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대만, 환경 고려한 ‘녹색소비’ 바람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박지현
  • 2016-09-21
  • 출처 : KOTRA

- 정부 앞장서 관련 규제 마련 -

- 잇따른 식품파동으로 소비자의 녹색소비 증가 추세 -

 


 

□ 정부가 앞장서 일회용품 사용 금지

 

  ㅇ 초·중·고등학교 일회용품 사용 전면 금지

    - 타이베이시는 지난해 8월 26일 ‘일회성·멜라민용기 사용금지 실행요점(台北市政府禁用一次性及美耐皿餐具執行要點)’을 발표

    - 8월 1일부터 대만 북부지역 282개 각 급 학교, 관공서, 대학병원, 동물원 등 공공시설에서 일회용 용기의 사용을 전면 금지

    - 타이베이시 정부청사는 올 4월부터 이미 시행 중이며, 교육부는 “교원에서부터 소비습관을 변화시키려 한다”며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일회용 용기를 사용하지 않는 습관을 들이면 부모들에게도 자연스럽게 보편화 될 것”이라고 시행 의도를 밝힘.

 

  ㅇ 재사용 종량제 봉투 사용 적극 홍보 나서

    - 대만은 알티마트(RT Mart), 까르푸, 아이 마이(愛買), Pxmart(全聯) 등 마트와 패밀리마트, 세븐일레븐 등 편의점을 중심으로 2014 1월부터 재사용 종량제 봉투 판매 시행

    -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 위해 최근 타이베이시 정부를 중심으로 시장이 직접 나서 홍보 동영상을 제작하는 등 캠페인을 통해 소비자의 사용을 적극 권장

    - 재사용 종량제 봉투는 마트 등에서 1회용 쇼핑백 대용으로 판매하는 봉투로, 대만 판매가는 3ℓ 한 장에 1대만달러( 37), 14ℓ 한 장에 5대만달러(180)임.

 

  ㅇ 공짜 일회용 비닐봉지 점점 사라질 것

    - 대만은 2002년부터 백화점, 마트, 편의점 등을 중심으로 일회용 비닐봉지 판매를 시작

    - 올해 말부터 테이크아웃 음료 프랜차이즈점, 문구점, 세탁소, 의료기기·전자제품 판매점, 약국 등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환경보호서(環境保護署)*는 밝힘.

    * 환경보호서는 행정원(행정부) 산하 기관으로 환경문제 관련 업무를 관장

    - 또한, 판매하는 비닐봉지의 기준을 현행 두께 0.06㎜에서 일정 비율의 재생원료 사용으로 개정할 방침

    - 판매가격은 5대만달러(180)로 책정

 

() 재사용 종량제 봉투 홍보하는 타이베이시장 커원저(柯文哲), () 음료수 비닐봉지를 든 소비자

 

자료원: 好日子 永續生活家 페이스북 페이지

 

□ 대만 일회용품 사용 얼마나 보편화됐나?

 

  ㅇ 외식 즐겨하는 대만, 매년 대량의 일회용품 사용

    - 여성의 사회 진출 보편화, 소가족화, 1인 가구 증가 등으로 대만은 전체 인구의 68%가 외식에 의존

    - 또한, 중화민국요식협회(中華民國烹飪協會)에 따르면 과거 전염병 유행으로 외식업체의 위생에 대한 불신을 가중, 일회용 식기 사용이 보편화됨.

 

  ㅇ 대만 일회용 용기 사용량은 1만 마리 코끼리 중량인 ‘6만 톤’ 소비

    - 타이베이시 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대만은 매년 총 50억 개의 나무젓가락, 15억 개의 일회용 컵을 사용한다고 밝힘.

 

() 타이베이시 정부의 캠패인 동영상, (텀블러에 테이크아웃하는 손님

 

자료원: 타이베이시 정부 YouTube, 자유시보

 

□ 소비자 트렌드

 

  ㅇ 텀블러 자체 소지한 소비자 2배 증가

    - 환경보호서는 2011년부터 자체적으로 텀블러를 소지한 소비자에게 할인혜택을 주는 등 녹색소비 권장방안을 실시

    - 이 결과, 타이베이시는 2013년부터 2016년 7월까지 텀블러 사용 소비가 일간 매장당 10개에서 23개로 증가했다고 밝힘.

    - 또한, 현재는 10% 가량 증가에 불가하지만 앞으로 성장 여지가 크다고 전함.

  

  ㅇ 대만 소비자, 식기 구입 시 재질에 대한 고민 늘어

    - 직장 내 직접 집에서 싼 도시락을 먹는 직장인은 휴대성을 고려해 가벼운 강화유리나 스테인리스 소재 도시락을 사용

    - 최근 밀짚(wheat straw) 재질 식기·수저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음.

 

  ㅇ 다기능 텀블러 사랑받아

    - 차를 즐겨마시는 대만 소비자를 겨냥해, 쉽게 차를 우려마실 수 있는 디자인의 텀블러 잇따라 출시

    - 텀블러의 경우, BPA free 등 환경 호르몬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용기에 대한 관심도 무척 높음.

 

대만의 스테인리스 도시락 통, 텀블러, 수저세트


자료원: pinkoi

 

□ 전망 및 시사점

 

  ㅇ 녹색소비는 정부, 기업, 소비자 등의 관심이 증가하며 구매가 활성화될 전망

    - 대만 정부는 구체적인 지원정책을 마련하며 녹색소비를 권장

    - 소비자들 사이에서는 잦은 식품파동으로 인해 조심스러운 외식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어 건강한 식사 수요 증가

    - 특히, 친환경 제품일 경우 SGS 인증 등 국제적인 인증을 취득한다면 소비자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자유시보, 공상시보, pinkoi, pchome 및 KOTRA 타이베이 무역관 자료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대만, 환경 고려한 ‘녹색소비’ 바람 )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