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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게임시장 진출, 현지화가 비결이다
  • 트렌드
  • 일본
  • 오사카무역관 김경미
  • 2013-04-12
  • 출처 : KOTRA

 

일본 게임시장 진출, 현지화가 비결이다

- CAPCOM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통해 살펴본 일본시장 진출방안 -

- '속도'가 주요해지는 게임업계, 고객 마음을 얼마나 빨리 사로잡는지가 최대 관건 -

 

 

 

□ 확대되는 모바일 게임시장

 

 ○ 세계 각국에서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한 휴대전화 단말기기 보급, 고성능 태블릿형 단말기 대두, 소셜게임의 보급으로 모바일 게임유저가 증가하면서 모바일 게임시장이 성장함.

 

모바일 게임시장 성장 전망

자료원: IDG사

 

 ○ 주식회사 CAPCOM(오사카 소재)을 방문해 프로듀서와 일본 게임시장 진출에 대한 인터뷰를 함.

  - CAPCOM사는 스트리트 파이터, 바이오하자드와 같이 게임에 관심 없는 사람들도 한 번쯤은 들어보았을 인기 타이틀을 만들어낸 세계적인 게임 회사임.

 

바이오하자드(좌)와 스트리트 파이터(중앙), CAPCOM 본사 입구 사진(우)

  

자료원: CAPCOM 홈페이지, 촬영

 

□ 한국에서 바라보았을 때 일본 게임시장의 매력이란?

 

 ○ 일본 기업의 매력으로 먼저 떠오르는 것은 거대한 시장규모임. 그리고 무엇보다 일본의 게임 유저들이 콘텐츠에 소비하는 액수가 상대적으로 큰 것이 매력적이라고 볼 수 있음.

 

 ○ 한국 게임을 일본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업 아이템은 물론 일본 사정을 얼마나 정확하게 파악하느냐가 중요함.

  - 같은 타깃층을 설정하더라도 한국에서는 인기 있는 제품이 일본에서 통하지 않을 수 있음. 따라서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일본 시장에 정통한 사람에게 확인을 받는 등 일본의 특성을 파악하고 일본에 맞게 수정하는 등의 재조정 작업이 필요함.

 

□ 한국과 일본의 게임문화 차이는?

 

 ○ 일본 게임업계에서 본 한국 게임시장의 특성으로는 유행이 퍼지는 스피드, 다른 상품으로 전환되는 스피드 등 전체적인 스피드가 매우 빠르다는 것은 꼽을 수 있음. 매년 한국에서 열리는 지스타(G-Star)행사에 갈 때마다 테마가 바뀌는데, 이런 현상은 일본에서는 보기 힘든 일임.

 

 ○ 현재 한국의 게임문화를 대표하는 특징으로는 경쟁의식과 유행을 따라하는 집단의식의 크게 두 가지로 여겨짐. 최근 유행했던 애니팡과 같은 소셜게임 등은 이러한 점을 잘 공략한 케이스라고 볼 수 있음.

 

 ○ 세계 2위의 게임강국인 일본의 게임문화는 의외로 보수적인 대다수의 사람들과 상대적으로 소수의 매니아층으로 나뉨. 스트리트 파이터, 바이오하자드, 몬스터헌터와 같은 얼핏 보면 식상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시리즈 게임들이 지속적인 사랑을 얻고 있는 것도 이러한 맥락으로 파악됨.

 

 ○ 갈라파고스화(일본에서만 독특하게 형성)가 돼 있다는 일본의 게임시장도 최근 변화의 조짐이 보임. 한국의 카카오톡과 비슷한 LINE이 일본에서 4500만 명의 유저를 보유했기 때문에 이를 계기로 일본에서 소셜게임이 본격적으로 유행할 수 있게 됐음. 하지만 기존의 보수적인 구매층이 건재하기 때문에 변화에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임.

 

□ CAPCOM 사의 향후 전략은?

 

 ○ 게임의 성공에 있어서 선점효과는 매우 중요함. 일본에서 최근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는 퍼즐앤 드래곤(パズル&ドラゴンズ)의 성공 이후 유사한 게임들이 나왔지만, 이를 뛰어넘지 못했음.

  - 적절한 시기에 누구보다 빨리 유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게임을 출시하는 것이 중요함. 여기서 속도의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음.

 

 ○ 젊은 인터넷 세대들이 실질적인 구매층으로 떠오르면서, 요즘 시장을 확대하는 모바일 게임은 수명이 짧으면서 저렴한 것이 특징임. 이를 고려해 향후 전략과 수익모델을 세울 필요가 있음.

 

 ○ 기존과 같이 하나의 패키지 게임을 오랜 기간 개발해 완성도를 높여서 출시하는 전략만으로는 부족함. 급속도로 변하는 상황에 대응하고자 CAPCOM 사는 '싸고', '빠르고', '재미있는' 게임을 만드는 쪽으로 체제를 변화시키려는 준비 중임.

 

□ 시사점

 

 ○ 성공을 했을 때 돌아오는 수익과 보상이 크다는 것은 일본시장이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는 부분임. 단, 한·일 간에 유사한 부분과 차이점을 정확히 파악해 현지화하는 작업이 매우 중요함.

 

 ○ 스마트폰 보급이 성숙기에 접어든 한국과 비교해서 일본은 당분간 성장이 예상되기 때문에 한국 게임업계는 이를 기회로 삼을 수 있음.

 

 

자료원: CAPCOM 홈페이지, CAPCOM 프로듀서와의 인터뷰 내용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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