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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해상운임 상승세 지속할 듯
  • 경제·무역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0-06-26
  • 출처 : KOTRA

 

멕시코 해상운임 상승세 지속할 듯

- 선사들의 공급감소로 수요 대비 공급량 부족 -

- 올해까진 가파른 상승세 지속할 듯 -

 

 

 

□ 멕시코 해상운임 15% 올라

 

 Ο 멕시코의 해상운임이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함. 전년 10월 15일 기준으로 부산-만사니요 노선은 40피트 컨테이너(FEU) 순운임(일반 사용자 기준)은 3500~3600달러 선이었으나, 올 2분기에 들어서는 3800~4300달러로 약 15% 상승했음.

 

 Ο 그러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멕시코에는, 운임은 신경 쓰지 않으니 화물만 실어달라는 포워딩 업체들이 계속 늘고 있어, 전년부터 지속된 수요대비 공급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지속되는 상황임. 이는 올해부터 공급이 재조정돼 멕시코의 운임이 안정화될 것이라는 예상을 벗어난 것임.

 

□ 멕시코 해상운송시장 개요

 

 Ο 멕시코는 유일한 국적선사였던 TMM(Transportacion Maritima Mexicana)이 해상운송 분야를 1998년 캐나다 회사에 매각함에 따라 더 이상 국적 선사가 존재하지 않음. 하지만, Hapag Lloyd (독일), MAERSK (덴마크), MSC (스위스), APL (싱가포르), CMA CGM(프랑스) 등 주요 선사들이 주 1~2회 간격으로 한국에 취항하며 한진 해운도 1998년부터 주 1회 정기 노선을 운영함. 우리나라의 선적 항구는 부산이며, 멕시코 항구는 태평양 연안의 엔세나다, 만사니요, 라사로 까르데나스 및 살리나 꾸르스 항구 등임.

 

 Ο 동아시아-멕시코 간을 운항하는 주요 선사들의 취항지역은 중국의 상하이, 홍콩, 대만, 한국의 부산, 인천, 일본의 오사카, 요꼬하마, 미국의 롱비치, 멕시코의 엔세나다, 만사니요, 라사로 까르데나스, 살리나 꾸르스 등이며, 소요기간은 업체마다 다르지만 약 14~17일 정도가 소요됨. 이는 선사마다 노선과 기항지가 다르기 때문이며, 부산에서 만사니요 또는 라사로 까르데나스로 직접 가는 노선을 운영하는 회사의 경우 14~15일 정도가 소요됨.

 

 Ο 주요 협회로는 1987년에 설립된 멕시코 선사대리점협회(AMANAC, Asociacion Mexicana de Agentes Navieros A.C.)가 있음. 이 협회는 소속 선사의 공동이익을 목표로 활동하며, Hapag Lloyd, MAERSK, APL 등 대형 선사를 비롯해 약 90개 선사 및 포워딩업체가 회원사로 참여함.

  - 협회장 : Cuberto Parra Mendoza

  - 주소 : Nueva Jersey No. 14,Col. Napoles, C.P. 03810, México, D.F.

  - 전화 : (52-55) 5523-4455 / 5523-0522

  - 팩스 : (52-55) 5543-7975

  - 홈페이지 : www.amanac.org.mx

  - 이메일 : amanac@amanac.org.mx

 

□ 최근 운임 급상승 배경

 

 Ο 가격상승의 원인으로, 크게 두 가지를 꼽을 수 있음. 첫째는, 공급보다 수요가 많은 공급자 시장이 됐다는 점임. 작년 4월 말 멕시코에서 신종플루가 발생했을 때 멕시코에 취항하는 주요 해운사들은 멕시코의 물동량 감소를 우려해 운항 횟수를 줄이고 선박용량을 줄이는 등 선복량을 40%나 줄였으나, 실제 물동량은 22% 감소에 그쳐 공급 부족 현상이 발생했음.

 

 Ο 둘째는, 해운사들의 가격 결정권한을 제지하고 협상할 카운터파트의 역량이 부족하기 때문임. 멕시코 무역협회나 수입업자 협회는 미국(TSA, WTSA)이나 유럽과 달리 해운사들과 컨테이너 운임을 협상할 능력과 조직력을 갖추고 있지 못함. 따라서 해운사들은 이러한 상황을 이용해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 입는 손실을 만회할 시장으로 멕시코를 이용하는 실정임.

 

 Ο 이에 관해 멕시코 수출입협회(AMIE, Asociacion Mexicana de Importadores y Exportadores) David Hernandez 과장은 “미국이나 유럽에 비해 멕시코는 수요자 협상능력이 떨어지는 것 같다. 대기업들은 선사와 오랜 관계를 통해 특별요율을 적용받는데 결국 가장 피해를 보는 것은 소규모 사용자들이다. 현재로서는 특별한 대안이 없다.”라고 토로함.

 

 Ο 또한, 이러한 해상운임 상승이 올해에도 지속되는 이유는 작년 해운시황이 좋지 않았던 관계로 모든 선사들 공급을 축소하며, 컨테이너 장비 또한 신규로 제작하지 않았고, 노후 장비의 많은 부분을 매각했기 때문에 올해 공급과 장비 부족현상이 나타나면서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함.

 

 Ο 특히, 멕시코 수입물량은 운임수준은 멕시코보다 낮지만 주요 화주들이 미국에 몰려있기 때문에 대부분 선사들이 미주지역을 위주로 공급을 늘리는 상황이므로 멕시코는 공급부족이 더욱 심각한 상태임.

 

□ 전망 및 시사점

 

 Ο 해상운임가격을 결정하는 양대 요소는 수요-공급관계, 운임 비용(유가)의 변동이라 할 수 있음. 따라서 올해는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것이므로 올해까지는 해상운임의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함. 하지만, 올해부터 선사들이 공급과 투자 확대를 한다면 ‘11년에는 운임이 안정될 것으로 예측함.

 

 Ο 이렇게 당분간 운임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사용자들은 소규모 사용자들은 단골 선사를 지정해 지속적인 관계형성을 통해 좋은 요율을 받도록 노력하고 소규모 사용자 간에 단체를 구성해 선사를 대상으로 협상력을 높여 운임비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 : Amanac 보도자료, 해운사 관계자 인터뷰, KOTRA 뉴욕KBC 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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