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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직결정보] 일본 여성 소비자, “옷보다 잡화”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2-10-19
  • 출처 : KOTRA

 

일본 여성 소비자, “옷보다 잡화”

- 비싼 의류제품보다는 신발과 가방 등 잡화 상품의 매출 증가 추세 -

 

 

 

□ 증가하는 잡화 전문점

 

 ○ 일본 주요 의류 업체들이 액세서리·가방 등의 잡화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 주요 상업시설에 전문점을 출점하는 한편, 새로운 브랜드를 출시하는 등 의류 부분의 매출 부진을 만회하려는 노력 중임.

  - 시부야 히카리에 등 신설 대규모 상업시설도 의류가 아닌 잡화 매장을 전면에 내세우는 경향이 뚜렷해짐.

 

□ 이제 매출 효자는 의류보다 잡화

 

 ○ 캐주얼 의류 체인점 ‘포인트’는 일하는 여성을 위한 가방이나 신발 등을 판매하는 '마리카 플리커'의 3월 개장 이후 매장을 현재 6개까지 확대했음.

  - 하반기에는 10~20대 여성 취향 잡화 전문점 'ME 퍼센트' 1호점을 도쿄 신주쿠의 상업 빌딩에 열었음.

  - 향후 잡화 전문점을 확장시켜 매출에서 차지하는 잡화상품 비율을 현재 16%에서 30%로 증가시킬 계획임.

 

도쿄 마루노우치의 '포인트' 의류 매장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10. 19.)

 

 ○ 일본 종합 의류제조사인 '산요상회'는 자사 주력 여성복 브랜드 '투 비 시크(TO BE CHIC)'로 내년도 봄, 여름 시즌을 위한 가방, 목걸이 등 잡화 규모를 올해보다 약 20% 증가시켜, 50% 수익 확장을 목표로 함.

 

 ○ 일본 시장 2위의 의류회사 '온 워드 가시야마'도 올해 3월 잡화제품 라인을 갖춘 미국 셀렉트 숍 '오프닝 세레모니'의 2호점을 도쿄 신주쿠에 개업했음.

  - 내년 봄 이후에도 신발과 가방 전문인 싱가포르의 브랜드 '찰스 앤 키스' 등 두 개 브랜드를 런칭할 계획으로, 잡화부분 매출 비중은 2012년 2분기의 2.8%에서 중기적으로 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함.

 

□ 백화점 잡화 매출도 증가

 

 ○ 이세탄 백화점 신주쿠 본점은 내년 봄 여성복 매장 면적을 15% 축소시키는 한편 잡화 매장은 30% 확대할 계획이며, 다이마루 마츠자카야 백화점의 경우 3~8월의 의류 매출은 0.2% 줄었지만, 신발과 가방 등의 잡화는 2.4% 증가했음.

  - 미츠코시 이세탄 홀딩스 관계자는 "신발과 가방 등으로 유행을 도입하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고 분석함.

  - 일본 백화점 협회에 따르면 1~8월의 복식 잡화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0.4% 증가했음.

 

□ 시사점

 

 ○ 가계조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가 의류에 쓰는 한 달 평균 지출액은 10년간 20%가량 감소했음.

  - 잡화에 비해 비싸고 구입에 시간이 걸리는 점 등에서 외면당하기 때문임.

  - 잡화의 경우 구매 단가가 의류보다 낮아 구매율이 높아, 백화점 등에서도 매장을 늘리고 있어 향후 의류기업의 수익 구조도 바뀔 것으로 전망됨.

 

일본 의류제품 시장 동향

주: 야노 경제연구소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10. 19.)

 

 ○ 최근 일본의 의류시장 구조는 유니클로, H &M 등이 주도하는 패스트 패션업체들과 고급 유명브랜드 제품으로 양극화됨.

  - 일본에서 디자인한 제품을 동남아나 중국의 생산기지에서 역수입해오는 구조가 점점 확산되고 있어 우리 기업들의 의류시장 진출은 점점 어려워지는 형편임.

  - 그러나 잡화제품은 우리나라 기업이 품질과 디자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분야이므로 가격 경쟁력만 갖춘다면 충분히 기회가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일본 경제신문, KOTRA 도쿄 무역관 보유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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