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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라노 섬유전 참가 한국 직물, 유럽 진출 기대감 높여
  • 현장·인터뷰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유지윤
  • 2016-09-21
  • 출처 : KOTRA

- 9 6일부터 3일간, 밀라노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개최 -

- 3번째 참가한 한국관에 국내기업 21개사 참가

 


 

23회 이탈리아 추계 밀라노 섬유전(Milano Unica), 성황리 개최

 

  ㅇ 프랑스 프리미에르 비종(Première Vision)과 더불어 유럽 섬유 전시회의 양대산맥 중 하나로 불리는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직물전시회가 밀라노 외곽에 위치한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에서 9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개최됨.

    - 23회째를 맞은 이번 전시회에는 총 442개사가 참가함. 이 중 이탈리아 기업이 382개사, 해외 기업은 139개사였고, 6000개 이상의 기업들이 참관함.

    - 비유럽 국가 중 참가한 나라는 한국과 일본이었는데, 각각 Observatory관을 구성해 참가했으며, 한국 21개사, 일본 39개사가 참가함.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전시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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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한편,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직물전시회는 전문화되고 다양한 분야의 섬유와 선진 기술을 보여주는 전시회로 유명

    - 2005년 이탈리아에서 개최되던 섬유 관련 전시회를 통합해 개최하기 시작했는데, 남성복용 고급 원단 중심인 Ideabiella와 실크 전문 전시회인 Ideacomo, 패션·원단 및 의류 부자재를 전시한 Moda InPrato Expo, 고급 셔츠용 면직물을 선보인 Shirt Avenue가 합쳐짐.

    - 또한, 이번 2016년 가을 전시회부터 패션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유럽 패션 관계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장소를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으로 이전함. 한편, 개막일인 6일을 신발 전시회(MICAM, 3~6) 및 가방피혁 전시회(MIPEL, 3~6)의 마지막 날짜와 겹치도록 조정함.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제품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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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한국관 참가업체들, 유럽시장 진출에 도움!

 

  ㅇ 이번에 처음으로 밀라노 우니카 전시회에 참가한 국내기업 A사는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이탈리아의 전문적인 패션브랜드 담당자와 접촉, 이탈리아 지역 신규 수출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고 밝힘.

    - 타 유럽지역 전시회에 다수 참가해온 이 회사는 "한국관이 Observatory관으로 참가해 신규 바이어 발굴보다는 네트워크 형성에 대한 기대가 더 컸다"고 말하며, "방문 바이어의 수는 타 전시회에 비해 적으나, 진성 바이어의 비중이 높아 제품에 대해 전문적이고 실질적 접근이 가능했으며, 이후 한국에서 샘플 발송 및 후속 응대가 적절하게 이뤄진다면 신규 수출이 성사될 것"으로 기대함.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한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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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이번이 3번째 참가인 국내기업 D사는 "이 전시회 참가가 이탈리아 시장 진입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

    - 특히, 2016년 추계 전시회부터 전시 장소를 로 피에라(Rho Fiera) 전시장으로 이전한 것에 만족하며, "여유 공간을 확보해 국가관 샘플 전시 및 내부 장식이 효과적으로 이뤄졌다"고 말함.

    - 또한, 한국이 지속적으로 참가한 것이 국가 위상을 많이 높이고 있음을 실감한다고 밝힘. 다만, 이에 맞춰 제품의 차별성과 기획력이 뒷받침돼야 할 필요성을 느낀다고 말함.

 

  ㅇ 한국관 참가업체들은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이 전시회 참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며, 실제로 유럽시장 개척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힘.

    - 섬유는 실물 확인이 필요한 분야로 색감과 촉감, 그리고 시각적 질감 확인이 무엇보다도 중요함. 특히, 바이어가 거리에 따라 달라지는 직물의 시각적 차이를 직접 봐야 하기 때문에 전시회 참가는 수출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공감함.

 

밀라노 우니카(Milano Unica) 한국관 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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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KOTRA 밀라노 무역관

 

  ㅇ 한편, KOTRA 밀라노 무역관과 함께 한국관을 공동 운영한 한국섬유수출입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관 참가업체의 평균 상담은 15~20건이며, 이 중 9건 이상이 실질 오더와 연결될 수 있는 유효상담으로 분석

    - 차후에는 보다 다채로운 제품군으로 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바이어의 방문을 유도할 필요가 있으며, 상담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사전 시장조사를 통해 바이어들이 찾는 제품을 미리 구비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하다고 밝힘.

 

  ㅇ 이 관계자는 또한 밀라노 섬유전은 독일 뮌헨, 프랑스 파리 전시회와 함께 한국 섬유 수출을 위한 주요 전시회 중 하나로, 보다 전략적으로 접근할 경우 큰 성과를 올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함.

    - 이번부터 더 넓은 장소로 전시회가 이전함에 따라, 전시관 내에서 한국 섬유 및 한국 참가업체를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전시공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 성장세 지속 중

 

  ㅇ 2015년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 수출 증가에 힘입어 플러스 성장세 이어가

    - 이탈리아 국립 통계연구소(ISTAT)에 따르면, 매출액 기준 2012년 –3.2%의 마이너스 성장을 보인 섬유패션 산업은 2014 2.7%, 2015 1.1%의 성장을 거듭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유지함.

    - 이탈리아 섬유패션협회(Sistema Moda Italiana) 2015년 하반기부터 심화된 글로벌 경제 위험요소로 인한 수출 및 내수시장 판매 감소에도 불구, 2015년 상반기 수출시장의 급성장으로 전년대비 플러스 성장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함. 다만, 아직까지 내수시장 회복은 미미해 당분간 수출 중심의 산업구조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ㅇ 종사업체와 종사자 수는 소폭 감소를 보였으나, 전체적으로 안정세 유지

    - 2015년 섬유패션 종사업체는 전년대비 0.7% 감소한 4만7296개로 집계됐으며, 종사자 수는 전년대비 0.3% 감소한 405000명으로 집계

    - 이는 경제위기가 본격화된 2010년 이후 2%대 이상의 감소율을 보여주던 이전과는 확연한 차이로, 2015 1%대 미만의 감소율을 보이며 산업 전반적으로 안정세 유지

 

2010~2015년 이탈리아 섬유패션 산업 현황

                                            (단위: 백만 유로, , 천 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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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원: Sistema Moda Italiana

 

시사점

 

  ㅇ 선진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섬유산업에 대한 기초투자 및 꾸준한 개발이 필요

    - 섬유는 원사부터 개발이 돼야 하는 분야로, 신제품의 개발을 위해서는 장기적 안목으로 꾸준한 투자가 이뤄져야 함.

    - 이탈리아 및 일본 등이 형성하고 있는 고가차별화 시장으로의 진입을 위해서는 제품의 체질적 변화 없이 변형만으로는 한계가 존재. 이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이 필요

 

  ㅇ 한국 제품의 포지셔닝이 중고가 제품군으로 변화하면서, 이에 따라 전시회 참가의 중요성 증가

    - 세계 유수 전시회에 꾸준한 참가로 한국 중소기업제품의 브랜드 제고가 이뤄지며 제품의 포지셔닝이 서서히 중고가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음. 이를 안착시키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전시회 참가와 더불어 효과적인 한국 기업 및 한국관의 홍보가 필요

    - 밀라노 우니카 장소가 이전함에 따라, 넓은 공간 활용으로 전략적인 제품 전시 가능. 또한, 다양한 업체들의 참가로 전시회 참가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

 

  ㅇ 이탈리아 수출을 위해서는 중고가 시장에서의 신규 포지셔닝 안착을 위한 전략이 필요

    - 고가 차별화를 위해서는 제품의 품질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기획력이 필요하며, 소량오더 시장에 맞춰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여야 함.

    - 전통산업과 최첨단산업의 혼합체인 섬유산업은 기술과 더불어 역사성 및 장인정신이 필요한 분야로, 지속적인 제품 개발을 통해서만 시장의 흐름을 선도할 수 있음.

 

  ㅇ 신규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전시회 참가를 통해 시장의 변화를 확인해야 하며, 전문 에이전트 발굴 및 패션기업 담당자와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

    - 차별적 시장 접근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전시회 참가와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접촉이 필요. 이를 통해, 트렌드의 흐름을 알아야 하며, 이에 맞춰 시기적절하게 제품의 제안이 이뤄져야 함.

    - 다품종 소량 오더의 업무를 최소화하고, 현지의 네트워크 발굴을 위해 현지 전문 에이전트 발굴도 고려해볼 수 있음.

 

 

자료원: Sistema Moda Italiana, Milano Unica 홈페이지, 이탈리아 통계청, 인터뷰 및 KOTRA 밀라노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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