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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美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0-06-23
  • 출처 : KOTRA

 

현대차 美 자동차 시장에서 승승장구

- 2009년 10월 이후 크라이슬러와 함께 33% 판매 증가 -

- 미국 내 소비자 만족도 조사 결과 현대차가 산업 기준치 웃도는 점수 얻어 -

 

 

 

□ 2010, 상반기 美 자동차 시장 동향

 

 ○ 미국 내 자동차 판매율 꾸준한 증가세 보여

  - 자동차산업 시장조사기관 Autodata Corp.에 따르면 2009년 10월부터 2010년 5월까지 집계된 미국 내 자동차와 소형트럭의 전체 판매량이 2009년 10월 이전에 비해 19% 상승한 110만 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남.

  - 2009년 월 평균 판매량이 986만 대였던데 반해 2010년 상반기 월 평균 판매량은 1168 만 대로 전년 대비 증가함.

  - GE(General Motors Co.), 포드, 혼다, 닛산과 같은 미국 자동차 시장의 주류 브랜드들은 2009년 10월부터 지난 7개월간 17%~24%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급발진 차량에 대한 리콜 사태로 난항을 겪고 있는 도요다의 판매율은 6.7% 증가하는데 그침.

  - 반면 현대차(Hyundai Motor Co.)는 같은 기간 4만9545대의 판매고를 보이며 대형 트럭과 스포츠카 판매로 실적을 올린 크라이슬러와 함께 33%의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함.

 

□ 현대차, 2010년 미국 자동차 시장 히트

 

 ○ 미국시장에서 현대차 선호도 상승

  - 세계적인 여론조사기관 Harris Interactive가 35개 자동차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 의견을 종합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현대차의 브랜드 가치가 2005년에 비해 4포인트 오른 47.68(100포인트 기준)을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 평가 결과 상위 20개 기업 중 가장 큰 상승폭을 보임. 이 같은 현상에 대해 Harris Interactive는 현대 자동차의 2009년 판매실적이 투영된 결과라고 밝힘.

  - LA 지역에 위치한 현대 글랜데일 매장의 자동차 딜러 Stephen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2009년부터 자동차 대출이나 리스를 통해 자동차를 산 뒤에 1년 안에 실직 당했거나 건강상의 문제로 자동차를 유지하기 힘들게 된 고객들로부터 자동차를 되사주는 제도인 '현대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이 미국 소비자들의 현대차 구매 요인으로 크게 작용했다고 밝힘.

  - 또한 경기가 나아짐에 따라 2010년에는 어슈어런스 프로그램에 대한 선호도보다는 현대 신형 차종에 대한 관심도가 더 높아졌다고 언급함.

  - 2010년 4월 자동차거래사이트 Edmund.com에서 발표한 가장 갖고 싶은 차(The most considerable vehicle)에 2011년형 현대 소나타가 5주 연속 1위를 차지하며 이어 현대 2010년형 뉴 투싼이 최근 2위를 기록함.

  - 또한, Edmund.com에서 집계한 2010년 4월 가장 인기 있는 차로 현대의 소나타와 투싼이 각각 1위와 6위에 오름.

  - Edmund.com 여론조사 결과에 현대차가 10위권 내에 진입하기는 2010년 상반기가 처음임.

  - 한편 월 평균 1000만 명 이상의 방문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거래사이트 Cars.com에서 2010년 5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현대 2011년형 소나타가 1000점 만점에 794점을 얻으며 2만 5000달러 미만의 가정용 세단에 가장 적합한 차로 선정함.

  - 현대차 미주법인의 제품기획팀장 Scott Margason씨는 토요다의 캠리나 혼다의 어코드와 같은 그동안 미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모델들을 제치고 Cars.com 최고의 가정용 세단 접전에서 우위를 차지한 것은 2011년형 소나타가 안정적으로 시장진입에 성공한 것을 의미한다고 언급함.

  - 미국 워싱턴에 위치한 경제, 산업분야 분석조사기관 Kiplinger's Personal Finance는 2010년  출시된 신형 차종을 대상으로 가격, 디자인, 성능, 가치, 안정성, 그리고 승차감 및 운전감등을 고려하며 11개 부문별 최고 차량을 선정했는데 여기에 2010년 최고의 소형 크로스오버차량 부문에 현대의 2010년형 투싼이 선정됨.

  - 한편, 2010년 6월 Edmund.com에서 자체 평가한 성능과 디자인 면에서 소비자들에게 큰 만족감을 주어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차를 가리는 ‘Top 10 Best Dark Horse Cars of 2010’ 4위와 5위에 각각 현대 제네시스와 소나타가 나란히 랭크됨.

 

미국 시장에서 큰 호응을 얻는 2010년형 투싼(좌)과 2011년형 소나타(우)

    

자료원 :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사이트(www.hyundaiusa.com)

 

□ 2009년에 이은 2010년 현대차 고속행진의 이유

 

 ○ 현대차의 새로운 디자인과 성능개선

  - 자동차 매매 사이트 Cars.com 관계자는 최근 현대차의 약진에 대한 이유로 최근 출시된 신형 차종의 세련된 디자인과 높은 연비를 들음.

- 미국 자동차거래 싸이트 Edmund.com의 콘텐츠 편집장 Warren Clark씨는 완전히 디자인이 새로워진 쏘나타는 이제 시장의 전체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모델이라고 말함.

  - Kiplinger's Personal Finance의 Jessica Anderson 편집위원은 현대의 2010년형 투싼이 올해 최고의 소형 크로스오버차량으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투싼의 새로운 디자인을 예로 들며 날카로운 외형과 효율적인 실내 공간이 투싼의 실용성을 높인 것으로 평가함.

  - 2010년 투싼의 연비 측정 결과 도심 기준 갤런당 23마일, 고속도로 기준 갤런당 31마일의 수치를 나타내며 동급 차종인 혼다 CR-V나 토요타의 RAV4 보다 연비 효율이 좋은 것으로 나타남.

  - 2011년형 소나타도 도심 기준 1갤런당 22마일, 고속도로 기준 1갤런당 34마일로 폭스바겐, 포드, 도요타, 혼다 등 동종 차량에 비해 월등한 수치를 나타냄.

 

SONATA 2.0T vs 동급차량 연비 비교(mpg)

 

현대

Sonata

2.0T

Buick

Regal

VW

Passat

Ford

Fusion

Sport V6

Chevy

Malibu

Toyota

Camry

V6

Honda

Accord

V6

Nassan

Altima

V6

연비

(도심)

22

-

22

18

17

19

19

20

연비

(고속도로)

34

29

31

27

26

28

29

27

자료원 :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사이트(www.hyundaiusa.com)

 

2010 TUCSON vs 동급차량 연비 비교(mpg)

 

현대

Tucson

Honda

CR-V

Nissan

Rogue

Toyota

RAV4

Ford

Escape

Subaru

Forester

연비

(도심)

23

21

22

22

21

20

연비

(고속도로)

31

28

27

28

28

26

자료원 : 현대자동차 미주법인 사이트(www.hyundaiusa.com)

 

  - 미국 자동차거래 사이트 Edmund.com에서 콘텐츠 편집장 Warren Clark씨는 제네시스가 ‘Top 10 Best Dark Horse Cars of 2010’ 4위로 선정된 이유에 대해 훌륭한 엔진파워와 부드러운 승차감이 경쟁차종들과 비교할 때 손색이 없고 오히려 그 이상이라고 평가하며 제네시스는 럭셔리카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한 번쯤 염두해 둬야 하는 모델이라고 말함.

  - Stephen씨와의 인터뷰에 따르면 실재로 기존 소비자들이 매장을 찾는 수가 크게 증가했으며 도요타 등 동급 차량에 비해 잔고장이 적다는 소비자 의견과 최근 통계자료를 통해서도 입증된 현대차의 개선된 성능이 판매 요인으로 크게 작용한다고 말함.

 

 ○ 브랜드 이미지 상승시키는 적극적인 마케팅

  - 현대는 스포츠 게임이나 아카데미 시상식 같이 현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시청하는 TV 프로그램을 공략한 적극적인 광고 마케팅 전략으로 소비자 노출을 극대화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임

  - 이에 따라 현대차는 2009년에는 美 광고전문 사이트 Adage로부터 올해의 마케터로 지목되기도 했음.

  - 현대차는 2010년 2월 미국 최대의 인기 스포츠이며 미국 내에서만 1억 명이 시청하는 수퍼볼(Super Bowl, 미국 프로풋볼)에 현대차 TV 광고를 게재해 큰 호응을 얻음. 2008년부터 3년째 계속되고 있는 2010년 수퍼볼 광고에는 현대차의 어슈어런스 프로그램과 브랜드 신뢰도, 2011년형 소나타의 높은 연비효율과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대한 내용을 담아 6개(사전 이벤트용 4개, 경기 중간 2개) 버전으로 방송함.

  - 2010년 3월 수퍼볼 광고에 이어 아카데미 시상식에도 현대차 광고가 방송돼 미국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킴.

  - 현대는 2009년 2010년 아카데미 시상식(OSCAR)의 공식 스폰서로서 공식 웹사이트에도 배너 광고를 게재했으며 아카데미 시상식 광고를 위해서 수퍼볼 광고에 사용한 버전 이외에도 고급차의 이미지를 강조한 제네시스 광고 두 편을 추가해 총 8편의 광고를 제작함.

 

 ○ 현대차 고객만족도 상승

  - 소비자 만족도 평가기관 J.D. Power가 실시한 고객만족도 설문조사에서 현대차가 도요타를 제치고 산업 평균치인 758점보다 높은 771점(1000점 기준)을 받았으며 J.D. Power가 자체 평가한 소비자 만족도 점수는 5점 만점에 4점을 받아 최근 가장 비약적인 성장세를 보여준 브랜드로 평가됨.

  - 캘리포니아 주 거주자로 2010년형 신형 자동차나 트럭을 구매한 소비자 4만 2000명을 대상으로 소유차량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하는 ‘AutoPacific's Vehicle Satisfaction Award’ 럭셔리 세단 부문에서 현대 제네시스가 2009년에 이어 2010년에도 1위를 차지함.

  - 또한 AutoPacific's Vehicle Satisfaction Award 소형 크로스오버 부문에서는 현대 2010년형 투산이 1위에 랭크됨.

  - Edmund.com의 2010년 상반기 소비자 설문조사에 의하면 현대차를 구매한 기존 고객의 56%가 현대차를 다시 구매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음.

  - 현대차 딜러인 Stephen씨는 LA지역에서 기존 고객들의 현대차에 대한 선호도가 입소문으로 퍼져 차 구입에 있어 다소 보수적인 미국 내 신규 고객 유치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함.

 

□ 시사점

 

 ○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 쇄신 고객만족도 결과로 나타나

  - Stephen씨는 2008년 미국 시장에 제네시스 출시 이후 창출된 현대 차에 대한 고급스러운 이미지에 2010년형 투싼과 2011년형 소나타의 세련된 디자인에 대한 호평이 더해져 전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강화함.

  - 현대차의 성능 개선 노력의 결과가 최근 각종 통계자료를 통해 드러나고 있어 현대차에 대한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이 한층 격상함.

  - 이에 따라 미국 내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현대 차량에 대한 선호도, 구매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 또한, 이미 현대차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고객만족도 조사 결과에서도 미국시장에서 오랫동안 인기를 끌던 동종 일본 브랜드들을 제침.

  - 현대차는 새로운 디자인과 개선된 성능, 그리고 고객중심 서비스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져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주류 자동차 브랜드로 입지를 확고히 다지며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함.

 

 

자료원:Autodata, J.D. Power, LA Times, The New York Times, WSJ 등 현지 언론, 현대자동차 웹사이트(www.hyundaiusa.com), 현대차 딜러 인터뷰,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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