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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완성차 산업 동향 - HV, EV, 다음은 T-GDi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3-22
  • 출처 : KOTRA

 

일본 완성차산업 동향 - HV, EV, 다음은 T-GDi

- 일본 자동차 업체,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 실용화 가속 -

- 혼다, 터보 GDi(Gasoline Direct injection) 엔진 차량 도입 -

 

 

 

□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 실용화에 박차

 

 ○ 일본계 자동차 메이커가 분사 가솔린 엔진에 직접 터보차저(과급기) 등을 조합해 연비를 낮추는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을 잇달아 실용화함.

  - 2014년 도요타와 혼다가 참가 예정이며, 다이하츠 공업도 실용화 검토 중임.

  -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차량의 수요가 다양해지며 기존 가솔린 차의 가격 상승을 억제해 저연비를 촉진하는 기술에 주력함.

 주: 1) 터보 GDi 엔진(Turbo Gasoline Direct injection engine, T-GDi): 가솔린 터보 직분사(直噴射) 엔진이라고도 함. 동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터보 기술’과 엔진 다운사이징을 통해 연비 향상 및 배출가스 저감 효과가 있는 ‘직분사 기술’이 만나 경제성(연비), 친환경성, 고성능을 모두 갖춘 차세대 엔진
 2) 엔진 다운사이징: 엔진이 보다 높은 등급의 성능을 낼 수 있도록 하는 기술

 

 ○ 그동안 일본 자동차 대기업은 하이브리드차(HV)나 전기자동차(EV) 등 연비개선효과가 두드러지는 전동 차량의 개발을 중시했음.

  - 다만, HV 판매는 일본에서 신차 판매의 20%에 도달한 반면 중국 시장에서는 0.1%에도 못미침.

  - HV와 EV의 경우 연비 성능은 높지만 비싼 배터리를 사용하기 때문에 비교적 차량 가격이 비싸다는 점이 단점이라서 선진국 이외에는 거의 판매가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임.

 

□ T-GDi로 유럽시장과 신흥시장 공략

 

 ○ 선진국과 신흥시장에서 이산화탄소 배출량 규제 등이 엄격해지는 가운데 세계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솔린 차의 저연비화는 매우 중요한 과제

  - 전동 차량보다 간단하고 저렴한 비용으로 연비를 개선할 수 있는 엔진 다운사이징 기술이 각광을 받음.

 

 ○ 엔진 다운사이징은 원래 독일 폴크스바겐이나 BMW 등 유럽 제조사가 적극적으로 채용하며, 유럽에서는 디젤과 함께 저연비 기술의 주류

  - 향후 "미국과 중국 양대 시장까지의 확대가 전망된다"(자동차 대기업 간부)는 의견도 있음.

  - 미국 포드자동차가 중형 세단 '퓨전'에 배기량 1600cc와 2000cc의 T-GDi를 채택하는 등 미국 제조사도 실용화를 시작했음.

 

 ○ 일본 완성차 제조사도 유럽과 저가를 선호하는 신흥시장을 공략하려면 직분사 터보 차량이 필수적

  - 환경기술 요구가 지역마다 다양해지는 가운데 "다양한 기술을 확보해 지역과 차량의 크기에 따라 친환경 기술을 구사한다"(닛산 관계자)는 각 제조사의 전략은 당분간 계속될 것

 

일본 완성차 제조사의 T-GDi 차량 투입 및 개발 상황

회사명

개요

도요타

  2014년 배기량 2000cc AR형 직분사 엔진에 터보차져를 조합한 차량 투입

닛산

  2012년 발매한 ‘노트’에 직분사 엔진과 수퍼차져를 조합한 기술 채용

혼다

  2014년 말 유럽 발매 예정인 시빅타입 R에 배기량 2000cc의 직분사 엔진과 터보차져 채용

후지중공업

  직분사 엔진과 터보차져를 채용한 ‘레거시’, ‘포레스터’를 2012년 발매

다이하츠

  660cc 엔진과 터보차져를 조합한 기술 실용화 검토

자료원: 일간공업신문

 

□ 일본 자동차 제조사 - 기술개발로 비용 절감 노력

 

 ○ 후발 일본 기업의 과제는 역시 비용

  - 폴크스바겐은 대부분의 자동차 기술을 수평 전개, 대량생산과 터보 탑재로 비용 상승을 억제함.

  - 도요타는 터보 자체제작을 2014년에 시작하고 기술을 보유해 비용 감소와 해외 현지생산 및 조달에 대비

  - 닛산·르노 연합은 독일 다임러와 1300cc의 직분사 엔진 및 터보를 공동 개발하는 등 이 분야에서는 한 발 앞서 유럽계 제조사와 협력해서 움직임.

 

 ○ 일본 제조사는 T-GDi 차량의 본격 판매를 개시할 경우를 대비, 향후 엔진개발 비용 절감도 고려함.

  - 차대와 부품의 공통화를 진행하지만 엔진도 직분사 터보를 활용해 종류를 절감할 가능성이 큼.

 

도요타가 개발중인 2000cc AR형 터보차져 직분사 가솔린 엔진

자료원: 도요타 자동차

 

□ 시사점

 

 ○ 후지 경제는 T-GDi 차량엔진시장이 2025년에 2011년보다 약 6배인 3600만 대로 확대될 것으로 예측함.

  - 일본 자동차 메이커는 현재 닛산자동차와 후지중공업 정도만 채택하지만, 도요타 자동차도 14년에 진입할 예정임.

 

 ○ 혼다도 2014년 말 직분사 터보 차량 판매를 개시할 생각

  - 유럽용 '시빅 타입 R'을 시작으로 여러 차종으로 확대해 유럽, 일본, 미국, 중국 등에 판매하고 중기적으로는 100만 대 이상의 글로벌 판매가 목표

  - 혼다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2011년 말부터 "가솔린 엔진을 장래에 필요한 기능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모델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힘.

 

 ○ 일본 완성차 제조사가 연비가 상대적으로 큰 HV, EV의 기술 개발에 집중하지만, 가솔린 차량의 친환경 성능을 강화하고 시장별로 다양해지는 친환경 기능 요구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개발도 병행함.

  - 자동차 부품 수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은 향후 완성차 제조사의 친환경 차량 기술 개발동향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일간공업신문(3월 21일), 도요타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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