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화장품시장, 키워드는 ‘시간, 남성’

- 올인원, 남성용 화장품시장 지속 성장 -

- 한류 편승보다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 강조 필요 -

□ 일본 화장품시장 동향

 ○ 시장 축소가 계속된 2008년 이후, 2011년에는 시장 회복이 기대됐으나, 동일본 대지진의 발생 후 수요가 침체되면서 또다시 내수시장이 축소됨.

 ○ 2012년은 전년 대비 수요 반동 등으로 시장 확대가 기대됨.

 ○ 최근의 일본은 주로 프랑스 또는 미국으로부터 화장품 수입을 하는 한편, 아시아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적인 경영 전략을 세우고 있음.

일본의 가격대별 화장품시장 규모

            (단위: 억 엔, %)

자료원: 후지 경제그룹

□ 주요 트렌드

 ○ 시간 단축 아이템

  - 세안 후의 피부 관리를 1가지 아이템으로 끝낼 수 있는 올인원, 베이스메이크 기능을 집약시킨 비비크림 등이 인기

  - 이러한 시간 단축 아이템은 2009년 이후 내수시장이 악화되는 가운데 피부 관리의 간소화와 높은 코스트 퍼포먼스로 수요를 확대하고 시장을 넓혀가고 있음.

 ○ 남성용 화장품

  - 최근 지속적으로 시장 규모가 확대되는 남성용 화장품시장은 앞으로도 그 전망이 밝음.

  - 세안 용품 및 페이스 페이퍼 등과 함께 화장수, 미용액 등의 피부 관리 상품의 시장 규모가 지속 확대되는 가운데, 남성의 피부관리 습관 정착화로 인해 관련 상품들의 시장 확대가 기대됨.

일본의 화장품 유통구조

자료원: 사카타 웨어하우스 주식회사

□ 수입 정책 및 관세율

 ○ 의약품, 의약부외품, 화장품, 의료용구는 일본 약사법의 관련 규정에 의해 후생노동성의 수입 판매업의 허가를 받은 자가 아니면, 상업적 목적을 위한 수입은 금지돼 있음.

 ○ 향수 화장수 등 관련 제품들은 기본적으로 무관세

자료원: 일본 재무성 홈페이지

□ 시사점

 ○ 한류붐으로 인해 오히려 한국 업체 간의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자사 제품만의 차별화 포인트가 없는 평범한 제품으로는 시장 진입이 상당히 어려움.

  - 기존의 BB크림, 달팽이크림, 미샤 화장품 등이 일본 시장에 진출해 큰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도 제품의 차별화 포인트가 분명했기 때문

 ○ 특히, 시간 절약을 위한 올인원 화장품과 기능성 남성용 화장품이 지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바, 관련 제품의 일본 진출을 위한 마케팅 전략 수립 및 유통구조·검사제도 등의 정확한 파악이 성공적 진출을 위한 관건

자료원: 후지 경제그룹, 일본 재무성, KOTRA 나고야 무역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