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APEC] 2년 내 블라디보스토크 – 공항 연결 고속전철 건설

- 블라디보스토크 중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 -

 ○ 러시아 철도청은 2012년 블라디보스토크 APEC 정상회의 준비에 맞춰 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 시를 연결하는 고속 전철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알렉산드르 주꼬브 부총리가 밝힘.

 ○ 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의 40km 구간을 연결하는 고속전철 건설에는 145억 루블(4억8000만 달러)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필요한 재원은 철도청이 자체 수익으로 충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임. 추가로 수용 토지와 건물에 대한 보상비가 소요되며, 아르쫌시의 기차역 건설에도 1억8000만 루블(약 600만 달러)이 투입될 예정임.

 ○ 러시아 철도청의 2009년도 순수익은 145억 루블에 달하는데, 이중 25%가량만을 주주 배당금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 잉여금을 공항 연결 고속전철 건설사업비로 조달할 계획임.

 ○ 한편 고속전철 운행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임. 경제적인 채산성을 갖추기 위해서는 최소 이용승객이 50만 명을 넘어야 하나 현재로서는 그러한 요건을 충족시키지 못함. 낙관적인 전망에 따른다고 하더라도 2015년이 돼야 이용승객이 50만 명에 도달하고, 2020년 경에야 70여만 명으로 증가하게 됨.

 ○ 고속전철이 완공되면 공항과 블라디보스토크를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며, 시내진입에까지는 48분가량이 소요될 것으로 예측함. 이 사업의 추진은 하바로브스크에 소재한 러시아 철도청 산하 극동철도관리공사(사장 Mr. Karasev)가 담당함.

 ○ 연해주 세르게이 다르킨 주지사는 블라디보스토크를 인구 500만 명의 남부 연해주 메가폴리스로 육성하는 방안 즉 우수리스크, 나홋카까지 단일 생활권으로 만드는 대블라디보스토크 구상을 밝힌바 있는데, 공항이 소재한 아르쫌시와 블라디보스토크를 연결하는 고속 전철 건설은 이러한 발전전략의 첫 사업으로 판단됨.

자료원 : KOTRA 블라디보스토크KBC 종합