떨어지지 않도록 구성

  - 도코모 스마트폰 최초로 밝은 야외에서도 가시성 높은 액정 디스플레이 채용

 ○ 동일 기종 유저 간 스마트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구조도 마련했음.

  - 같은 취미를 가진 유저들과 쉽게 교류할 수 있는 "라쿠라쿠 커뮤니티"는 이용료 무료

  - "스마트폰은 광고 등에 의해서 악성 사이트에 연결되기 쉽다"라는 불안을 감소

  - 전용 콜센터에 무료로 연결하는 원터치 메뉴도 스마트폰 초보자에게 편리한 기능

도코모 출시 예정인 '라쿠라쿠 2'

자료원: 도코모 홈페이지

□ 소프트뱅크 - 시니어 소비자 대상 스마트폰 사용법 교실 개최

 ○ 소프트뱅크 모바일은 첫 시니어 전용 스마트폰으로 샤프의 "심플 스마트폰"(실질 부담액 1만 엔 대)를 5월에 출시

  - 기존 피처폰에서 기기 변경을 해도 사용이 어려움이 없도록 본체에 '전화',  '이메일', '홈' 버튼 부착

  - 인터넷을 볼 때도 작은 글씨를 돋보기처럼 확대해서 보는 ‘간단 줌’ 기능도 내장

 ○ 애플리케이션 공급자의 협력으로 자체 버전 제작

  - 여행 안내와 음식 요리법, 게임 등 일반 앱보다 쉽게 찾고 다룰 수 있도록 배려한 기능 돋보임.

  - 소프트뱅크는 시니어 세대 강사가 직접 스마트폰의 사용법 교실을 시작하는 등 유저 대상 기능 설명에 주력함.

소프트뱅크 출시 예정인 '심플 스마트 폰'

자료원: 소프트뱅크

□ KDDI - 소비자의 숙련도에 따라 메뉴 전환 가능

 ○ KDD(au)도 6월 하순 교세라의 "URBANO"(실질 부담액 3만 엔 대 중반)를 발매 예정

  - 40~50대뿐만 아니라 젊은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60~70대가 타깃

  - 스마트폰으로의 기기 변경을 원활하게 지원하기 위해 숙련도에 따라 3종류의 메뉴를 마련

  - 초보자를 위한 "엔트리 홈"은 피처폰과 유사한 방식으로 메뉴를 표시, 스마트폰 특유의 터치 조작은 작동되지 않으므로 화면이 저절로 바뀌는 등의 오작동을 방지했음.

  - 익숙해지면 스마트폰으로 자주 사용하는 기능에 맞춘 간단한 메뉴와 일반 메뉴 화면으로 전환할 수 있음.

KDDI 출시 예정인 교세라의 'URBANO'

자료원: 교세라 홈페이지

□ 시사점

 ○ 일본 시장조사기관인 MM 총연에 따르면, 2013년 휴대전화시장은 4220만 대로 이중 스마트폰이 77%를 차지할 것으로 예측

  - 2014년에는 휴대전화 계약 수 전체의 절반 이상이 스마트폰이 될 전망

  - 스마트폰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독자적인 기능을 부가한 스마트폰이 많아지고 있다"(MM 총연)는 추세

 ○ 일본 이동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들은 향후 이용 확대가 예상되는 시니어층 등의 수요를 놓치지 않기 위해 기기 이외에서의 경쟁분야가 확산됨.

  - 일본의 스마트폰시장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

  - 스마트폰 관련 하드웨어보다는 사용자 연령, 생활환경 등을 고려한 유저 맞춤식 애플리케이션 등의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기회가 많을 것임.

자료원: 닛케이 산업신문, 각사 홈페이지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