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대통령, 클린텍산업 부흥 위해 팔 걷어붙이나?

- 솔린드라사 방문해 클린텍산업 부흥 역설 -

- 클린텍 산업의 일자리 창출및 성장가능성에 주목 -

□ 오바마 대통령 솔린드라 전격 방문

 ○ 지난주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 솔린드라사를 전격 방문했음. 실업률이 12%를 육박하나 최근 실업률 하락이 목격되는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이 회사를 방문해 현 정부의 경기부양법안 성공 케이스를 부각하기 위함이었음.

 ○ 오바마 대통령은 솔린드라사 프리몬트 공장에서 가진 짧은 연설에서 “솔린드라사가 상업용 태양광 패널을 만들 수 있는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에너지국이 5억3500만 달러를 지불보증했고, 이로 인해 3000개의 건설 관련 일자리 및 1000개의 정규직을 창출했다.”라고 언급하며 이는 현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가장 많은 일자리를 창출한 케이스로 클린에너지 산업의 미래를 보여주는 것이라 평함.

오바마 대통령의 솔린드라 전격 방문

자료원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 또한, 프리몬트시가 NUMM(New United Motor Manufactoring) 공장 폐쇄로 경기 하강의 영향을 더 받았으나 최근 도요타와 테슬라가 파트너십을 맺고 NUMMI 공장에서 전기차를 개발 및 생산키로 했으니 이는 로컬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임. 더불어 국가의 신동력 산업으로 현 정부는 기초연구, 브로드밴드 네트워크, 그리고 클린에너지 산업을 주목할 것이라고 언급함.

□ 에너지 론제도의 첫 번째 수혜자 솔린드라

 ○ 미국 캘리포니아주 프리몬트에 기반한 솔린드라사는 2005년 5월 미국 최대 장비회사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 출신 크리스 그로네 박사에 의해 설립됨. 발상의 전환으로 튜브 형태의 태양광 발전판을 만듦. 플랫 패널과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든 방향으로부터 태양광을 흡수할 수 있어 면적당 생산할 수 있는 에너지가 많음. 더불어 설치의 용이성 및 가격 경쟁력의 장정도 가짐.

솔린드라사의 튜브형 태양광 발전판

자료원 : KBC 자체 보유자료

 ○ 2009년 3월 미국 에너지국으로부터 5억3500만 달러에 달하는 지불보증을 받아 2009년 9월 연간 500㎽ 규모의 2공장 기공식을 가짐. 참고로 미국 에너지국은 2005년 에너지법을 만들어 670억 달러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론제도를 도입했으나 활용이 없었음. 그러다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법안(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 of 2009)으로 60억 달러가 다시 에너지 론제도에 배정됐고 솔린드라사가 첫 번째 수혜자가 된 것임.

솔린드라사의 제2공장 기공식

자료원 : 솔린드라

□ 전망 및 시사점

 ○ 이번 오바마 대통령방문 관련 기금 조성가이자 실리콘밸리 정통인사인 웨이드 랜들렛은 “솔린드라도 구글처럼 무에서 수 천개의 일자리 창출을 하는 역사를 쓰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함. 한편, 민주당 내에서는 이번 오바마 대통령의 프리몬트 공장 방문이 양 당의 에너지와 환경에 대한 입장 차이를 더욱 부각시킬 것이라 말하며, 이는 중간선거에서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 것이라는 의견이 있음.     

 ○ 현지 대통령이 프리몬트 공장을 직접 방문할 만큼 미국에서 클린에너지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음. 특히 이번 미국 멕시코만 기름유출 사건으로 인해 이 산업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진 상황임. 자원 빈약국으로 미국보다도 신재생 에너지가 더욱 절실한 우리도 정부 및 기업차원에서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한 상황임.

자료원 : WSJ,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산호세 머큐리 , 전문가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 KBC 자체분석 자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