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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노믹스에 대처하는 일본 대기업의 자세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3-08
  • 출처 : KOTRA

 

아베노믹스에 대처하는 일본 대기업의 자세

- 그룹 계열사 재편 가속 -

- 양적 성장에 따른 경쟁 격화 대응 및 경영 효율화 목적 -

 

 

 

□ 활발해진 그룹사 재편

 

 ○ 일본 대기업들이 자회사의 합병 등 그룹 내 계열사 재편 움직임을 강화함.

  - 국내외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을 포함한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원가 경쟁력 향상 등 경영 효율을 높이려는 목적임.

 

 ○ 일본의 테이코쿠(帝國) 데이터뱅크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 국내 대기업 그룹의 합병 건수는 전년 대비 2.6% 증가한 3824건

  - 그룹 재편 필요성을 염두에 둔 일본 기업에, 엔화 약세 및 주가 상승으로 한숨 돌리는 사이 기업의 경영 효율화 추진은 중요한 과제로 부상함.

  - 작년은 서비스업 23%, 제조업 15%, 도매업 15%, 소매업 10%, 부동산 8% 정도 재편됐음.

 

2012~2013년 일본 대기업 계열사 재편 내용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3월 6일)

 

□ 일본 정부의 금융완화정책에 힘입어 본격적인 글로벌 경쟁을 위한 전열 정비

 

 ○ 세계적인 경기침체와 해외 경쟁기업의 대두에 의한 재편 분위기가 두드러짐.

  - 파나소닉은 작년 1월 판매 강화 및 경영 효율화를 위해 자회사인 파나소닉전공을 합병

  - 같은 해 4월에는 리먼쇼크 이후의 건축자재 수요의 침체로 JFE 스틸이 산하의 전기로 업체를 통합했음.

  - 미쓰비시 식품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소비시장 축소를 배경으로 자회사를 흡수 합병하는 등 내수 관련도 재편이 진행됐음.

 

 ○ 2013년도에도 그룹 재편이 지속적으로 진행 중임.

  - 올해 초 미즈호 파이낸셜 그룹이 국내 영업 강화를 위해 산하 2개 증권사를 합병했으며, 기린 홀딩스는 맥주와 청량음료사업 회사를 총괄하는 중간 지주회사를 출범시켰음.

  - 그 외에도 히타치와 다이오 제지 등 폭넓은 업종에서의 그룹 재편이 예정돼 있음.

 

 ○ 노무라증권 관계자는 "일본에는 그룹 재편이 필요한 기업이 아직 많으며, 늦으면 앞으로 경쟁에서 도태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 샤프, 경영 재건을 위한 구조개혁실행본부 신설

 

 ○ 샤프는 삼성전자의 100억 엔 투자 결정으로 주가 상승 등 큰 주목을 받음.

  - 이 내용을 확정 발표하던 날, 샤프는 경영 재건을 위한 중요 과제의 해결을 담당하게 될 '구조개혁실행본부'를 4월 1일 자로 신설한다고 발표했음.

  - 샤프는 현재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으로, 구조개혁실행본부에 대해 회사는 "계획을 꾸준히 실행에 옮기기 위한 조직으로서, 전사의 구조개혁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직"이라고 설명했음.

 

□ 시사점

 

 ○ 일본 주요 기업들은 올해 초부터 시작된 엔화 약세 및 증시 활황으로 분위기가 좋아짐.

  - 다만, 계속되는 소비침체와 기업의 설비투자 감소, 해외 글로벌 기업의 공세 등으로 국내외적으로 경쟁은 치열해짐.

  - 따라서 기존의 기업 경영체제로는 매출 증가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 과감한 조직 재편 등을 통한 체질개선에 나서고 있음.

  - 이러한 일본기업들의 움직임이 우리 수출기업들에는 최근의 엔화 약세로 인한 가격경쟁력 저하뿐만 아니라, 일본 기업들의 공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에 따른 수출시장 경쟁까지 부담으로 작용하게 될 우려가 커짐.

 

 

자료원: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3월 6일), 아사히 신문(3월 6일)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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