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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부자들은 무엇을 구입하는가
  • 트렌드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강명재
  • 2011-11-17
  • 출처 : KOTRA

 

칠레 부자들은 무엇을 구입하고 있는가

- 칠레 부유층, 자동차와 건강식품에 관심 많아 -

 

 

 

□ 칠레의 소득수준에 따른 계층 분석

 

 ○ 칠레는 중남미 타 국가 대비 소득수준이 높고 중산층의 비중도 높은 국가이나 선진국에 비해서 여전히 부의 분배가 불평등한 국가인 것으로 나타남.

 

 ○ 디에고 포르탈레스대학의 공공정책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국민 1700만 명 가운데 상위 20%의 월평균 소득 수준은 미국이나 노르웨이, 덴마크 등과 비슷하지만 하위층의 평균소득은 후진국 수준에 그침.

 

 ○ 칠레 사회계층구조를 살펴보면 ABC1으로 분류되는 상류층은 전체 가구수의 5.2%이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D계층은 전체가구수의 41.8%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 인구의 월 평균소득은 1508달러59센트로 상류층(ABC1) 월 평균소득인 8137달러98센트의 18.5%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계층간 소득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남.

 

칠레 소득수준에 따른 계층 현황

       (단위: US$, %)

  

최소 월소득

최대 월소득

평균 월소득

비율

가구수

ABC1(상류층)

1,522.44

95,452.3

8,137.98

5.20

242,851

C2(중산층)

576.48

13,406.6

2,701.87

14.90

698,021

C3(중하층)

303.42

6,290.36

1,413.82

23.40

1,095,213

D(저소득층)

118

3,961.79

737.40

41.80

1,956,612

E(하류층)

0

1,424.01

310.27

14.80

692,793

 

 

 

1,508.59

100.00

4,685,490

출처: Collect Gfk(칠레 조사기관)

 

□ 최근 칠레 부유층은 가구와 TV, 승용차 구입에 관심

 

 ○ 매월 산티아고 상공회의소에서 발표하는 '계층별 구매의향 품목 조사(10월)'에 따르면 상류층은 (ABC1) 가구와 가전제품에서 높은 구매의사를 나타내고 있음.

 

 ○ 품목별로 살펴보면 집이나 자동차에 대해서는 중산층과 비슷한 수준의 구매의향이 있으나 TV는 중산층에 비해 높은 구매의향을 가진 것으로 나타남.

  - 전자제품은 신제품 출시 주기가 빠른 편인데 중산층 이하는 기존 사용제품을 고수하지만 상류층은 신제품 출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풀이됨.

 

 ○ 컴퓨터는 오히려 중산층에 비해 상류층의 구매의향이 낮은데, 이는 상류층의 경우 이미 컴퓨터를 보유한 반면, 중산층 이하는 컴퓨터를 신규 구입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

 

소득계층별 구매의향 품목(%)

출처: CCS(칠레 상공회의소)

 

□ 칠레 상류층, 소비재 분야에서는 자동차 구입에 관심 많아

 

 ○ 칠레명품협회(AML)에 따르면 2010년 칠레의 명품 판매액은 전년도 대비 약 15%나 상승했으며 2011년에도 계속 증가해 올 한해의 명품 소비액은 3억2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

 

 ○ AML에서 특히 주목한 분야는 자동차로써 칠레 상류층의 고가 승용차에 대한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는데, 이는 자신의 사회적 지위를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품목이기 때문으로 분석

  - 제규어, 페라리, 마세라티, 포르셰, 애스턴마틴 등의 고급 브랜드 승용차의 2011년 판매량은 이미 2010년 판매량을 훨씬 넘어선 것으로 나타남.

 

 ○ 자동차 외에 최근 칠레 상류층이 관심을 가진 대표적인 품목으로는 태블릿PC가 있는데 칠레 Ipad 사용자의 76%가 ABC1계층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음.

  - 선진국에서는 중산층에서 적극 구입하는 태블릿PC가 칠레에서는 상류층만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난 것은 칠레의 소득수준에 따른 소비편중 현상으로 볼 수 있음.

 

 ○ 이 외에도 최근 칠레에서는 커피 소비량이 늘어나고 후식으로 고급 커피를 마시는 것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어 고급 커피머신을 구입하는 ABC1 계층의 수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남.

 

□ 칠레 부유층의 건강식품 열풍

 

         

 

 ○ 2010년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칠레 주부의 약 80%가 건강에 이롭다는 저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며 금액을 조금 더 지불하더라도 저칼로리 식품을 구매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상류층(ABC1)일수록 고가의 저칼로리 식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닐슨 리서치의 조사에 따르면 ABC1 계층의 건강식품에 대한 지출액은 칠레 평균 지출액 124%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음료수부분에서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지출액이 큰 차이를 보이는데, 100달러어치 음료수를 구입한다고 가정할 때 고소득층은 프리미엄 제품을 구입하는데 평균 41달러를 지출하는 반면, 중산층 이하는 불과 19달러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남.

 

 ○ 또한 부유층들의 유기농 식품에 대한 소비도 계속 증가하는데 과일, 야채, 유제품 등 전통적인 유기농 제품 뿐만 아니라 와인이나 옷까지 유기농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시사점

 

 ○ 칠레는 최근의 경제성장으로 고급제품 시장이 성장하고 여러 기업이 고소득층을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음.

 

 ○ 칠레는 적극적인 개방경제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새로운 물건에 대한 욕구가 큰 편인데, 특히 부유층은 신기술, 건강, 차별화 제품 등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한국기업들은 중남미를 가격시장으로만 바라보는 편견을 깨고 상류층의 소비패턴과 라이프스타일을 면밀히 분석해 상류층 고객을 전략적으로 공략해야 할 것임.

 

 ○ 칠레는 소득수준이 높고 유통시장이 발달해 있으며 신제품에 대해 민감한 특성을 가지므로 칠레를 중남미 상류층 시장진출의 테스트마켓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임.

 

 

자료원: 산티아고상공회의소, Gfk, Diario Financi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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