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SMM 2016,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
  • 현장·인터뷰
  • 독일
  • 함부르크무역관 박성우
  • 2016-09-21
  • 출처 : KOTRA

- 세계 최대 조선해양 전시회인 SMM, 불황 속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 -

- KOTRA 한국관, 국내 유망 중소기업 11개사의 유럽시장 진출에 나서 -

 



□ 전시회 정보

  

  ㅇ 전시회 개요


전시회명

2016 독일 함부르크 국제 조선 및 해양 전시회

개최 기간

2016년 9월 6~9일(4일간)

개최 장소

독일 함부르크 전시장

개최 연혁

1963년 최초 개최, 2016년 27회째

개최 규모

총 9만3000s/m 규모, 62개국 2100개사, 참관객 규모 5만 명

주최자

Hamburg Messe(함부르크 전시장)

전시품목

조선소, 조선기자재, 해양장비, 선박부품 등 조선해양 관련

홈페이지

http://www.smm-hamburg.com/

전시회 특징

세계 최대의 조선해양 선박 박람회로 그리스 POSIDONIA,

노르웨이 Nor-shipping과 함께 세계 3대 조선 및

 조선기자재 전시회로 명성이 높음.

자료원: SMM 2016 공식 홈페이지


 
 ㅇ KOTRA 한국관 참가 개요


면적

156sqm(홍보부스 12sqm 포함)

위치

함부르크 전시장 B2/0G 홀

참가업체 수

11개사(KITA 한국관 포함 42개사), 전체 한국 업체 50여 개

전시품목

조선 기자재, 선박 부품, 선적 시스템 등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SMM 2016, 불황 속 조선업계가 나아가야 할 비전을 제시

  

  메인 테마 ‘Digitalisation and Green Propulsion’

    - 'Industry 4.0'을 통해 미래 조선산업의 완전한 자동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전체 생산과정을 최적화할 기술을 교류

    - 조선산업의 최신 트렌드는 실시간 생산 정보에 즉각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의 디지털화와 중앙에서 집중화할 수 있는 네트워크화된 시스템을 통해 선박, 항만, 행정기관, 서비스 제공업체와 선주 간의 데이터의 일정한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공정을 모니터링 및 통제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임.

    - 이를 통해 강력해지는 환경규제에 대해 대응하고 연료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선박과 물류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향성을 제시하며, 하이브리드 및 전기 추진 시스템과 LNG 연료 추진을 위한 기자재를 집중 조명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조선산업의 미래를 모색함.

    - 방위산업과 연관된 선박 및 관련 기자재 또는 특수 목적선들에 대한 특수 부품 제조와 관련되거나 사이버 공격 등과 관련된 보안기술의 최신 경향을 소개

    - 4개의 전문 컨퍼런스를 개최하며(Maritime Future Summit, Global Maritime Environmental Congress, International Conference on Maritime Security and Defence, Offshore Dialogue) 미래 조선해양산업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전문가 패널들과 논의

 

□ SMM 2016, 세계 최대 조선해양분야 B2B 전문 전시회의 위상을 공고화


  ㅇ 전시회 주요 결과

    - 독일 외의 외국계 기업의 전시 참가자 비율은 66%, 방문객 또한 46%가 외국인(북유럽 23%, 아시아 19%)

    - 주최측(Hamburg Messe)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방문객의 93%가 동료에게 참가를 권유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고, 82%는 자신들이 계약에 대한 결정권을 가진 구매 결정권자라고 응답함. 또한 응답자의 56%는 신규 거래처의 발굴을 위해 전시회를 방문했다고 밝혔고, 이는 2014년의 44%에 비해 대폭 상승한 수치이며, SMM의 조선해양분야 B2B 상담을 위한 전문 전시회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음.

 

  ㅇ 주요 참가업체 소개


업체명

국적

소개

ABB Marine

핀란드, 노르웨이

글로벌 자동화 기술 선도기업 ABB의 조선해양산업 부문

HQ는 핀란드/노르웨이에 위치, 전력 및 엔진 시스템 제조

AkzoNobel Corp.,

네덜란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동 사는 전문 코팅업체

및 화학업체로 선박 코팅 관련

전 세계 17개 지사 보유, 연매출 157억 유로 

MAN Diesel & Turbo

독일

독일 아우구스부르크에 위치한 글로벌 선박 엔진 제조회사로

덴마크, 체코, 스위스, 중국 및 인도 공장에서 엔진 및 부품 생산

Muehlhan

 

독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 조선 및 풍력 제품 표면 처리 등

서비스를 제공하며 직원 약 2200명, 연매출 약 1억8600만 유로

SAM Electronics

독일

독일 함부르크에 위치, 2006년 미국 L-3 Marine&

Power Systems Group에 인수됨. 

선박용 내비게이션(SCC, NACOS, 레이터 등),

자동화 시스템, 드라이브 시스템 등 제조

자료원: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ㅇ 주요 참가업체 최신 동향 및 SMM 현장 성과


업체명

업종

소개

Meyer Werft

조선소

SMM 기간 중 Carnival Corporation과 10억 유로

상당의 LNG 연료 추진 크루즈 3척 계약을 현장에서 체결

2016년 Disney Cruise Line로부터

대당 13만5000톤의 크루즈 선 두척 수주.

객실 1250 규모. 2021~2023년까지 순차 인도 예정

Flensburger Schiffbau-Gesellschaft mbH & Co. KG, Germany

조선소

Searoad Holdings Pty Ltd.사로부터

8500dwt 규모의 LNG RoRo선을 수주 받아 건조 중

Siemens

기계

SMM 기간 중 영국계 선주사인 Saga Cruises로부터

크루즈선에 들어가는 'SISHIP eSIPOD'

추진 시스템을 수주 받음.

롤스로이스 파워시스템(MTU)

기계

SMM 기간 중 네덜란드 선주사 Doeksen의 2척의

신조 프로젝트를 위해 4대의 가스모터를 수주

자료원: SMM 2016,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ㅇ 한국 참가 업체의 SMM 성과

    - KOTRA 한국관 참가업체 총 11개사의 전시 기간 내 상담규모는 516만 달러, 1년 내 계약 예상은 현장계약 1건 2만8000달러의 수주를 포함, 총 22건 160만6000달러를 기록함.

    - SMM 기간 중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평형수관리협약(Ballast Water Management Convention)이 전 세계 30개국 이상, 선복량 35% 초과로 본격 비준돼 평형수처리장치(BWTS)의 대규모 계약 체결이 있었음(영업기밀로 업체명 및 금액 비공개 요청). 1년 후 협약이 발효돼 향후 관련 장비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성과가 예상됨.

    - IMO는 2013년 EEDI(Energy Efficiency Design Index) 기준을 설립했고, 2015년에는 이산화탄소와 배기가스(Sox, NOx) 배출량을 통제하는 규제를 발효했으며, 향후에도 대기오염과 관련된 강화된 규제들이 계속 승인될 예정임. 

    -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장비 등(SCR/EGR, Scrubber, BWTS)은 선점효과로 국내 기자재 업체들이 세계 시장을 리딩하고 있어, 이를 통한 세계 조선기자재 시장의 한국산 장비의 점유율을 높여나가는데 중요한 돌파구가 될 전망

 

□ 바이어 현장 인터뷰


  ㅇ 독일 S쉽매니지먼트사 구매 담당자

    Q1. 역사상 최저의 신조 발주량을 기록하고 있는데, 현재 업계 동향은 어떠한가?

    A1. 모두가 알고 있다시피 아주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다. 조선소뿐만 아니라 관련 기자재를 생산하는 작은 업체들까지 매출 감소로 인한 인원 감축과 폐업이 이어지고 있다. 


    Q2. 신조 물량 감소의 배경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듣고 싶다.

    A2.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 및 탈 중공업화로 인한 수입 둔화가 신흥국 경제에 악영향을 미쳤고, 원자재 가격 하락에 따른 원자재 수출국 경제 성장 전망 악화,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 저유가, 공급과잉 압력에 의한 투자 감소 등이 원인이다.

 

    Q3. 신조가 어려운 상황에서 쉽매니지먼트사는 오히려 호황을 맞이할 것 같은데?

    A3. 신조에 대한 어려움으로 기존 선박 유지보수의 중요성이 높아진 것은 맞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현재 운항 중인 배들의 상당수가 얼마 전까지 이어진 조선업 호황기에 만들어져 평균 연식 자체가 높지 않고, 시장의 불확실성으로 부품의 교체 등의 유지보수 부분에 대해서도 신중을 기하는 편이다.

 

    Q4. 한국산 조선기자재에 대한 시장에서의 평가는 어떠한가?

    A4. 제품 인지도 자체는 나쁘지 않다. 가격, 품질 등 평가가 필요한 대부분의 항목들에 대해 일반적인 시장에서의 평가는 평균이다. 하지만 업종의 특성상 유럽 선주사나 매니지먼트사에서는 제품의 딜리버리 시간 또한 중요한 요소인데, 제품에 따라 상이하지만 한국산은 보통 유럽까지 3주의 시간이 소요된다. 이는 기타 유럽 내 기자재 생산업체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지는 단점이다.


  ㅇ 독일 M조선소 구매 담당자 

    Q1. 독일 조선소들의 현재 분위기를 알고 싶다.

    A1. 1980~90년대 한국, 일본, 중국에 밀려 많은 수의 조선소가 문을 닫았으나, 크루즈선 등의 특수 목적선들에 집중하면서 최근 5년 사이에 오히려 호황을 맞이하고 있다. 글로벌 신조 수주율은 1%대로 한·중·일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나, 유럽 국가 중에서는 1위이다. 신조 수주율만으로 평가절하하기 어려운 것은 독일 조선소가 만드는 특수 목적선들은 물량은 작지만 고부가가치선이라는 것에 있다. 


    Q2. 한국산 기자재에 대한 수요 전망은 어떠한가?

    A2. 한국조선소가 그동안 컨테이너, 오프쇼, 탱커를 많이 만들었기 때문에 기자재 업체들 또한 이에 맞추어져 있다. 독일 조선소가 주로 만드는 선종과는 차이가 있어, 현재로써는 한국 업체들의 경쟁력과 인지도가 높지 않은 편이다. 예를 들어, 엔진은 독일산, 크루즈에 들어가는 인테리어는 이탈리아산이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데, 최근 업계 화두인 환경규제 대응 기술과 부품들은 한국산이 인지도가 있다.

 

□ 전망 및 시사점


  ㅇ SMM을 통해 현재 조선업계는 대격변기를 맞이하고 있음을 체감

    - 공급과잉과 수요감소로 조선업계는 심각한 불황을 맞이하고 있고, 예전의 호황은 다시 없을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

    - 이 가운데 SMM 2016에서 테마로 다루고 있는 ‘Digitalisation and Green Propulsion’은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해 전체생산과정을 최적화할 기술에 대해 집중 조명함으로써 이윤을 극대화하고 연료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오염물질 감축을 이룩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음.

 

  ㅇ 독일은 전문화된 혁신기술에 초점을 맞춰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음.

    - 독일은 1970년대 조선산업이 아시아 국가들로 인해 심각한 불황에 빠지자 다수의 조선소를 폐쇄하고, 일부 경쟁력 있는 곳들만 남겨 럭셔리 유람선, 여객선, 풍력 특수선 등의 고부가가치선 건조에 집중함. 그 결과, 작지만 강한 조선소들을 보유하며 불황을 이겨내고 있음.

    - 독일 조선소의 건조 비중은 메가요트 31%, 여객선 57%, Offshore 3%, Offshore 플랫폼 6%

    - 2015년 조선산업 매출은 약 170억 유로, 글로벌 조선 수주량은 전년대비 23% 하락한 데 비해, 독일 조선소의 수주 규모는 37%, 고용은 3.4% 증가. 유럽 전체 생산량의 21% 차지

    - 글로벌 조선산업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독일은 고부가가치선 및 럭셔리 여객선(페리) 수주량 증가로 매출 상승

    - 2016년 세계 크루즈 및 페리 발주량은 1996~2015년 평균과 비교할 때 12.9%의 증가가 예상돼, 독일 조선업계는 선박 발주량 증가와 함께 조선해양기자재 또한 매출 증가 예상

    - 독일계 기업의 선박부품 생산량은 유럽 내 15%의 점유율을 가지며, 유럽권에서 가장 발달했고 수입의존도 또한 11%로 대부분 국산 부품 사용

    - 유럽 제2항인 함부르크 항은 스마트 항구(smartPORT)을 표방하며 항구 및 연계 교통 인프라의 사물인터넷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육해상 운송수단과 물류의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2025년까지 항구의 효율과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음. 

    - 독일 선사 및 조선업체는 효율적이고 친환경적인 선박에 투자하며, 안전성 제고를 위한 기술개발 투자에도 노력을 경주하는 한편, 해양 풍력에 높은 관심을 보이므로 향후 시장 성장 가능성이 높음.

 

  ㅇ 한국 조선 기자재 업체들의 독일 및 유럽 진출 방안

    - 해외에서 수입되는 부품 또한 대다수 이탈리아, 터키, 폴란드, 루마니아 등의 유럽산을 선호하고 있으나, 역설적으로 그만큼 우리 기업들이 진출할 시장 잠재력 또한 크다고 평가됨.

    - IMO(국제해사기구)의 환경보호를 위한 각종 규제가 본격 시행돼 이를 위해 친환경 선박에 대한 대비가 불가피하며, 우리나라 기업들이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엔진 배기가스 배출 저감장치, 평형수 처리장치 등 단기적으로는 디젤엔진 선박에 추가되는 오염방지 장치의 수출 증가가 예상됨.

    - 중장기적으로 LNG 연료 추진선들이 현재의 디젤 선박을 대체할 것으로 보여져, 이에 따라 LNG선을 구현할 수 있는 모터, 펌프, 열교환기, 배관 등의 기자재 분야에 대한 기술개발이 요구됨.

 

 

자료원: SMM 공식 홈페이지, 클락슨 리서치, 독일선주협회(VDR) 및 KOTRA 함부르크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SMM 2016, 조선해양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다)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