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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나소닉의 선택
  • 트렌드
  • 일본
  • 도쿄무역관 박은희
  • 2013-03-18
  • 출처 : KOTRA

 

파나소닉의 선택

- 플라즈마 TV 생산 철수, TV사업 대폭 축소 -

- 과감한 생산기지 정리 등 부품 사업도 사업 구조개혁 본격화 -

 

 

 

□ 파나소닉, TV사업 대폭 축소 계획

 

 ○ 파나소닉은 2013년도부터 3개년에 걸쳐 TV사업을 대폭 축소할 계획임.

  - 플라즈마 TV는 2014년도를 목표로 철수하는 방향으로 검토에 들어갔음.

  - LCD TV는 패널 생산을 축소하고, 대부분 외부조달로 전환할 방침

 

 ○ 지속적으로 적자를 낸 TV사업은 패널 자체생산 구조를 과감히 버리고 구조개혁에 집중할 계획

  - 앞으로는 항공기용 시스템 및 자동차부품 등 기업 대상 사업을 중심으로 수익구조 전환을 서두를 것으로 전망

 

 ○ 파나소닉은 28일에 발표 예정인 중기 경영계획에서 이 같은 TV사업 구조조정 방침을 밝힐 계획임.

  - 2009년도 매출 1조 엔을 초과했었으나 2015년에는 그 절반 이하로 축소될 전망임.

 

자료원: 닛게이신문(3월 18일)

 

□ LCD TV 액정은 외부조달 확대

 

 ○ 플라즈마 TV는 주력 제조공장에서의 TV용 패널 생산을 2014년경에 종료하는 방향으로 조정 중임.

  - 다만, 플라즈마 TV의 전면적인 철수는 소매점 등 "거래처와의 관계도 충분히 고려할 필요가 있다"(회사 관계자)는 고려사항 때문에 생산량은 서서히 조정할 것으로 보임.

 

 ○ 플라즈마 TV의 신규 개발은 이미 중단된 바 있음.

  - 특히, 일본 내에서는 평판 TV시장이 축소되고 있어 LCD와 플라즈마의 두 가지 종류를 계속 생산하는 것은 비효율적이라고 판단, 시장 점유율이 10%에 못 미치는 플라즈마 TV를 철수하기로 함.

 

 ○ LCD TV 사업도 축소

  - 액정 패널은 자체생산도 있지만, 올해 안에 외부조달비율을 70%로 확대하기 시작해 궁극적으로 대부분을 외부조달로 전환하게 될 것임.

  - 상품 라인업은 유지하면서 LCD TV 사업에 투자해 온 인력과 자금을 성장분야로 보내고, 기존 생산라인은 다기능 휴대단말기용 중소형 LCD를 생산하게 됨.

 

 ○ 파나소닉은 1997년 처음 플라즈마 TV를 출시

  - 한때 샤프 등 액정 TV 제조사들과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적도 있었으나, LCD TV의 화질 향상과 화면의 대형화를 뛰어넘는 특색이 없어지면서 플라즈마 TV는 점점 시장에서 밀려남.

  - 2008년에는 히타치 제작소, 2009년에는 파이오니어도 철수했으며, 이번 파나소닉의 철수 결정으로 플라즈마 TV를 제작하는 일본 제조사는 없음.

 

□ 부품사업도 사업구조 개혁 본격화

 

 ○ 파나소닉은 2015년도까지 3년간 반도체, 전지 등 부품 사업에 대해서도 개혁을 진행할 계획

  - 반도체를 제조하는 오카야마 공장과 리튬이온 전지를 생산하는 중국 톈진공장 생산을 종료할 방침을 확정했음.

  - 시장상황의 기복이 심한 디지털 제품으로 경영이 흔들리게 되는 사업구조를 재조정하려는 의도임.

 

 ○ 독자 기술을 사용한 휴대전화용 기판도 올여름까지 오사카 카도마시의 생산을 종료하고 국내생산은 미에현 공장에 집중하게 됨.

  - 대만과 베트남에도 공장이 있지만, 주력 거래처의 휴대전화 제조업체의 판매가 부진하기 때문에 축소를 검토하게 됐음.

 

 ○ PC나 휴대전화용 리튬이온 전지는 중국 톈진에서의 생산을 종료하고 베이징과 소주, 무석의 3개 거점 체제로 운영할 방침임.

  - 일본 내 생산도 규모를 축소해 중국 생산기지로 순차적으로 이관, 일본 내에서 수백명 규모의 감원이 불가피하게 됐음.

 

파나소닉이 검토 중인 2015년까지의 주요 구조개혁안

자료원: 닛게이신문(3월 18일)

 

□ 시사점

 

 ○ 그동안 파나소닉은 부품에서 완제품까지 일관되게 직접 생산해서 품질을 유지하는 것을 강점으로 내세워왔음.

  - 그러나 급속하게 진행된 디지털기기 부품의 범용화로 더는 우위를 유지하기 어려워짐.

  - TV 등의 판매부진이 부품사업에까지 영향을 주는 구도가 심화되면서 전면적인 구조개혁을 추진하게 된 것임.

 

 ○ 일본 대기업의 사업구조 개혁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남.

  - 일본 내 생산규모 축소 및 대규모 감원 등이 우려되는 한편, 체질 개선을 통한 이익 확대도 기대됨.

  - 일본 정부도 TPP 참가 발표 및 금융완화정책 등을 통해 자국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어 일본 기업의 구조개혁 성과가 어떤 식으로 나타날지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닛게이신문(3월 18일), 파나소닉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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