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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장정책] 페이스북 창업주, 英 정부 정보개방 지지
  • 경제·무역
  • 영국
  • 런던무역관 김성주
  • 2010-06-29
  • 출처 : KOTRA

 

세계1위 청년 억만장자 페이스북 창업주, 英 정부 정보개방 지지

- 마크 주커버그 ‘영국 공공정보 개방 잘한 일’ -

- 더 큰 정보 혜택 누리게 되는 국민, 경제효과 3000억 달해 -

 

 

 

 

 ‘Data.gov.uk’ 교육, 범죄, 건강, 교통정보 등 영국 국민이면 누구나 열람 가능

 

 o 영국 정부는 올해부터 모든 국가 기본 정보를 인터넷사이트(Data.gov.uk)에 공개함. 덕분에 영국 국민은 누구나 data.gov.uk에서 무료로 원하는 정보와 데이터를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활용할 수 있음. 이 포털에는 정부 부처와 기관이 업무를 수행하면서 만들고 보유했던 도로, 교통, 항만, 범죄, 재난재해, 주택, 환경, 의료 등에 관한 2500여 건의 방대한 데이터가 저장돼 있음.

 

 o 이 포털은 추진 될 때부터 웹의 창시자로 존경받는 팀 버너스 리의 참여로 세계적 관심을 받은 바 있음. 실제로 자신이 만든 웹을 모든 이가 무료로 쓸 수 있도록 공개했던 버너스 리의 철학에 따라, Data.gov.uk는 최대한의 원자료가 데이터베이스화되고 다양한 개방형 애플리케이션이 연계돼 있음.

 

 o 사이트는 미국의 비벡 쿤드라 최고정보책임자(CIO)가 구축한 오바자 행정부의 ‘data.gov’프로젝트를 벤치마킹해 만들었다고 전해짐. 영국 정부는 '정부가 제공하는 기본 국가 데이터를 활용해 영국 국민 새롭고 혁신적인 정보기반산업과 서비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경제성장 토대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함. 또 국제적인 정보 교류를 촉진하고 미래 정보 공유의 글로벌 표준을 만드는 데도 기여할 것으로 내다봄.

 

 o 똑똑한 정부(Smarter Government)가 되는 세 가지 실천 목표 중 ‘시민과 시민사회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한 대표적인 전략 프로젝트로 추진된 ‘data.gov.uk’의 구현으로 영국 정부는 시민뿐만 아니라 영국 기업들의 서비스·산업 발전에 유용한 가치를 제공해 국가 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됨. 케임브리지대학은 현재 판매되는 공공 정보를 무료로 공개할 때의 실질적인 경제 효과가 한 해에만 무려 1억6000만 파운드(약 3000억 원)에 이를 것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 하기도 했음.

 

 

 마크 주커버그, 영국 정부에 깊은 인상 받았다

 

 o 페이스북 설립자 마크 주커버그(26)가 영국 정부의 국가 기본정보 공개 방침 관련 데이비드 카메론 신임 총리를 방문함. 마크 주커버그는 영국 내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공개된 공공정보를 활용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시민의식이 투철한 개발자들로 판단된다고 언급함.

 

 o 이후 런던에서 열린 페이스북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모임에서 마크 주커버그는 데이비드 카메론과 그의 정부가 국가 기본 정보 공개에 관해 얼마나 통찰력이 있는지를 보고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함. '연립정부가 가장 많이 논의 하는 문제 중 하나가 바로 공공정보 개방일 것'이라며 영국정부 측에서는 국가 기본 정보 공개가 좋은 의도로 이용돼 지속될 수 있는 의의를 갖고자 하는 것이 목표’라고 언급함.

 

 o 특히 마크 주커버그가 주목한 영국 정부의 애플리케이션은 ‘Tube Warning’이라는 서비스인데 이는 런던 튜브 네트워크에서 실시간으로 공개되는 데이터를 페이스북과 연계해 런던 시민에게 올바른 교통 정보를 제공토록 하는 것임.

 

 o 한편 소셜네트워킹 열풍의 주역인 페이스북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며, 백만 명이 넘는 페이스북 웹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들은 페이스북이 공유한 데이터 베이스를 이용 새로운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냄. 또한, 스마트폰 활성화로 공공정보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프로그램에 페이스북과 연계된 애플리케이션들도 나오는 추세임.

 

 시사점

 

 o 영국은 이같이 국가데이터베이스를 사회간접자본으로 활용해 새로운 부가가치 기회를 창출하려는 계획임. 또한 영국의 공공정보 공개는 국가주도가 아니라 시장의 경쟁원리에 맡긴다는 점을 눈여겨 봐야겠음. 국가에서는 정보만 제공하고 개인이 이 정보를 활용하여 창의적이고 수익창출이 가능한 모델 개발을 장려하는 것임.

 

 o 한국의 정보의 질과 정보관리의 우수성은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음. 한국은 전자정부를 세계최초로 구축하였으며 국토해양부에서 보유해 관리하는 지리정보는 그 양과 질, 체계적인 면에서 우수해 미국에서도 공유를 정식요청한 적이 있을 정도임. 그러나 복잡한 인증절차와 해외에서  보편화 되지 않은 플러그 인 등의 사용은 정보시스템의 해외진출의 걸림돌이 되고 있음. 이런 면에서 볼때 영국의 정보개방 움직임은 한국이 적극 벤치마킹해야 할 대상임.

 

 

자료원 : 가디언지 및 현지언론 외 KOTRA 런던 KBC 자체조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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