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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상품] 중국 건축물의 친환경 탈바꿈, 외자기업이 주도
  • 트렌드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2-06-18
  • 출처 : KOTRA

 

중국 건축물의 친환경 탈바꿈, 외자기업이 주도

- 지멘스, 에너지 성과계약방식으로 정부청사 개조 프로젝트 수주 -

- 슈나이더, 상하이전기와 합자사 설립해 에너지절약 건축시장 진출 -

 

 

 

    

출처: 中國建築節能網

 

□ 12.5기간 에너지 절약형 건축 전문 규획‘ 발표

 

 ○ 중국 정부가 지난 6월 6일부터 ‘12.5기간 에너지 절약형 건축 전문 규획‘을 실시한다고 발표함.

  - 규획에서 중국 정부는 건축분야에서 12.5 규획기간 중 1억1600만 톤의 표준석탄량(Standard coal equivalent, SCE)을 절약한다는 목표를 천명함.

  - 이는 3480억㎾/시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임.

  - 중국발전개혁위원회에 따르면, 작년에만 중국은 3000만~5000만 도의 전력부족을 겪는 등 에너지절약이 시급함.

 

□ 중국 건축물 1/3, 친환경 개조 필요

 

 ○ 중국의 친환경 건축물에 대한 연구가 시작된 것은 2001년으로 비교적 늦은 편이나 발전 속도는 빠름.

  - 2004년 이래 중국 정부는 녹색건축정책을 지속적으로 발표함.

  - 중국 건설부에 따르면, 중국의 건축물 총 면적은 400억㎡이며, 이 중 1/3인 130억㎡가 에너지절약형 건축물로 개조할 필요가 있음.

  - 중국 정부는 에너지 절약형 건축물 개조를 위해 2020년까지 총 1억5000만 위안을 투자할 예정임.

 

2004~2011년간 중국의 에너지절감건축 관련 시행 조치

시기

정책

내용

2004년

‘전국 친환경 건축물 혁신 장려

 관리방법’ 발표

친환경건축물에 대한 정의를 내림

2006년 6월

‘친환경 건축물 평가표준’ 시행

-

2007년 9월

‘친환경시공가이드라인‘ 발표

품질보증, 안전 등 기본요건과 자원 절약, 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시공 감소 등 명시

2008년 10월

 ‘민간건축물 에너지절약조례’와

‘공공기구에너지절약조례’ 발표

신규 건설 또는 기존재하는 민간 건축물과

공공기관의 에너지 절약 조건, 징벌규정 명시

2010년 5월

‘기존 건축물 에너지 절약형

개조 기술 보급 목록’ 발표

태양광 발전, 지열히트펌프(GSHP), 보온 소재, 열량측정 시스템 등 에너지절감분야 68개 기술 명시, 각지의 건설부처가 이 기술 응용하도록 권장

2011년 5월

‘공공 건축물 에너지 절약사업

추진에 관한 통지’ 발표

12.5기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소모량을
10% 감소해야 한다고 명시

자료원 : KOTRA 상하이 무역관 자체 정리

 

 ○ 현재 중국의 에너지절약형 건축은 정부의 투자와 프로젝트 위주로 진행됨.

  - 에너지절약형 건축 관련 중국 로컬기업의 기술수준이 뒤쳐져 외자기업과 중국정부 간 협력이 크게 증가함.

 

□ 독일 TUV-SUD,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인증서비스 시장 진출

 

 ○ 독일 인증서비스 전문업체인 TUV-SUD는 에너지절약형 건축 인증시장 진출기업이 많지 않다는 점에 착안, 중국 에너지절약 인증서비스 시장진출을 본격화함.

  - 중국에 진출한 지 20년이 되는 TUV-SUD는 상하이 중국본부와 베이징, 광저우, 홍콩, 타이베이에 사무소를 두며 주로 기계, 전자제품, 자동차, 완구, 방직품, 화학공업, 의료기기, 풍력발전, 태양광제품에 대한 테스트, 검사, 인증 서비스를 제공해 옴.

  - 최근 이 회사는 2011년 상하시 자베이취(閘北區) 정부가 추진한 에너지절약사업의 일환인 자베이취 시 정부청사에 대한 에너지절약 검사를 담당함.

  - 이를 계기로 TUV-SUD사는 중국 정부기관의 에너지절약 건축관련 프로젝트를 적극적으로 물색함.

 

□ 독일 지멘스, 에너지 성과계약방식으로 정부청사 개조 프로젝트 수주

 

 ○ 독일 지멘스는 에너지성과계약 방식(Energy Performance Contracting, EPC)으로 정부청사 개조 프로젝트를 수주함.

  - 지멘스는 2009년 10월 베이징 차오양취(朝陽區)정부청사에 대한 평가, 개조를 통해 차오양취 정부청사가 연간 12% 에너지소모를 절약하도록 함.

  - 차오양취는 이번 개조로 매년 80만 위안을 절약할 것임.

  - 지멘스는 400만 위안을 투자해 차오양취 청사의 개조기술과 설비를 제공함.

  - 예상대로라면 차오양취 정부청사 개조후 5년반 동안의 에너지 절약비용이 지멘스 측 투자비용과 육박함.

  - 차오양취는 이 에너지 절약비용을 추후 지멘스 측에 공사비로 지불하기로 함.

  - 이 방식은 중국 정부로서는 초기비용이 들지 않아 유리함.

 

□ 독일 슈나이더, 상하이전기와 합자사 설립해 에너지건축시장 진출

 

 ○ 프랑스 에너지관리 전문기업인 슈나이더는 2011년 8월 중국 장비 제조업체인 상하이전기(上海電氣)와 공동으로 합자사인 상하이전기건축에너지절약유한회사(上海電氣建築節能有限公司)를 설립함.

  - 슈나이더와 상하이전기 측의 투자 비율은 각각 55:45이며, 합자기업은 주로 상하이지역의 건물 에너지절약 개조를 맡음.

  - 슈나이더로서는 상하이전기와 같은 대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에너지절약 건축시장 개척이 더 용이해짐.

  - 상하이전기는 중국 로컬기업이 약세를 보이는 에너지절약건축 관리시스템과 기술을 근거리에서 지켜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음.

  - 합자기업은 상하이지역의 정부청사, 대형 할인매장, 병원, 학교, 호텔, 오피스텔이 주요 공략 타깃이며 에너지리뷰, 공정디자인, 공정융자, 설비구매, 건축, 설비 등을 제공함.

 

 ○ 외국계 기업에 비해 중국 로컬기업의 녹색건축시장 진출이 매우 미미하고 기술수준이 낮아 이 분야에서의 외자기업 선점이 두드러짐.

  - 중국 로컬기업은 건축외벽자재, 단열기술분야에서 기술력이 약함.

 

□ 시사점

 

 ○ 규획이 발표된지 얼마 지나지 않았지만 앞으로 녹색건축시장 잠재력이 매우 클 것임.

  - 미국 친환경건물인증(LEED)를 통과한 경우 건물가격이 기존보다 7.5% 올라가며 임대료도 3% 인상되고 입주율은 3.5% 높아진다는 통계가 있음.

  - 중국건축물은 에너지효율이 낮은 편이어서 앞으로 이 시장이 크게 확대될 전망이며 외자기업의 진출 가능성이 큼.

  -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개조 수요가 아직까지는 정부청사 개조 프로젝트를 위주로 함.

  - 이 때문에 중국 정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과 지멘스 등 기업의 협력모델을 참고해 녹색건축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中國經營報, 中國科技網, 人民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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